비우는 문명으로 흐름을 전환하세요.(feat. 기통 후 변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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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   댓글 7건 조회 851회 작성일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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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

진짜 가치 있고 중요한 것들은 

내가 가져 와도
남이 가지고 가도 함께 풍요로워지는 것입니다.


평소에 우리들이 추구하며 사는 것들,

예를 들면 돈, 재산, 명예나 권력이나 성공 같은 것들은

내가 가지면 누군가는 가지지 못하는 속성을 지녔습니다.


이런 것들로는 절대 나의 마음을 채울 수 없습니다.

이미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기공유를 하면서

분명 함께 공유했는데

혼자보다 함께 했을 때 

더 커지고 풍성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이 중요합니다.


세상의 진짜 중요한 것들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존재들이 우리들입니다.

그것을 잊고 살아왔습니다.


글이나 책을 통해서가 아닌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확인해 나가고 있고

열심히들 해주고 있어 참 고맙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이런 부분들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제대로 밝혀지는 날이 온다면 

하늘동그라미가 생기는 이 정도의 기통은

아주 특별한 것이 될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나름 유명한 사람들조차

하늘동그라미까지 생기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경전을 많이 읽고 아는 소리를 많이 하는 것은

그냥 학(學)입니다.


도라는 것은 예외 없이 깊이 들어가면

몸과 마음이 열려서 나오는 반응들이 있습니다.

서양식으로 말한다면 차크라가 싹 열리고 송과체에 불이 들어옵니다.

백회가 열리고 하늘동그라미가 생기는 이 과정은

역사적으로 제대로 이 길을 간 사람들만이 거치는 과정입니다.


이런 과정의 길을

자신들이 잘 안되고 잘 모르니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기통이란 것은 특별합니다.

존재론적으로 이야기하자만,

비로소 사람이 된 것이라 보면 됩니다.

하늘과 우주와 세상과 내가

열려있는 관계로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일반적인 삶은

얕은 나, 에고의 나로 살아가며

이것은 닫혀있는 관계입니다.

논에 물길이 흘러들어와야 하는데 물길이 끊어졌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거적때기를 쓰고 있는 듯한 모습니다.

그런 오염된 거적때기를 쓰고 살아갑니다.

물길이 끊어졌으니, 때가 끼고 오염이 됩니다.


기통이 된다는 것은 

끓어진 물길을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물이라는 것은 우주의 기운이고 하늘의 기운입니다.

기통은 원래 우리들의 모습을 복원하는 것입니다.

이 맥락을 우리는 이해해야 합니다.


기통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이전에 아팠던 곳이 나아지다가 

오히려 더 아플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맥락을 놓쳐버리면 해석을 잘못할 수 있습니다.

수천수만 년 동안 단절되어 말라가는 논의 물길이

기통에 의해 연결되어 논에 물이 들어오면

기존의 질서에 변동이 일어납니다.

이 변동이 우리에게는 불편함으로 올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쉽게 풀려나가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 때가 끼고 오염된 것들이 

순차적으로 흘러가고 희석됩니다.

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그렇습니다.

기통은 그런 겁니다.


에고는 그동안 단절된 상태로 살아내야 하니

심한 오해와 착각과 망상에 빠져

하나라도 더 채우려고 했습니다.

그것이 때가 되어 나를 오염시키고

그대로 내 마음과 몸에 두껍게 쌓여 있습니다.

빛과 사랑인 나를 오염시키며 살아왔습니다.


물길이 연결되면서

하나하나 풀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기통입니다.

여기에 가속도를 붙이려면

채우려고 했던 그 마음을 전환시켜

덜어내고 비우고 버리는 쪽으로 향해야 합니다.


우리는 충분히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로

먼저 기통이란 특별한 것을 받았습니다.

만약 우리의 마음이 기통과 함께

비우고 버리는 마음으로 흐름을 같이 타주면

삶은 훨씬 순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더 깊어지고 더 넓어집니다.


우리들은 성공이나 재산, 권력 등을 채우기 위해

수많은 대가를 치루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뜻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상처나 좌절, 절망 등이 맺히고 쌓여

삶의 바위가 되어 나를 짓누르고 있었습니다.


정녕 우리들이 필요한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닙니다.

똑바로 눈을 떠야 합니다.


진짜 중요한 것들은

나에게 모두 주어져 있다는데 눈을 떠서

오해와 착각과 망상에 의해 가져온 쓰레기들을

덜어내고 비워내야 합니다.


이제는 문명적으로 전환기에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채움의 문명이었다면

앞으로는 비움의 문명으로 가는 시기입니다.

우리 기통자들은 그런 맥락을 읽어야 합니다.

입으로 떠드는 것이 아닌

온몸으로 느껴지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문명 전환기에  선두에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일이 아닙니다.


기통이 되었어도

아무런 변화도 느낌도 없이 그 상태 그대로라고 느껴질지라도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어떤 분이 카페에 기통된 자기 글을 10페이지 가까이 올렸는데

한번 참고해서 읽어보세요.

기통을 비교적 깊은 곳까지 압축적으로 잘 정리했습니다.

그 과정을 여기 앉아 있는 모든 분들이

몇 년간에 걸쳐서 가고 있는 것입니다.

기통이란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 되라고 말씀드립니다.

공지글로 올렸으니 한 번 더 읽어보세요.


그분은 비행기로 치면 기통이란 비행기를 착륙시키는데

굉장히 힘들고 고통스러운 변화를 급격하게 느껴 경착륙한 것이고

여기의 하늘동그라미분들은

저렇게 되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 도망갈 수도 있으니 

연착륙해서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 선상에서 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잘 이해하세요.


기통은 장원급제한 것 이상으로 귀한 것입니다.

이것을 내가 얼마짜리로 이해하느냐는 것은

그 사람의 상상력에 달려있습니다.

배포가 크고 상상력이 높은 사람들은

1조 이상의 가치로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만 원짜리 기통으로 만들 것이냐

1조 이상의 가치로 만들 것이냐는

자기 생각하는 만큼 상상하는 만큼이며 

기통은 어마어마하게 가져갈 것이 많습니다.

자부심을 가지세요.


지금은 문명의 전환기입니다.

채움의 문명은 현재 끝자락을 보고 있습니다.

비움의 문명으로 전환되고 있고

우리들은 그 시대의 제일 앞자리에 있습니다.


우리들은 빛이고 사랑이고 하늘이며

하늘과 우주와 세상과 내가 하나의 생명체처럼 연결되어 있어

살아가는데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우리들은 다 갖추어진 존재이고 

이것이 진리입니다.


에고인 나는 이 맥락을 놓쳐

나는 가진 것이 없어 어떻게든 살아내야 한다고 애를 쓰며

바깥에서 하나라도 더 들고 오려고 했던 그 흐름들이 모이고 모여

현대 문명이 채움의 문명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답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결론 났습니다.


2025년은 우리 각자가 비움의 문명으로 전환되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비우고 비우고 비워내면

빛이고 사랑이고 하늘인 내가 드러나는

이 놀라운 경험들이 강화되고

이 경험들이 주변에까지 전해져서 

세상을 밝히는 데 앞장서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기통자들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더러운 때나 오염된 것들로 인해

힘들고 아프고 우울해하지 않아도 되는 존재입니다.

분연히 털고 일어나

빛이고 사랑이고 하늘임을 확인하는 한 해가 되세요.

저도 함께 돕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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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기운님의 댓글

954 밝은기운 (완도노화/노화도 ) 작성일

큰선생님 감사합니다
비행기 탑승하고 있는것만으로도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하나하나 비워내는 삶으로 바꾸겠습니다  닉네임대로 밝은 기운을 주변사람들에게 나눔하겠습니다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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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랑님의 댓글

나의사랑 (진주1/경기도용인 ) 작성일

큰선생님 감사합니다
진짜 가치 있고 중요한 것들은
내가 가져 와도
남이 가지고 가도 함께 풍요로워지는 것 이라는 말씀이 이 아침에 차분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갓 기통의 기쁨과 뭔가 더 해야한다는 현실의 간격 사이에서 분주한 마음이 일어나고 있었거든요.  비워내고 비워내면 내가 빛이고 사랑이고 하늘임을 확인하게 된다는, 도와주신다는 응원에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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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빛님의 댓글

무한한빛 작성일

큰선생님 말씀에 힘을 얻어
덜어내고 비우고 버리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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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게님의 댓글

437호 빛나게 (부산2/세종 ) 작성일

감사합니다. 큰선생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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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덕산1)님의 댓글

홍익인(덕산1) 작성일

사람은 빛이며 사랑이며 하늘입니다. 이를 망각하고 에고로서 발버둥치며 살아온 인류문명에 대해 자각합니다. 이제 비우고 비우고 비워서 하늘과 연결된 존재의 본래 상태를 회복합니다. 이 회복의 길이 곧 기통의 과정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 위대하고 고결한 사랑,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고 모든 것에 열려있는 하늘. 하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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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님의 댓글

루시 작성일

내가 가져와도 네가 가져가도 함께 풍요로운 세상,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이미 풍요속에 있겠군요.
그 풍요로움이 있기에 비울 수 있겠지요…

손의 힘을 풀고 비워내는 연습,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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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dl20님의 댓글

enddl20 작성일

귀한 진리를 이렇게 무상으로 받습니다 선생님
비워지고 비워져 비로소 가득한 진리를
체득하며 한발 한발 걸어가겠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저만의 속도가 다르듯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며 가는 지금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음이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