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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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   댓글 2건 조회 1,008회 작성일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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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란 얕은 나, 에고인 내가

깊은 나, 하늘인 나로 깨어나는 가장 적극적인 행위이다.

​

깊은 나로 깨어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 에너지는 이미 내 안에 있으나,

얕은 내가 대부분을 소진한다.

​

생활명상이란 생활 중에

얕은 나의 에너지 낭비를 알아차리는 일이다.

“지금, 누가 에너지를 쓰고 있지?”

이 알아차림이 나를 중심으로 돌려놓는다.

​

욕심이 일어난다.

더 잘 보여야 한다. 더 가져야 한다. 더 올라서야 한다.

그 순간, 마음은 이미 전장 위에 있다.

에너지는 불필요한 경쟁 속에서 연기로 사라진다.

​

집착이 스며든다.

놓지 못한 관계, 이미 지나간 기회.

그걸 다시 붙잡으려 애쓰는 손끝에서

생명력은 조금씩 말라간다.

​

슬픔이 덮친다.

상실의 그림자가 마음을 감싼다.

‘왜 나에게만’이라는 속삭임이

깊은 나의 하늘을 가린다.

그때 묻는다.

“이 슬픔을 붙잡고 있는 이는 누구인가?”

​

아만이 고개를 든다.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

내 생각이 전부인 듯 가슴을 세운다.

그 순간, 하늘은 사라지고 에너지의 흐름은 막힌다.

​

공포와 불안이 스며든다.

내일이 무너질 것 같은 예감.

잡히지 않는 그림자와 싸우는 마음.

그 싸움의 칼끝이 나를 찌르고, 에너지는 피처럼 흘러간다.

​

분노는 불꽃처럼 일어나 모든 걸 태운다.

걱정은 연기처럼 피어나 시야를 흐린다.

악의 한 조각이 마음에 스며들면,

그 순간 깊은 나는 사라지고

얕은 나의 그림자가 자리를 차지한다.

​

생활명상이란 그런 순간마다 멈추는 것이다.

멈추고, 묻는다.

“지금, 누가 에너지를 쓰고 있지?”

잡고 있던 핸들이 손에서 떨어진다.

그때 에너지는 흩어지지 않고

다시 깊은 나에게로 돌아온다.

​

그 자리가 바로 깊은 나,

하늘인 나의 자리다.

 

오늘도 나는 묻는다.

“지금, 누가 에너지를 쓰고 있지?”

그 물음이 일어나면  깊은 나가 깨어난다.

그리고 그 깨어남이

내 삶을 다시 빛으로

사랑으로

하늘로 물들인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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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뿐이님의 댓글

예뿐이 (서울중부/서울 ) 작성일

지금 누가 에너지를 쓰고있지?
깊은 내가 깨어난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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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님의 댓글

치우 (용인수지/경남통영시 ) 작성일

새어나가는 부분만 개선해도 어마어마 하겠습니다.
알아차림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