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알-무병-신병(예방과 정화)
작성자
profile_image
무영   댓글 0건 조회 342회 작성일 2018-12-26

본문

노력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병이 의외로 많다.
걸리면 낫게 할 방법이 없어서
운명으로 받아 들이고 평생을 고생하는 병 중에 하나가
무병이라고도 하는 신병이다.

정확한 병명 없이 여기저기 아프거나
안 좋은 일이나 사고가 자주 일어나거나
하는 일 마다 방해꾼이 있는 듯 안 풀리거나
헛것이 보이거나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등의 현상이 반복되면
무병 즉 신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무병을 앓고 있는 몸 속에는 무당알이 있다.
일반인 10명 중 1명 이상이 이런 무당알을 품고 산다.
알이 있는 사람에게는 만신-무당신이 따라다니며
알이 부화되도록 끊임없이 자극한다.
그런다고 다 부화되는 것은 아니다.
부화가 되지 않으면 대부분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고 별탈 없이 살다가 간다.

문제는 부화가 되는 경우다.
무당알을 가진 10 명 중 1 명 정도는 부화가 되는 데
이는 마치 보균 상테에 있다가 발병하는 병의 경우와 비슷하다.
알이 부화되는 정도에 따라 무병이 발동되기 시작하여
다 부화되면 무당신이 몸 속으로 밀고 들어온다.
이럴 때 거부하면 힘든 일들이 격렬히 일어나
결국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무병은 완화시키거나 근본적인 정화가 아직은 없다.

무속은 인간이 있는 곳이면 전 세계 어디에나 있고
인류 역사와 함께 했을 정도로 뿌리가 깊다.
살다 보면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고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는 일 또한 겪게 된다.
이럴 때 미리 알려 주고 예방을 할 수 있으며
그런 일이 일어나는 원인까지 밝혀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무속인들이 그런 역할을 자임해 왔으며
과장되거나 믿음이 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해도
일부 성과가 있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들이 있다.
그래서 신앙이 아니라 병이다.

1.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강요된다.
원인 모를 병으로 몸이 아프거나 사고가 나거나 하는 일 마다 안 되거나
스스로도 납득이 안 되는 일들을 벌이거나 이상한 짓을 하거나, ...
거부할 수 없다.

2.삿된 것들에 휘둘림을 많이 당한다.
헛것을 많이 보며 실상과 허상의 구별이 모호하다.
사람이 죽으면 뱀이나 새, 동물이 되기도 한다는 등
헛된 믿음들이 많다.

3.인간성이 훼손된다.
정신질환자를 체크할 때 보이는 손수건 모양의 형상이
무당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보인다.
현실 생활에 필요한 감각들이 현저히 떨어진다.
정상적인 사람은 5겹의 기운으로 되어 있다.
중증 암환자, 알코올 중독자, 마약 중독자, 정신질환자 등은
기운의 겹들이 붙어서 한 겹 처럼 보인다.
무당들도 기운의 겹이 한 겹으로 보인다.

4.객이 주인을 밀어내고 주인 행세
들어오면 무형의 백 중 초아와 힘겨루기를 하며
아가 타협하거나 받아들이기로 하면 공존하거나 객이 주인 행세를 한다.
어떤 때는 예전의 모습, 어떤 때는 다른 존재로 느껴지는 이유이다.
인간으로서의 주도적 성장 기회를 상실하는 문제가 있다.

5.무당신 즉 만신은 인간의 혼과 다른 존재다.
무당 속에 들어 있는 만신이 갔다 오는 하늘은
사람혼이 갔다 오는 하늘과 다르다.
이들은 자기 몸을 갖지 못하기에 사람 몸 속에 스며들어 기생한다.
사람혼은 이들의 정체를 아는 듯 하다.
만신을 무시하고 그들의 부림을 잘 받지 않는다.
천도를 한다는 것은 사람혼을 하늘에 가게 하는 것인데
무당이 천도한다는 것은
무당 속 만신이 자기도 가보지 못한 하늘에
자기를 무시하는 사람혼을 인도하는 것이다.
어려운 일이다.

6.거짓 행동을 한다.
만신은 남자도 여자도 아니다. 애기도 젊은이도 늙은이도 아니다. 사람혼도 아니다.
그런데 돌아가신 아버지, 애절하게 죽은 아들, 애기 동자,
선녀보살, 최영장군, 옥황상제, 용왕, 산신령, ...등 별의 별 모습으로 등장한다.
원하는 바 욕구에 맞춰 가장 설득력 있는 신분으로 가장한다.

7.전파하기 위해-굿, 신주단지
이들은 중성으로 스스로 자기종 번식이 안 된다.
사람 몸 속에 알이 생기게 하여 수를 늘려 간다.
무속에 젖어 있거나 신주단지를 모시는 등의 행위를 하거나
욕심에 기반한 능력이나 원하는 바를 밖에서 구하는 사람은
알을 이식하기에 적절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8.종문서
무당알이 생기면 만신이 따라 붙고 부화를 위해 알을 자극한다.
사람이 죽어도 그 알은 사라지지 않는다.
씨가 되어 혼 속에 기생하여 하늘까지 따라 간다.
따라 다니던 만신은 자기들 하늘에 가서 대기한다.
다음 생을 위해 혼이 이 세상에 와 육신을 얻으면
대기하고 있던 예전의 그 만신이 다시 와 따라 붙는다.
이 짓을 두고두고 계속한다.
천 년 전 고려시대 때 종들이 이제는 종이 아니다.
천년 전 무당은 지금도 그 때 그 만신이 따라다니거나 들어와 신기를 발동하고 있다.
무당알이 있다는 것은 종문서가 있는 것 보다 무서운 일이다.


예방과 정화

1.예방

①무속과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답답할 때 가볍게 신수나 점을 보는 정도야 할 수 있는 일이다.
굿이나 신주단지를 두고 빌어대는 것은 위험하다.

②걸핏하면 빌어대며 밖에서 구하는 행위는 답이 아니다.
어려움을 당할 때 내 안에서 답을 찾고 차분히 대응하는 것이 현명하다.
내 안에 나의 하늘 영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③욕망을 바탕으로 특별한 능력이나 도를 구하는 것은 가장 위험하다.
인간의 허점을 이용하여 들어오고자 하는 것들은 얼마든지 있다.
종교인이나 구도인 중에 빙의나 접신되어 아는 소리 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하늘과 멀어지는 행위이다.

④나의 하늘에 채널을 고정하고 선하고 밝고 열린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2.정화

①무당알을 없애고 만신을 빼내어 자기 하늘로 보낸다.

②다시 못 들어오게 보호막을 친다.

③정신질환적인 면과 한 겹으로 붙어버린 기운의 겹을 정상적인 다섯 겹으로 회복시키는 등 훼손된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

④신병은 대걔 뿌리가 깊다.

여러 생에 걸쳐 밖에서 열렬히 구하는 행위를 한 결과이다.
이 습을 정화하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렵다.
걸핏하면 온갖 신들을 불러대고 빌어대는 습성을 걷어내야 진정한 정화이다.
보호막 밖에는 들어오고자 하는 귀신은 많다.
안에서 들어오라고 간절히 빌어대면 보호막은 언젠가는 뚫릴 것이다.
여러 생에 걸쳐 형성된 오랜 습을 걷어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