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통을 바라보는 눈 – 현상 너머의 의미
본문
우리는 기통 소감을 들을 때마다
늘 새롭게 느낍니다.
몸이 좋아지고,
불편했던 것이 풀리고,
삶이 한결 가벼워졌다는 이야기들.
그 자체로도 참 좋은 이야기이지만,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릅니다.
이것이 정말 개인의 ‘좋아진 경험’에만 머무는 일일까?
기통(氣通)은
단순히 몸의 상태가 나아지는 일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가 다시 살아나는 일입니다.
사람마다
저마다의 결이 있고,
저마다의 꼴이 있습니다.
그 꼴이
살아오며 구겨지고 접혀 있다가,
다시 펴지고 살아나는 과정.
그것이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한국뿐 아니라
미국, 뉴질랜드, 더 먼 나라들에서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의 차원을 넘어
전 지구적인 흐름(流)입니다.
결코 예사로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현상을 넘어, 흐름을 읽는 의식
봄에 꽃이 한두 송이 피면
그저 “꽃이 피었네”로 끝낼 것이 아니라,
그 꽃을 보며
봄이 오고 있음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가을의 단풍도 마찬가지입니다.
단풍을 보며
계절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기통(氣通) 역시 그렇습니다.
이 현상이
무엇을 의미하는가까지
의식이 확장되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도,
현재에도
이런 일은 흔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바로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하늘의 공사, 그리고 기통
하늘이
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어떤 준비와 공사를
지금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기통(氣通)은
집집마다 연결된 수도관처럼,
하늘의 숨결과 사랑과 기운이
나에게까지 연결되었다는 신호입니다.
그 기운은
내 몸을 살리고,
내 마음을 살리고,
내 주변을 정화하고,
내 영혼을 깨우는 힘입니다.
이 수도관 공사가
여기서 멈출까요?
아니면
미국으로,
아프리카로,
전 세계로 이어질까요?
하늘이 의도하고,
하늘이 진행하는 일이라면
그 흐름은
결국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갈 것입니다.
꽃을 넘어서, 봄을 보는 눈으로
기통을
이른 봄에 피어난
꽃 한 송이라고 한다면,
이제 우리는
그 꽃 하나에 머무르지 않고
봄 전체를 읽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그동안
나 혼자 버티며 살아온 습관 때문에
이 거대한 흐름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묻게 됩니다.
ㆍ하늘이 하고 있는 이 선한 공사에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ㆍ어떻게 동참할 것인가
ㆍ이런 가치로운 일에 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과연 이전의 삶에서 가졌던 적이 있었는가
기통자에게 드리는 바람
기통자들은
수많은 생을 거듭해 살아오며,
하늘이 하는 일에
직접 이바지하고
동참할 수 있는 이 순간을
다시 만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꽃만 보지 말고,
꽃이 의미하는 봄을 보고,
단풍만 보지 말고,
그 단풍이 말해주는 계절의 흐름을 읽듯,
기통이라는 현상을 통해
하늘의 큰 흐름(流)을 읽어가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근원의빛님의 댓글
근원의빛 (덕산3/울산광역시 ) 작성일
좋아좋아님의 댓글
660호 좋아좋아 (진주2/인천 ) 작성일
하늘이 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