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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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   댓글 5건 조회 911회 작성일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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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존재를 있는 그대로 놓아두고
있는 그대로 살아가도록 허락하고
그 속에서 자라도록 기다린다.


사랑은

바로 그 하늘 마음이다.
신비스러운 힘을 가지고 있다.
망가진 것을 복원시킨다.
삐뚤어진 것을 바로 잡는다.
오염된 것을 정화시킨다.
불완전한 것을 완전한 것으로 만든다.
생명력을 끌어올린다.

마음이 흐리다면
사랑이 멀어진 것이다.
몸이 아프다면
사랑이 닿지 못한 자리다.
관계가 틀어졌다면
사랑이 빠져나간 것이다.

사랑이 빠진 곳에는
불안이 자라고
두려움이 스며들고
분노가 온다.
그러나 사랑이 스며들면
그 모든 그림자는
발붙일 자리를 잃는다.

사랑은
생명을 되살리는 기운이다.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사랑을 받으면 다시 살아난다.

사랑의 발원지가 하늘이다.
사랑을 깊이 있게 이해하려면 
하늘은
이 세상을 어떻게 사랑하는가를 알아보라.
하늘은 어떤 사랑을 하는가?

모든 존재의 지금 모습 그 자체를 긍정한다.
존재 자체를 경이롭게 보고 존중한다.
고치려 들지 않고 비교하지 않고
재촉하지 않는다.

지금의 모습은
그 존재가 걸어온
수천수만 년의 과정 끝에 만들어진
최선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서툴러도
어긋나 보여도
부족해 보여도
하늘은 그 속에서 성장의 움직임을 본다.

그래서
그대로 인정한다.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대로 응원한다.

넘어져도 잡지 않고
울어도 대신 울어주지 않고
길을 잃어도 대신 찾지 않는다.

그러나
무심하지 않다.
뒤에서 조용히 받쳐준다.
흐름을 따라 서 있게 하고
때를 기다리게 하고
스스로 일어서도록
등 뒤에서 기운으로 받쳐준다.

그 기운
그 기다림
그 뒷받침이
사랑이다.

사랑은 
기술이 아니고 감정도 아니며
관계의 방식도 아니다.
사랑은 존재를 바라보는 
시선의 깊이다.

그러니
한 번 묻는다.
나는 지금까지
누군가를
정말 그렇게 사랑해 본 적이 있는가.

내 자식을
고치려 했던가?
내 배우자를
비교했던가?
내 가족을
내 기준 안에 넣으려 했던가?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내 두려움이 만든 틀일 뿐이다.

모든 존재는 존재 자체를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응원해 주고
같은 편 되어주는 
하늘의 사랑에 익숙하고 길들어져 있다.

비교는
영혼을 닫히게 하고
지적은
마음을 얼게 하고
고치려는 마음은
존재를 부정하는 칼날이다.

그래서 존재는
그 앞에서 방어한다.
아이도
어른도
동물도
식물도
말 없는 돌 하나도
낯선 힘이 다가오면
스스로를 지키려 한다.

우리가 보는 지금의 모습은
실은 그 존재가 가진 힘으로
겨우 버티고
살아내고
견디며
지금까지 온
최선일 수 있다.

하늘의 사랑은
지적이나 비교가 아니라
받침과 기다림이다.

사랑의 첫 번째 고객은 나 자신이다.
나라는 생명체 또한 그 사랑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그렇다면 나는 나를 사랑하는가?

나의 아픈 자리
나의 실수
나의 허기
나의 결핍
나의 서툶을
단 한 번이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가.

나라는 생명체의 주인은 나다.
수많은 생을 지나
여기까지 온 나를
격려해 준 적이 있는가.
나를 모질게 대하고
조급하게 다그치고
끝없이 몰아세우지 않는가.
이렇게 버려두고도
나는 나로부터
사랑받기를 바라는가.

버려진 땅이
금세 황폐해지듯
나에게 버림받은 마음도
금세 무너진다.

여기저기 아픈 데가 많아진다.
사건사고가 잘 일어난다.
하는 일이 잘 안된다.
생명력이 떨어진다.

지나치게 몰아세우고 제한하고 구속하고
스스로 벌주고 자학하고 자해하지는 않는가.
자기 비하와 자기혐오에 빠져있지는 않는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꾸미는 일이 아니라
마주하는 일이다.
거품 낀 나, 포장된 나, 너무 높인 나, 너무 낮춘 나 말고
진짜 나, 알맹이 나를 만나야 한다.
솔직하고 용기가 있어야 한다.
알맹이 나를 만나보니 60점이 아니라 30점이다.
그렇더라도 그런 나를 안을 수 있어야 한다.

그 알맹이가 60점이든 30점이든
하늘은
그것을 100점으로 본다.

하늘은
항상 그 자리에서
나를 사랑하고
나를 응원하고
나의 편이 되어주고 있다.
이것이 하늘의 뜻이다.

내가 하늘의 뜻을 따르는 것은 숙명이다.
나도
하늘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아야 한다.

삶이 흔들릴 때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스스로에게 물어라.
“나는 나를 아끼고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고 사랑하는가?”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거나 갈림길에서
“정녕 나를 사랑하는 길이 어떤 것인가?”
그렇게 물어서 그에 맞는 답을 찾아서 가면 그것이 길이다.

사랑은
하늘의 마음이다.
사랑은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힘이고
그 존재가 스스로 자라도록
뒤에서 받쳐주는 기운이다.

사랑은
나의 본모습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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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란님의 댓글

김채란 작성일

하늘은 늘 무심하다 생각했습니다
넘어져도 잡지않고
울어도 대신울어주지않고
길을 잃어도 대신 찾아주지않는  무심 이라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뒤에서 조용히 받쳐주었고
흐름따라 서있게했고
때를 기다리고  스스로 일어나도록 등뒤에서 기운으로 받쳐주고 있었다는것을 ...
하늘의 큰 사랑을  이미 받고 있었다는것을
알겠습니다
내볼의 눈물로 그사랑 느낍니다
하늘님
큰사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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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김님의 댓글

960 미쓰김 (덕산3/함양 ) 작성일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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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봉옥님의 댓글

경봉옥 작성일

사랑은 하늘 마음이고
사랑은 나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힘이고
사랑은 그 존재가 스스로 일어나도록 받쳐주는 기운이고 사랑은 조용히 등뒤에서 기다려주고 기운을 받쳐주고 있어 하늘의 사랑을 이미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갑니다
하늘님 감사합니다  알아듣지못하고 헤메는 저희를 소리없이 온화한 미소로 힘을 주시는 큰선생님 감사합니다
빙그래선생님 때로는 꼭꼭 찍어주시는 일타강사님을 자청하시는 사랑 감사합니다
미인합니다
용서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빙그래선생님
큰선생님 감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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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김님의 댓글

960 미쓰김 (덕산3/함양 ) 작성일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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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태양님의 댓글

본태양 (덕산2/중국 ) 작성일

세상에 있고없는 모든것이 하늘사랑임을 체험으로 알는데
현실생활속에서 사랑을 어떻게 해야하는건지는 잘 몰랐습니다. 
하늘사랑을 쉽게 알수있게 풀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처럼
모든 존재는 존재 자체를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응원해 주고
같은 편 되어주는
하늘의 사랑에 익숙하고 길들어져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하늘사랑을
실천하고 익혀가고 나눠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