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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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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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 몇개가 되나 10년마다 정하는데
2014년에는 국제 질병분류표에
12,420개로 정했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은
감기가 아닌 잇몸질환입니다.
10명중 7명이나 되는데
수 많은 전생 살아오면서 먹어야 사니까
독초도 먹었을거고, 이래 저래 입의 사연이 제일 많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증상이 나오면 반드시 죽어버리는 병은 미친개에 물린 공수병입니다.


암이 제일 무서울것같은데
암보다 더 무서운 병이 있습니다.
평균수명 끝자락 7년 정도는 혈관이 늙고
피가 끈적거려 천천히 지나가다가 여기 저기
막히는 혈관 질환인 병중에 왕 중풍.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한번 시간내어
중풍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긴 병에 효자 바랄 수 없습니다.
내 다리로 걸어 다니다가
갑자기 팔다리 못쓰게 된다면
눈과 입은 예전 그대로이고
가족들 이야기 모두
귀로 들어오는데
가장 불편한게 부끄럽고 수치스런
대소변일거 같지만
욕창입니다.
압박 받는 엉덩이 허리를
성한 사람 하나가 꼬박 붙어
두시간마다 자세 바꿔야해서
그때 이불에 쓸리게 되면 상처 시작입니다
바람도 통하고 피도 가야 정화되는건데
내 살이 썩어간다는걸 아는것과
원치 않는 요양원에서 지내는 마음.
맘에 안드는 환자에게 지나가면서 꼬집기도 째려보기도 하는거 봤습니다.

극단적인 예로
중풍으로 누워 있는 친할머니와
같은 방을 쓰며 매일밤 관계한 후
자신을 제어 못하는 죄책감에 전문성상담
구성애에게 울면서 상담했던 고3학생 .

요양원에서
남자 요양 보호사가
누워 있는 60대 여성 환자 밤마다 성폭행했다는 뉴스를 보고
움직이지는 못하고 생각은 살아 있으니 얼마나 참담했을까.

자존감을 지키고 품위있게 삶을 이어간다는건
생각 조차 할수 없게 만드는 중풍입니다.


사람에게 심장이 두개가 있습니다.
뿜어주는 심장은 가슴에 있고
제2의 심장은 종아리 입니다.
깨끗한피 심장에서 내려와 구석구석 청소하고

남은 찌꺼기 힘차게 올려주는 종아리의 역활
엉덩이 모양처럼 생겨 모든 항문병 특히 치질에 활용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일찍이
종아리가 뇌에 직접 연결되어 있다는걸 알고

자식이 깨달을수 있도록 회초리 치는 자리입니다.



보이지 않는 제2의 심장인 종아리는 머리(천)이고
똥꼬(지)이고
사람심장(인)입니다.
천지인 종아리를 튼튼히 하는 방법은
1. 턱 살짝 올리고 가슴펴고
하늘에 땅에 감사하며 걷는 겁니다.
2. 내 마음의 찌꺼기 한 없이 내려 놓는
108배가 있고
3. 잠자기 전 발끝 부딪히기가 있습니다.


이 중 한가지를 꾸준히 해서
이를 닦듯 좋은 습관이 되면
질병에 대한 전생업이 소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