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소풍 나왔어요.
작성자
빙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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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 남편이
전생에서는 친구일수도. 아버지일수도,
원수일수도, 지나가는 남자일수도
있습니다
아들은
전생 남편일수도, 아들일수도, 친구일수도,
사랑을 이루지 못한 애인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아들 애인이 생기면 질투가 폭발합니다.
내가 어떻게 너를 키웠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어?
자기분에 못이겨 한풀이 하는 엄마의 소리입니다.
짐승도 자기 새끼 독립할때까지
헌신하며 키우는게 자연의 이치이기에
절대 생색은 안됩니다.
사람도
'내품 떠나면 내꺼 아니다 '
다짐하고 살아야 합니다.
기대하면 실망할 일만 남습니다.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습니다.
출가한 자식이 가끔 찾아봐 주면
감사하고 고마운 덤이라 생각하세요.
사람과 짐승의 차이가
짐승은 부모 품 떠나면 각자 도생인데
사람은 낳고 길러준 부모에게
'효'라는 자식 도리를 합니다.
부모는기대를 안하고,
자식은 사람의 도리를 다한다면
행복이 무언지 실감하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각자이지만
또 모두 연결되어 있기에
지난 전생이 어쩌고 저쩌고 다 제처두고
현생 한가족으로 만났다면
이유가 있습니다.
남편이 전생 하인이였다해도
현생 남편으로 만났다면 자상하고 든든하게.
아내가 전생 마님이였다 해도
현생 아내가 되었으면 살가운 아내로.
자식이 전생 애인이였다고해서
장가가도 내꺼라고 우기지 말고
각자 맡은 임무데로
지구에 소풍 나와 멋지게 숙제 한번 해봅시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면서
감사한 마음 생활화하며 아름답고
자유롭게 행복하게 그렇게 ~
https://youtu.be/Wdbo9NpvpRw
IMF 때 어깨 처진 가장들을 위해 한수성님이 만들었다고.
어깨 처진 가장들이 토끼같은 아들 딸들에게
이 노래 듣고 어려운 시기 견뎌냈다 합니다.
'아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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