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 보려는것
작성자
빙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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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에서는
''사람이 하늘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람 마음에 하늘을 복사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서학인 성경에는
''내가 너희를 신이라하지 않았더냐''라고
예전 성경공부할때 하나님의 말씀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우리보다 눈밝고 깨달은 분들의 말씀에는 한결같이
우리가 막연히 생각하는 사람의 가치보다도 더 높게
'생각으로는 닿을수 없는 신성하고 고귀한 존재'라고 했습니다.
상대에게 덕을 보려거나 의지하려는건
'내가 모자랍니다'에서 시작합니다.
인생이라는 먼길을 상대에게 엎혀가겠다는 속뜻이 있습니다.
부모에게 덕 보려는 사람은 부모앞에서 엇나가 불쌍하게 보여야 합니다.
아내에게, 남편에게 덕보려는 사람은
자신의 허물은 생각못하고 상대탓을 합니다
엄마가 자식에게 덕을 보려면
사사건건 간섭하고 엄마 뜻대로하려고 자식의 생각을 막아버립니다.
지역사회 또는 나라에게 의지하려는 마음도 마찬가지로
떡줄사람 생각도 않는데 떡달라는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공통점이 있습니다.
내가 노력하는건 없고
상대가 변하기를 간절히 ~
때로는 협박도하고 울기도 하면서
이건 전쟁입니다.
사람인 人자가
너가 힘들면 잠깐 나에게 기대서 힘차리고 살아봐
또 내가 힘들때 너에게 잠깐 기대어 힘내서 살아갈게 ~
그런데
의지하고 덕 좀 보려고
상대에게 엎혀가다 보면 성장은 커녕 마지막엔 서로에게 원망이 남습니다.
올곳이 서서 각자 최선을 다해 살다가
때로는 조금 손해보며 산다면
다리 쭉 뻗고 잘수있습니다.
밥 못먹어 어렵게 사는게 아니고
앉은자리 송곳이면 사는게 힘이 듭니다.
''살아보니 마음 편한게 제일이더라!''
주먹 꽉 쥔 손 놓아야 알수 있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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