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 - 메아리
작성자
빙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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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를 사전에서 찾아봅니다
메아리란 울려퍼져가던 소리(내생각 내말)가
산(내가 관계한 상대)이나 절벽같은데에 부딪혀 되울려오는 소리
사람은 우리가 상상 그 이상으로
한사람 한사람 한없이 귀한존재입니다
그 한사람 한사람이
따로 각자이기도 하고,
또 나 자신이기도 합니다.
명상으로 원격정화를 하는데
내 몸이 정화되고 있어서 깜짝놀랐습니다
내 몸 세포 하나에 하늘의 별하나에 해당되고
내 몸 세포 하나에 지구인 중 어떤 사람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생각을 하는데
좋은 생각이든 나쁜 생각이든
생각의 체를 만들어냅니다
그걸 염체라고 합니다
생각덩어리
누워서 침을 '퉤' 하고 뱉어봅니다
내 입에서 나오는 침인데도
내 얼굴에 떨어지면 얼른 닦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달달한 설탕먹고 뱉은 침이나,
쓴나물 먹고 뱉은 침이나 찜찜하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뱉은 침이
남을 헐뜯는 것이든,
남을 판단하는 것이든,
상대를 향했던 그 모든건
생각덩어리가 되어
에너지로 존재하다가
언젠가는 메아리가 되어
나에게로 꼭 돌아오고야 맙니다
시어머니가 너무 미워
그 미운 시어머니가 내 몸 어느 세포입니다
하늘 마음과 멀어지는 거라서
손상받아지게 하늘은 장치를 해놓았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지나온 세월에 잘못한 게 많습니다
그 소리가 나에게로 다시 돌아온다는 말이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입속에 침이 되어
누워서 침 뱉은 꼴이 되었습니다
아들 걱정을 하면
걱정이 소원이 되어
사회 일원으로 똘똘이 못살아가는 모습으로
내게 돌아옵니다
전생정화하는 사람이면
귀신 올린다는것 믿으면 되는데
하도 속아본 전생 현생 세월이 많아서 못믿더워
죽은 동생이 자꾸 꿈이 보인다는건
생각덩어리를 놓지 못하는 자신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못믿더우니
지나가는 귀신 끌어들여서 새 동생 만들어 귀신 놀이판으로 꿈을 만들어놓고 괴롭습니다
얼마나 손해인지 함정에서 빠져나와보면
지독히도 자신을 학대했다는걸 알게됩니다.
'나는 당뇨가 있는 사람이야!'
'우리 남편은 폐가 안좋아서
항상 마스크를 쓰고 살아야해!'
라며 끝없이 자신을 세뇌 시켰던 사람이라면
그 걸어온 세월보다 더 많이
생각 덩어리를 녹여야 나빠지는 것을 멈출 수 있습니다
'우리 남편은 원래 철이 없는 사람이야!'
우주가 알아차리고 항상 철 없게 재를
저지르게 만듭니다
내 작은 생각 하나
내 작은 말투 하나가
고품격을 만들기도,
저질(계속 아프고 속상하게)의
인생을 만들기도 합니다
남 재처 놓고
그냥 나에게 대해서만 생각하고
나만 탐구하는게 옳다고 또 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