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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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조회 119회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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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은 한분이든 열분이든 천도를 하는 날입니다.
(현재는 밤 9시 간단하게 음료수 한잔으로 합니다)
등록하신 회원님들
마음공부하러 왔지
천도하러 온 것은 아니지만
의외로 천도가 묵은 마음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크게 됩니다.
생각하고 있던 만큼 가져가기에
무당알이 있고,
만신의 작용이 극심한 것도 모르고 살다가
무당알 깨고
만신 꺼내서 없애고,
천도까지 해주면 금상첨화입니다.
 
눈에 안보이니 올라갔는지 안올라갔는지 모른다해도
천도 날이 잡히면 마음이 분주합니다.
무슨 음식을 차릴까?
우리 엄마가 좋아했던 음식은 어떤 거였나!
살아 생전 한번도 차리지 않았던 상도 있고,
질질 울면서 차린 상도 있고,
진심을 담아 곱게 차린 상도 있습니다.
심지어 천도날을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다 좋은겁니다.
그런다고 올라가야 하는데
못 가는것은 아닙니다.
이 모든 것
상담 받는 사람 마음이 작용합니다.
올렸는데 믿지 못하고 놓지 못하면
지나가는 귀신 끌어들입니다.
1번 천도해서 올라갔다
2번 내꿈에서 못 놓고 있다
3번 조상이 하늘에서 파동보내는 경우도 있다
1. 2. 3.
모두 괜찮습니다
나만 양지로 옮기면 다 좋습니다.
 
 
사람이 아파서 죽던
사고로 죽던
또는 명이 다해서 죽던
죽음은 누구에게나 다가옵니다
어르신들의 남은 소원 하나 한결같이
저녁밥 잘먹고 잠자듯 죽는것을 소망합니다

 
 
귀신이 보인건
이십년 전 부터이니
올려드린 귀신도 많습니다 .
어느날 갑자기 죽음에 대한 생각이
훅 하고 올라왔던 때가 있었습니다.
기통전이였기에
지금은 기통을 하여 죽음에 대한 아무 감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통을 하면 이래 저래 좋습니다.
 
 


오늘 여러명을 천도한 김에
내가 명이 다해서 죽었다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죽고 나서
혼은 자유롭게 로켓처럼 하늘로 올라갑니다.
이렇게 가벼운데,
느낌중에 이런 느낌이 있었나 할 정도로 상쾌합니다..
지구 시간으로 4일 반을 날아서 올라갑니다.
도착한 곳은 운동장 같은 곳입니다.
더 위에 있던 빛으로 존재하는 내 영이
내 혼을 마중 나왔습니다.
(영은 49일을 기다리다가 안오면 다시 영이 있는 빛의 세계로 갑니다)
 
이생에서 어떻게 살았나?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말 많이 하고 살았나?
하늘에, 자연에 밥보다 더 감사하며 살았나?
자유롭게 걸림없이 살았나?
애쓰지 않고 널널하게 욕심없이 살았나?
내 마음에 주인으로 살면서
다른 사람들을 손잡아 줄수 있는 마음까지는 갔었나?
서로 성장하면 좋은데 그것까지 가 봤나?
숙제 검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다음생은 어떤 가정에서 태어날래?
어느집에 태어나야 지금보다 더 성장을 할수 있겠나 !
미국에서 태어날래
아니면 눈많은 스위스에서 태어날래?
그래도 눈에 익은 한국이 좋으니 인연 있으면 바로 내려 갈거다.
그래 또 한번 신나게 소풍 다녀 와라
계획이 마무리 되면 영은 원래 있던 하늘로 올라가고
기다려야 한다면 기다리고,
인연이 나면 바로 어느 여인의 자궁을 찾아서 내려옵니다 .
 
 
 
한참을 노닐다가
생각에서 빠져 나오니
몇년전 목욕탕에서 보았던 아가 둘이 생각납니다
목욕하고 깨끗한 옷입고
나란히 누웠는데
한아기는 백일되었다하고
한아기는 6개월 되었다하는데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 두 아기인데  늙고 작은 할머니 할아버지 모습을 보았습니다.
명이 다해서 곱게 죽었던 전생이 아기 얼굴에 스처 지나갔습니다
 
아 ~
아기들이 각자 맞는 엄마를 이렇게 선택을 하였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어나는것도
죽는것도
몇년 몇월 몇일 죽을 건지도
일찍 엄마를 여워서 아픔속에 성장한다는것 까지도
나를 죽음에 몰아넣었던 원수를 부모로 선택한다는건
사랑을 실천할수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는 것까지도 생각합니다
(원수도 그런 웬수가 없어요 라는 말은 전생을 반복하기에 그렇습니다 )
전생에서 벗어나 오늘을 산다면 원수가 아니고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기에
태어나기전 내 큰 그림속에 다 그려서 옵니다.
그래서 사람이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것
이걸 알려면 항상 오늘을 살야야 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아갑니다.
 
 
이제
귀신하고 친하지 말고
내 주변에 메어서 헉헉거리며 살지 말고
진짜 오늘을 살아보자
내 내면 깊숙이 들어가 찐하게 나를 사랑하고 사랑하며 살아가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