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구나와 그랬었구나
작성자
빙그레
조회 201회
날짜 24.06.26

본문
아침에 일어났는데 탈퇴한 한명의 회원이 생각이 납니다
그냥 생각이 뱅글거립니다
인연이 다해서 나간것인데 내가 잡고 있나 ?
어느달 부터 한달에 한두번은 생각이 납니다
계속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는데 굳이 생각이 안나면 좋잖아
왜 생각이 나는지를 물어봅니다
그 사람이 보고 싶구나
계속 같이 손잡고 갔으면 더 좋았겠다 생각하고 있구나
내 생각으로 그 사람을 아까워 하고 있구나
각자의 길이 다르기에 그 사람의 길도 응원해 줘야 하는것이였구나
그럼 내 이익으로 그 사람을 잡으려고 하는가 ?
그건 아니구나 다행이다 혼자 말하고 대답하고 ~
하늘동그라미가 너무 좋으니 그 좋은 혜택을 같이 나눌수있다면 더 좋겠다 생각하고 있구나
남편과 헤어져 어려운 딸을 기르면서 고생하고 사는데
여기 있으면 도움받을수 있는 기회를 놓친것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생각하고 있구나
그 모든 것들은 인연이 다 한것인데 잡고 있는 사람은 나였구나
시간을 내어 나에게 이야기해 주고 나니
그 사람에 대한 감정들이 싹 사라지고 없습니다
생각을 하려고 해도 생각이 안납니다
그래서
페이지는 또 한장 넘어갔습니다.
같이 배우고
같이 성장하기에
이렇게 연습하시면 됩니다.
그렇구나 는
지금 이순간에 고개를 끄덕이게 하지만
그랬었구나는
과거에 내가 행한 것들에 대한 반성도 있고
참회도 있고
책망도 있으며
끝 자락에 가서는
나에 대한 이해와 수용 그리고 위로가 반드시 있으니
내가 서운했던 것들이 한순간에 풀어지면서
상쾌한 박하향의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이왕 판을 벌려 놨으니
이기회에
내 속에 남은 찌꺼기들이 있는지
뱉어 보세요
우리들이 쓴 댓글도 꼼꼼 읽어보세요
이러이러해서 그랬었구나 로
내가 빛이고 사랑이고 진짜 하늘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데
아주 쉽고 빠른 길임을 알기에
남은 감정들 탈탈 털어서 댓글로 달면
괴롭게 했던 감정들이 우르르 나가는 경험을 하실수있습니다
빙그레가 대댓글 다는 회원이 있습니다
내댓글에 대댓글 달지 않는다
서운해하지 마세요
대댓글이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