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소년의 꿈, 그리고 이제는 방하착 하길 -남편의 1차 전생정화
작성자 꽃미소(제천/경기)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02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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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꼭 서울에서 살거야!" ◐

2층 양옥집, 뱅글뱅글 돌아가는 동그란 자동차 바퀴가

신기했던 서울풍경에 마음을 뺏긴 시골 소년은

가슴 깊은 곳에 '서울 상경'이라는 꿈을 품었습니다.

시골 집 마당에서 바라다보면 두 눈에 와르르

쏟아지던 밤하늘의 별빛과

흙먼지 날리던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숨차게

달리던 추억을 가슴에 품고

중학교 1학년, 14살에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두번째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난 꼭 서울에서 집을 살거야!"

평생을 흙과 더불어 사신 부모님과 형제들에 대한

그리움을 묻고, 걸어다니며 차비를 모우고 월급의

99%를 저축해서 부모님의 도움없이 내집마련에

성공했습니다.

뒤이어 세번재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집 1채로는 안돼, 난 더 큰 재산을 이룰거야!"

근검절약과 재테크로 또 꿈을 이루어 냈습니다.

소중한 내 돈, 내 재산은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었고

사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지독한 돈 사랑으로 스쿠르지영감 같은 남편과

함께 사는 아내와 늦은 나이에 어렵게 얻은 아들은 시리고 차가운 겹겹의 원망을 품고 지냈습니다.

"매제는 돈이 신이구나"

여동생이 안타까웠던 오빠의 말을 들으며

"아~그럴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럴꺼면 차라리 경배하는 돈하고 살지 왜 결혼은 했을까?"
 

◐ 감정을 담보로 한, 오래된 나 ◑

남편은 전생에 전쟁으로 모든것을 빼앗기고 거지가

되었었다고 합니다.

저와 아들은 거지인 남편을 경멸했었고 그 기억을

품은 남편과 가족이 되었답니다.

경멸의 감정을 담보로 오랜시간 동안 가족은

고통받으며 살았습니다.

그동안 갚을 만큼 갚았으니 전생정화로 꽁꽁얼었던

마음을 풀어지게 하셨답니다.

경멸의 대가가 이렇게 가혹하다니요......

전생정화를 통해 왜 그렇게 평생을 돈에 집착했었는지

이해가 됬습니다.

돈에 끌려다녔던 각박한 인생, 실체가 없었던 감정에

끌려다녔던 긴 세월.

남편은 오래된 자신과 이별해야하며, 나는 오래된 미움과 화해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미움으로 굳어 냉기만 오싹했던 내 마음의 공간에 불을

피우고 따뜻한 아랫목으로 이동을 준비합니다.

앞으로 짊어진 감정을 잘 내려놓는 수행을 하며

감정으로 부터 해방되고, 부디 '방하착' 하길 바랍니다.

마음을 다 비워낸 척 하지말고 가슴깊은 곳까지

진심으로 비워내기를 바랍니다.
 

◐ 잠든 영혼이 눈뜰때 ◑

아들과 남편의 2차 정화가 아직 남아있지만

가족의 전생정화를 통해 삶이 정리되고 얽히고설켰던 마음의

실타래가 하나둘 스르르 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내 힘으로는 도저히 내가 어떻게 해결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한 큰 위로와 현명한 답을 얻어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어둠속을 헤매던 제 삶에 밝은 빛을 비춰준 정화의

시간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 집, 두 집, 세 집...... 그리고 모든 집이 가족의

전생정화로 행복해지길 염원합니다.

평생 마음공부를 하신 정신의 의지처였던 엄마 덕분에

하늘동그라미에 조금의 거부감 없이 입문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감사를 전합니다.

​

큰선생님, 빙그레선생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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