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무의식 탐구. 나도 저렇게 재수 없었겠구나...
본문
어느 모임에 갔다가 어떤 분이 재산이 엄청 많았던 누나가 한 순간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졌던 이야기를 하시며 사람일은 아무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오고 가는데 저도 제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다른 남자분이 자기는 이해가 안된다며 말씀을 하십니다.
"요즘은 식당가서 설겆이만 해도 돈을 버는데 나는 이해가 안가요. 나는 60넘도록 단 하루도 안쉬었어요. 나가면 다 돈인데 어떻게 돈이 그렇게 없을 수가 있어요?" 그 분은 저를 보며 제가 마음에 안든 다는 표정이였습니다.
'돈이 없다는 건 네가 아무것도 안 했다는 말인데 그런 너를 나는 이해 안 할 거다.'라고 하는 표정이였습니다. 저의 과장이 많이 들어간 주관적인 표현이긴 합니다.
사람들이 그 얘기를 듣고 "사람일이라는게 한치 앞을 모르는게 인생이잖아요.".....라는 말을 하고...
'나는 하루도 놀지 않고 돈 벌었어요'라고 하는 그 분의 200이 느껴졌습니다.
그 순간 아.... 나도 저렇게 내 생각에 똘똘쌓여서 남에게는 재수 없게 보일수도 있었겠구나. 알아차렸습니다.
저의 경우는 돈이 아니라 생활습관 같은 그런 것들. 사소한 습관들이 그랬습니다.
일찍 일어나기, 걷기, 식사 절제, 청소 등 사소한 것들을 쉽게해내야 한다는 신념이 있어서 쉽게 했던거 같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1시간씩 걷고, 밤에 야식먹으면 불편하니까 야식은 안먹는게 편하고..... 그리 힘든 일이 아니여서 그리 했던 습관들입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너무 힘들다는 둥, 밤에 출출해서 잠이 안오는데 어떻게 뭘 안먹냐는 둥 그런 얘기를 들으면 저도 위의 남자분처럼 "나는 그냥해, 그게 뭐가 힘들어"라며 다른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 했었습니다. 나도 그 분 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재수 없어 보였겠구나. 혹시 이런게 빙그레 선생님이 말씀하신 얄미움인가?
어쨋든 그 남자분도 집에서 놀면 안돼고 나가서 일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고, 그렇게 하는게 쉽고, 마음이 편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아버지 전생정화 얘기를 하겠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보편적인 남자, 사람, 아버지의 역할에서 경우를 벗어납니다. 아버지가 대여섯살때 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이불을 덮어 죽이려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죽나보다 생각했는데 눈떠보니 살아있더라는 얘기를 여러 차례하셨습니다.
그리고 결혼초 직장생활을 할 때 영수증을 맞춰보는데 안 맞아서 하루 종일 그거 맞추느라 고생했는데 퇴근 할때 쯤 앞에 앉은 여자 직원이 "책상밑에 있네요. "라고 했는데 아버지는 그 여자분이 일부러 그 영수증을 바닥에 떨어뜨렸다고 얘기를 하는데 제가 평생 아버지를 겪어본 바로는 아버지가 거기까지 살펴보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사건 이후로 아버지는 직장을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머리도 아프고 피부등 건강에 문제가 많았었습니다. 건강 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인생이 남들과 많이 달라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아버지(저에게 할아버지)는 아파본 적이 없이 건강한 분이셨습니다. 육체적 건강은 그랬습니다. 그런데 항상 아픈 아들을 마음에 안들어 했고, 정신머리가 틀렸다며 미워하고 이해 하지 못했었습니다. 위에서 돈 없는 사람을 이해 못 하는 그 분과 같은 경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의 신념 안에서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려도 안 하는 그런 마음이 상황은 다르지만 마음반응은 같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가정에서 자라면서 저는 마음을 많이 다쳐서 제 마음이라도 좀 편해보고자 이런저런것을 찾아보다가 무의식이라는 것이 영향을 끼친다는걸 알게 되고, 무의식에 대해 관심을 갖다보니, 일하기 싫어서 자신을 아프게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고, 아버지도 일하기 싫어서 자신을 아프게 했다고 생각하니 미운 마음이 더 커져갔었습니다. 어릴적 트라우마 때문에 그것이 무의식을 평생 좌우한다는 것이 머리로는 이해했었지만 실생활에서는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사람이 저럴수 있지? 라는 마음이 생기는게 연속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축구선수 안정환을 좋아합니다. 온 국민이 다 알 정도로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지냈지만 자기 자식들에게 자기가 격었던 일을 그대로 대물림하지 않고 아버지로써의 역할을 배우고 노력해서 바꾼 사람이라서 좋아합니다.
다시 우리집으로 얘기로 돌아와서,
아버지몰래 아버지 전생정화를 해보니 아버지는 전생에 무고한 사람들을 누명씌워서 많은 사람들을 죽게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할아버지도와 아버지도 그렇게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이였다고 하시네요. 그 얘기를 듣고 나니 평범한 일상에서 조차 자기자신에게 함부로 하고, 자기를 사랑하지 않으니 가족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삶을 살면서 자신의 업을 그렇게 갚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전생정화 이후부터는 아버지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만나서 어떻게 하면 아이를 저렇게까지 되도록 키울 수 있는지 물어 보고 싶은 심정으로 50년을 넘게 살았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 안가는 일상생활을 하는 아버지를 전생정화가 아니였다면 알 수 없는 일이지요. 무의식이나 심리학만을 공부한다고 알 수 있는게 아닙니다.
전생정화를 하면 이해 못 했던 일들이 이해가 됩니다. understand 즉 다른 사람의 아래에 서 있는 듯, 잠시 일지라도 그 사람이 되어보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아마 이런 마음이 빙그레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스며들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돈 없는 사람을 이해 못하는 분을 보면서, 나는 얼마나 많은 돈을 많이 벌려고, 얼마나 많은 사람과 스며들려고 이 과정을 지나고 있을까 좋게 해석해 봅니다.
하늘님 감사합니다.
큰선생님, 빙그레 선생님, 감사가득 지원장님 감사합니다.
내 안의 나를 만나게 하려고 펼쳐지며 만나는 인연들 모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다음글사랑이였구나~~~ 26.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