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의 학습된 자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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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줌에서 내가 나를 40점으로 보고 있다는 빙그레 선생님의 말씀에 저 자신이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돈버는 재주가 없어서 그렇지 90점 정도는 될꺼라 생각하며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이상하다.
사람들이 농담 삼아 "저 근거 없는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거야" 라며 웃기도 많이 했었는데....
뭐지? 40점이라니.....
내가 40점 이라고? 이유가 있을 텐데....
가게에 음악 소리도 끄고 몇날 몇일을 계속 찾았습니다.
손님이 계실때만 음악을 틀고, 제 내면에 집중했습니다.
오늘은 1차줌 한지 18일이 되었습니다.
요즘 부척 가게앞에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지나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람이 많이 불던 어느날 어떤 아빠와 5살 정도 되는 아들이 손을 잡고 가다가 아빠가 아이의 목도리를 다시 잘 챙겨 둘러주고 잠바의 지퍼도 올려 주는게 보입니다.
내 속에서는
'부럽다. 우리아빠는 저런거 할 줄 모르는 사람이였어. 자기 옷도 제대로 못 챙겨 입어서 내가 챙피했었는데.....
나까지 챙겨준적이 있었나?.... 많이 부럽다. 넌 좋겠구나. 행복하게 잘 자라라. 아들을 사랑하는 아저씨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배운대로 사랑도 보내고.....
또 다른 어떤 젊은 아빠가 아기띠를 앞으로 하고 아주 작은 아기를 안고 가게에 들어왔습니다.
어제가 100일 이였다고 합니다.
아이구... 예뻐라
아빠품에 안겨서 자는 아기가 부럽습니다.
'나의 작품입니다.' 하는 듯한 초보 아빠의 자랑스러움과 위풍당당한 표정이 아주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어! 내가 아기들이 사랑받고 있는 모습을 부러워하고 있네. 뭐지? '
계속 내 안을 파고 들어가봅니다.
하루가 지나고 또,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계속
나는 내가 뭐가 마음에 안드는 걸까?
나는 좋은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하는 내가 꽤 괜찮은 사람 이라 생각했는데... 40점의 이유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걸까?
주변 사람들의 칭찬과 평판도 꽤 좋은 사람이고 착한 사람이라고 해주셔서 참 감사한데... 왜 40점이지?
하늘동그라미에 들어오기 한 참 전에 루이스헤이의 책과 영상들을 찾아보며 /자기 사랑/이 답이라고 해서 였을까
나는 내가 나를 사랑하고 실천 하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앗 ..... 내가 나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루틴을 가진자라고 에고가 학습한거였구나
아~~ 그런거였구나
사랑받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떠오른 단어 <화목한 가정>
나를 위축시키는 단어가 <화목한 가정>였다. 이거구나
"사위나 며느리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여야해" 라는 어른들의 얘기를 들었을 때
나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지 않았으니 나를 좋은 며느리로 받아 들이는 집은 없겠구나 생각했고,
연애도, 결혼도 내 몫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아.... 그랬었구나
나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지 못해서 나를 100점으로 볼 수 없었구나
거짓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
주변 사람들의 칭찬을 아무리 받아도 나를 100점으로 보지 않는 숨은 내가 있었구나...
슬프고 외롭고 힘든 내가 있었구나
불행했지만 잘 견디며 지금 까지 온 나에게 수고했다고 생각했는데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아직도 큰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있었구나....그랬었구나
그런 부모를 내가 선택했고, 그런 집안의 스토리를 내가 선택했는데....
그런 환경을 선택하고도 힘들어 했던 나를 용서합니다.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나는 100점. 우리 모두 100점. 하늘이 주신 100점. 나는 100점.
지금 부터 화목한 가정에서 살아도 괜찮아.
하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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