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치유 후기 공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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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전생치유를 마시고
저는 오늘까지 2번의 전생치유를 경험 했습니다. 한번은 본인, 두번째는 저의 딸.
아직 제 처의 치유가 한번 더 남아 있지만, 중간에 짧막한 후기 써 봅니다.
(아직 글을 쓰기에는 경험이 부족하다 말씀 드렸지만, 그래도 이런 글이 다른 분들한테 도움이 될수 있다는 축복지원장님과 참하늘님 말씀을 듣고 용기내어 써 봅니다.)
몇달전, 하늘동그라미 유투브 정보란의 전화번호가 참하늘님(그때는 어떤분인지 몰랐습니다)에게 연결해 주었습니다. 등록 하기 전까지 전화로 참하늘님을 거의 한시간 취조 한 것 같습니다. 네? 전생을 치유해 준다고요? (설마). 저는 혼자서 명상 잘 하는데 그냥 기통 빼고 전생만 하고 싶어요. 그러다 문득, 그날 아침에 빙그레선생님의 유투브 한편을 보고 이렇게 전화하게 된게 무슨 이유가 있겠지 하고 홀린 듯이 과정 등록을 했습니다. 참하늘님, 제전화 중간에 안 끊어 주신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작된 축복지원장님을 향한 정신상담. 대부분 '늦게 전화 드려서 죄송합니다'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지원장님, 인내와 사랑으로 받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전생치유 전의 저의 세상을 표현 하자면
-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만, 언제나 너무나 부족하다
- 사람을 만나면 불편하고, (때로는 사무치게) 외롭다
- 무엇을 해도 귀찮고, 어디를 가도 즐겁지가 않다
- 아내 전화가 무섭고, 딸의 문자는 더 무섭다 (그러나, 전화가 안오면 걱정되고, 문자가 안오면 죄책감이 든다)
- 가끔, 유투브에 나오는 시골에 귀향해서 사시는 분들 (또는 불교로 출가하신 분들)이 부럽다
- 이세상에 내가치를 증명할 길은 두가지 중에 하나다 - 내가 남들보다 잘나거나, 남들이 나보다 못나야 된다 (못나게 만들어야 된다).
- 술마시면 즐겁다, 누가 칭찬 하면 즐겁다 - 그러다 불안해 진다
그나마, 이러한 나의 세상을 살아가는데 유일한 희망은 나만 저런게 아닐 것 이라는 '위안?'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유명인이 잘됫다는 기사보다 망했다는 기사를 더 많이 보고, 사람들이 가족이랑 떨어져 자유롭게 사는 내가 부럽다 그러고 (저는 기러기 아빠 입니다), 혼밥을 즐기는 트랜드가 대세라 그러고, 등등. 다시말해, 요즘 세상은 누구도 행복하지 않으니깐 나도 정상이다 정도로 위로를 삼고 살아 왔습니다.
그러면, 나는 (상대적으로) 정상이니, 무언가 모르지만 삐뚤어진 나의 전생(운명)만 누군가 바로 잡아주면 다 되는 것 입니다.
전생치유 전, 설사를 하고, 몸이 아프고, 하루종일 졸리고 등등 지원장님이 말씀하신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이제 조금씩 뭔가 되긴 되나보네? 지원장님한테 전화걸어서 이런 저런 현상을 얘기하며 칭찬을 받습니다. 그러다 뭔가 맘이 불안해 집니다. 지원장님한테 다시 전화걸어서 다 쏟아 냅니다. (하늘동그라미 모든 지원장님 존경합니다!)
저의 전생치료 날 입니다. 무슨 아이돌 콘서트 날 처럼 기대에 부풉니다. 빙그레선생님 말씀에 눈물이 납니다. '우리가족' 이라는 단어가 왜 행복이 아니라 짐으로 여겨 졌는지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제 속의 아만을 보십니다. '감사합니다' 하루 만번 숙제를 받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희 딸 전생치료 날 입니다. 갑자기 생긴 (예전부터 진행 되었지만 갑자기 아파진) 목디스크 때문에 너무 불편합니다. 또 한번 빙그레선생님 말씀에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 너무나 고맙게도 이 카르마로 꼬인 실타래가 내안의 '교만'을 알아차림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십니다. (그리고 저의 목디스크도 교만과 관련된 있다고도...)
교만을 알아차리는 방법도 알려 주셨습니다. 누구를 보고 '나라면 안저럴 텐데'라는 생각입니다. 너무 고마운 가르침 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여태까지 교만은 저의 떼어낼 수 없는 일부(전부) 였었습니다. 교만을 떼면 저의 에고도 실체도 없어집니다. 거기에는 놀랍게도, '나는 전생치유를 해서 남들 보다 더 나아질거야'라는 마음도 포함되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왜 빙그레선생님의 유투브에 끌렸던 걸까요?
내안의 하늘은 하늘동그라미를 통해 나에게 어떤 것을 주고 싶었던 걸까요?
나는 전생치유전 나의 꼬인 세상의 정확히 반대되는 세상으로 가면 내가 행복할 거라 믿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의 전생치유를 통해서 거기에 도달 할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 얻은건 (또 얻어 갈 것은) 그거 이상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저 깨진 유리 같은 삶이 어떻게 보면 완벽(100점) 했다는 걸. 깨진게 있어야 안깨진게 있다는 걸. 그리고 그 둘은 어차피 하나 라는 걸.
'교만하지 마라' 라는 말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말 입니다. 그러나 왜 우리들은 그 당연한 말을 이해하는게 또는 실천하는게 그렇게 힘든 걸까요? 왜 우리는 선생님들의 말씀하신 (어쩌면 우리가 다 이미 알고 있는) 진리의 깊이를 이해하기 위해, 절간에 들어가서 도를 닦고, 영성 구루를 찾아다니고, 또는 술을 먹어서 일순간 몸과 에고를 마비시키고 있는 걸 까요? 내 하늘이 방황하는 나에게 인도한 것은 어쩌면 그렇게 '얻기힘든 당연함'을 얻을 수 있는 기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운잔치에서 어떤 도반님이 (초심자인 저에게) 곧 신비한 체험을 하실거에요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곧 내가 공중부양이라도 하는거 아냐?)
오늘 전생치유는 몸이 뜨고, 기운이 머리를 통과하고 등의 체험은 없었습니다. 저의 체험은 따듯한 눈물과 깊은 감사로 왔습니다.
알아차림니다. 내가 하늘동그라미에 끌린 이유는 남들보다 나아지기 위해서가 아니구나, 오히려 남들과 같아지기 (스며들기) 위해서 이구나. 교만으로 살이찐 제 에고도 이제 좀 쉴때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짖고 있는 미소는 교만이 아니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전생치유 후
- 저는 지금 제 몸이 편해 졌습니다. 남의 눈도 제대로 맞춥니다. 이제 인생을 연기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 가족들이 편해 졌습니다. 불안감이 확 줄어 들었습니다.
- 그리고 이길이 맞다 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 (신기하게도) 오늘 아침부터 '교만 알아차림'을 한 이후로 목디스크가 안 아픔니다. (진짜)
- (신기하게도) 우리 와이프가 방금 호주에서 울면서 전화와서 몇일 전 창밖으로 도망 갔던 애완용 새가 돌아 왔다 합니다. (이런게 지원장님이 말씀하신 소소한행복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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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풍요님의 댓글
참풍요 ( 대구1/안동 ) 작성일전생치유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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