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전생치유 체험담
작성자 해븐(진주1/서울)   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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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과 떨림으로 기다렸던 전생치유 1,2차를 마치고

이렇게 체험담을 쓸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하늘동그라미와 인연을 맺은 두 달 남짓한 시간동안

제 몸과 마음, 그리고 삶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깊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몸과 마음의 변화

나의 몸과 마음에 확실히 봄이 오고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고질적인 신경성 소화불량으로

심하게 꾸르룩 소리가 나고 늘 가스가 가득 차있던 배가

편안해지고 공복감을 느끼고 한결 소화가 잘됩니다.

소화가 좀 안되는 날에도 절을 하고 명상을 하면 어느새 진정이 되고

대소변을 잘 보니 안심이 되고 든든합니다.

저혈압이 있어 아침에 머리가 지뿌둥하고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눈이 반짝 떠지고 대체로 머리도 맑습니다.

노리끼리했던 손바닥이 붉은 기운이 도는게 보여서 신기합니다.

두피가 약해서 머리를 묶으면 너무 아팠는데 매일 머리를 묶어도 끄덕 없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마음의 변화입니다.

옛날의 저는 몇달, 몇년 전 기억이 불쑥 떠올라

자신을 욕하고 비난하며 수치심에 부르르 떨곤 했습니다.

느닷없는 사고처럼 내가 나를 때리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어 참 고통스러웠습니다.

24시간 함께 하는 내가 나를 따라다니며 괴롭히니 피할 곳이 없었습니다.

며칠 전 그런 저를 다시 만났습니다.

순간 수치심에 괴로움도 느꼈지만, 그 빈도가 많이 줄었고 꽤 오랫만이라는 깨달음에 반가웠습니다.

'아, 그래 오랫만이네. 어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곧 지나갈 감정임을 알기에 배짱이 생기고 여유로왔습니다. 스스로가 믿음직하고 대견했습니다.

누구보다 든든한 아군, 평생 내 편이 늘 내 곁에 있었습니다.

*관계의 변화

배우자와의 관계가 편해졌습니다.

원망하는 마음, 바라는 마음이 많이 사라지고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편안하게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가 귀한만큼 상대의 하늘도 귀하게 여기며, 서로를 예로 대하겠습니다.

애쓰지 않아도 천태극 안에서 다 좋은 쪽으로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기공유하며

평소 큰선생님의 "눈을 감고 코끝 허공을 보라"는 말씀이 오늘 유독 또렷하게게 와 닿았습니다.

순간, 제 앞에 무한한 공간이 펼쳐졌고 그 안에서 어떤 빛의 형태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공간에 집중하며 나의 혼과 영이 온몸의 장기, 근육, 혈관, 세포를 초대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큰선생님께서 몸이 붕뜨는 느낌을 물어보셨는데 그런 느낌은 없어서 순간 아쉽고 초조함을 느꼈지만

그 또한 바라보았습니다. 손바닥에 묵직하면서 전기가 오는 느낌이 있었고 그 기감이 소중하고 감사했습니다.

아직은 흐릿하지만 한번 보이면 점점 또렷해지는 매직아이처럼,

언젠가 제 안의 하늘님을 뚜렷하게 보고 만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갑옷을 벗고 칼, 방패, 창을 내려놓고 내 영혼이 나를 치유하게 내어맡기는 이미지를 떠올렸습니다.

그 순간 몸과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빙그레 선생님과 전생치유할 때도 눈물이 났고

'나는 존재 자체로 더할 나위없이 충분하다.'는 큰선생님의 말씀에선 눈물콧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어떠한 순간에도 내 편이 되어줘야 할 나에게 얼마나 폭력적이었는지,

방어하는데 에너지를 쓰느라 얼마나 고갈되어 갔는지 미안하고 아팠습니다.

그럼에도 늘 나를 응원하고 내 편이 되어주는 하늘이 내 안에 있었다는 사실이 눈물나게 뭉클하고 감사했습니다.

내 몸과 마음에 봄이 오고 있고 이제 하늘이 하는 사랑을 닮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찹니다.

사랑과 감사로 가슴을 충만하게 하고

내가 빛이고 사랑이고 하늘이라는 존재의 각성을 통해,

'그림의 떡'이 '현실의 떡'이 되는 길을 가고 있음을 압니다.

내 안의 하늘과 만나는 놀라운 길, 그 길을 따라 끝까지 가보겠습니다.

큰선생님, 빙그레 선생님, 그리고 함께 걸어가는 도반님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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