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쌓아온 마음의 짐을 내려놓습니다
본문
점심 식사하고 잠시 누웠는데
스르륵 잠들어버렸습니다
꿈을 꾸었습니다
어느 예식장 큰 홀에서
축제 같은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나만 홀로 큰 코의 피에로 가면을
쓰고 있었습니다
친척들이 보입니다
다가가서 악수를 청하고
제가 누구인지 모르고 악수합니다
나를 알아봐 주길 바라며 인사 나눕니다
여러 친척을 지나 마지막으로
큰아버지와 큰어머니에게
다가가 마주하고 악수를 하는데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울음이 올라와
가면을 벗고 대성통곡을 하며
큰어머니에게 안겨 울다가
깨어났습니다
꿈에서 깨어났음에도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한참을 그칠 줄 모르고 울었습니다
긴 세월을 큰집과 쌓아왔던
갈등으로 등지고 살았습니다
이제서야
나의 잘못이었구나!
생각되어 울게 되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꿔
마음이 가는 데로 하자"하고
생각되는 순간
아버지에게 전화드렸습니다
"다가오는 명절에
새 식구로 맞이한 사위와 함께
가족 모두 큰집에 들러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며
"그래 그리하자"며
너무 좋아하시고 반기며
큰집에 전화하신다고 합니다
통화를 끝내고
"이렇게 마음의 짐이 걷어지는구나"하는
생각에 집사람과 함께
많이 울고 반성했습니다
한참 울고 나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마음 열어 성장하겠습니다
하늘님 감사합니다
큰선생님 감사합니다
빙그레선생님 감사합니다
지원장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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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시트콤님의 댓글
시트콤 ( 서울중부/인천 ) 작성일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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