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전생치유 잔치상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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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부터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선택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들의 선택을 존중해 줘야 한다고 결심하고 행동하게 된건 병명도 알 수 없었던 제 몸의 병 때문이었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엄마가 없을 아이들이 스스로 독립적으로 생활하게 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는것이 울고 불고 걱정하는것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이기도 하고 그동안 엄하게 통제를 하는 교육을 하다보니 아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을 알게 된것도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잘난 사람이 되길 원하나 정직한 사람이 되길 원하나 스스로에게 물었더니 정직하지 않은 삶은 행복과 먼 삶이라는 것과 아이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더라도 정직함이 행복의 밑바탕이 된다는 결론이 있었기에 그 때부터 통제보다는 지켜보기. 스스로 제게 도움을 청하지 않으면 먼저 나서서 도와주지 않기. 아이지만 그도 하나의 우주이기에 부모라는 이유로 경험해서 얻어야 할것들에 훈수두지 않기. 아이들은 내 몸으로 이 세상에 나서 부모인것일 뿐! 그렇게 자란 아들에게 가끔 저는 물었습니다. '아들 행복하니?' 행복하다면 그게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저대로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두어해전에 다니던 직장이 미래가 없다고 동네 마트에 취직을 했다고 하며 새로 간 그 자리가 너무 힘이 들어서 석달을 넘긴 사람이 없던 자리라고 합니다. 견딜수 있으려나 했더니 잘 버텨내는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힘이 드니까 아들 얼굴이 자꾸만 시커멓게 돼 가는것 같아 볼때마다 걱정스러웠습니다.
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전생치유 신청을 했습니다.
12월25일에 신청을 하고 1월13일에 맹장수술을 해야 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아이쿠 감사해라! 하늘에서 쉬는 시간을 주시는구나. 그렇게 일주일 정도 쉬고 1월25일에 1차 전생치유 결과를 듣는 시간에
아들은 가족과 고객들을 주인으로 모셔야 했던 노비. 전생의 기억을 잡고 있으며, 이 지옥같은 삶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절망하던 전생을 깔고 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기억에서 벗어나도록 해 주시고 만신 40%가 얼굴에 있어서 걷어 내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스스로 찌질하다고 생각하는것을 그건 오해이며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지혜를 세팅 하셨으며, 이생의 숙제는 오해하고 살았다. 얼마나 대단하고 위대한 존재인지 체험해 보겠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남편의 전생치유때 저와 남편, 아들에게 가짜혼이 있어 떼어 내셨다는 모아나님의 전언도 기억납니다.
아들은 얼굴이 많이 밝아지고 눈아래 다크서클이 많이 사라진 것을 보았고 훨씬 밝아졌습니다.
마트 직원들 올 해 급여인상을 동결하는 대신 근무시간을 30분씩 줄인다고 협상이 된 모양입니다.
그런상황에 아들에겐 급여를 오를거라고 오르더라도 표시는 너무 내지 말라고 하더라는 말을 전해들었습니다.
2월4일 새벽에 화장실을 다녀와서 침대를 오르는데 갑자기 '순천하는 삶'이라는 생각(?선명하고 생생한 말)이 훅 들어옴을 느끼며 이게 뭐지 하면서 이불을 덮으려는데 누군가 순천하는 삶이라는 글귀가 적힌(적혔다고 느껴지는) 검고 긴 천(?)을 전중혈로 길게 말아서 넣는것을 보면서 큰선생님이시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천이 몸안으로 들어가서 아랫배쪽으로 쑥 나오니 나온 천을 눌러서 뱃속으로 다시 넣는것 까지 보고 '이게 뭐지? 순천하는 삶?' 이러면서 이불을 덮고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마음이 더 차분해진듯함을 느꼈습니다. 아직 풀지 못한 글귀지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 싶으면서도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오후에 모아나님과 전생치유후 통화를 했습니다.
모아나님 변화확인 전화 내용중 아들을 방목이 아닌 방관을 했다는 말씀과 아무말썽 부리지 말고 살아라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저 바라보며 웃어주는 부모가 되는 사랑과 지혜를 넣어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2월7일 남편 병원 예약일이라 연차를 내고 병원을 갔습니다. 별일 아닌 일 하나에 걸려 계속해서 화를 내며 감정을 있는대로 쓰는 제 모습을 보며 왜이러지? 하다가 또 화가 솟아 올라 험한 말을 쏟아내고 가라앉히고 또 내고 종일 앵그리와이프로 지냈습니다. 눈이 아프고 간쪽에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2월8일 2차 전생치유시간
모든 삶이 최선이며, 모두가 완벽하다. 모두가 백점이다.
큰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내가 남편과 아들 딸에게 그렇게 대했나? 아니라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마무리 말을 하라시며 주신 시간에 기어이 눈물이 났습니다.
모두가 최선이며, 완벽하고, 백점입니다 선생님
남편과 아들 딸 그리고 저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음소거하고 엉엉 울었습니다.
오후에 아들을 또 보고 왔습니다. 아들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뭔일 있으셨어요? (아니 이녀석은 지엄마가 고맙다 사랑한다 소리 한두번 한것도 아니구만 와이카노? ㅋㅋ)
울컥하는 마음이 일어 눈에 습기가 있어서 그런건가?
뭔가 달라진것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찌든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정직하고 성실하고 착한 아들. 부정적인 마음이 늘 안타까웠었는데 하늘동그라미 덕분에 지혜와 용기와 사랑이 세팅되었으니 이제 아닌척 하면서 하던 걱정(팔짱)조차 내려 놓겠습니다.
아들 전생치유 덕을 제가 톡톡히 본것 같습니다. 이 아들은 분명히 효자임이 맞습니다. ^^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큰선생님 빙그레선생님, 지원장님. 모아나님, 모든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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