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방기 신통방통 하늘 동그라미
작성자 나희(대구3/지묘)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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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부터 전생치유 1차까지-

 

<첫날!>

 눈건강과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하다가 다른 스트레스와 함께 몰려온 심한 불안으로 탈출구를 찾다가 동네에서 눈여겨 보던 하늘 동그라미를 남편의 제안으로 찾아가 바로 등록함.

 절 운동 전 스트레칭은 평소 몸 관리를 열심히 해온 터라 한쪽 다리로 버티기 외에는 쉽게 할 수 있었고 하체 근력을 기르기는 절이 빠르겠다고 생각되어 6개월 필라테스 비용 환불 받음. 

 최근 몸풀기를 소홀히 해서 등 뒤 위쪽까지 올라가던 왼쪽 팔이 약간 삐걱거렸는데, 수련 첫날 바로 회복됨.

 지원장님이 알려준 심장의 힘을 기르기 위한 계단 오르기 바로 시작함.

 베개운동과 발끝치기 시작.

  주 4회 지원 수련.

  빙그레 선생님 강의에서 녹내장이 치유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무됨.(녹내장은 근심의 근원이기도 함.)

 

<한 달>

  백회 부근에 부스럼처럼 불룩불룩 올라옴. 지원장님이 그럴 수 있다고 했고 며칠 후 가라앉음. 

 지원 수련 전 몸무게도 10킬로는 빠졌을 거라 생각하고 저울에 올라가기가 두려웠는데, 실제로 5킬로 정도 줄어 있어서 희망적임. 잠을 편히 자고 가슴이 쓰리지 않으며 안정감이 오랜만에 올라와 절로 감사가 터져 나왔음. 잘 싸워주고 있는 나 자신과 하늘에게.

 

 온절을 배우며 시작된 발가락 통증이 거의 가라앉아 온절이 어느 정도 가능해짐

 산에 의한 가슴쓰림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신경이 무뎌지기 시작하고 치료를 위해 가려 먹던 음식도 조금씩 일반 음식을 섞어 먹기 시작함. 지원에서 수련 후 이야기하고 먹는 간식은 탈이 안나고 속이 편안함. 신기하다~1 수련이 좋아 자꾸 절하고 명상하고 싶어 수련이 없는 날이 빨리 지나가기를 기다리게 됨.

 

<두 달>

- 100일 정진 시작 (매일 발끝치기 1000번, 베개운동, 111배 절하기, 20분~30분 명상)

 오른쪽 뒷목 위 고개 돌리면 자글거리던 곳이 시원해졌지만 눈앞 어른거림은 계속 있음.

 뒷목과 쇄골 부위에서 뭐가 빠져나간 듯 가볍고 오른쪽 승모근 뭉친 것이 함께 풀리면서 양쪽 빗장뼈가 균형을 잡음. 머리 골격(오른쪽 머리가 변함. 튀어나온 부분이 들어간 듯)이 변함. 납작했던 뒷통수가 약간 볼록해지고 부스럼 생겼던 부분(백회 부근)도 둥그스름해 짐. 남편도 만져보고는 어! 당신 뒷머리가 납작했는데 볼록해졌네 라고 함. 신기하다~2^^

 살짝 틀어져 있던 골반이 절을 하면서 조금씩 교정되고 있으며 발가락 힘이 생겨 온절 횟수가 늘어남. 절운동 신봉자가 됨!

 

<전생치유 2주 전>

 위가 쓰리고 간헐적 기침에 잠을 설치고 왼쪽 팔이 다시 삐걱거리고...눈은 계속 뭔가 막이 낀 것 같이 흐려져서 걱정이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한다.

 좋아지던 증세들이 다시 시작되고, 가벼운 감기로 생각한 증세들이 감기도 아닌 알레르기도 아닌 역류성 식도염도 아닌 것 같다. 아리까리하다. 감기약을 먹어도 알레르기 치료제를 먹어도 시원찮다. 예전에 아팠던 곳들도 다시 아프다. 좋아졌던 왼쪽 팔이 다시 삐걱거리고 왼쪽 엉치 부근이 묵직하더니 오른쪽으로 옮겨가며 아프다. 다른 건 몰라도 뜬금없이 허리쪽까지 아픈건 수상하다고 생각되어 지원장님께 말하니 수련을 하면 그럴 수 있다고 약을 먹어도 안 들으면 먹지 말고 있어 보라고 하신다. 수련하고, 기공유를 받으며 전생치유 날까지 버텨보기로 한다.

 

<전생치유 일주일 전>

  금요일 저녁 수련 후 아리까리한 증세들이 확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고, 왼쪽 엉치 쪽이 묵직하고 왼쪽 눈까지 침침해진다.

 작은 불편함들이 조금씩 보태지며 뭔가 머리가 꽉 차고 깊이 잠을 못자고, 변도 시원하진 않고 순환이 잘 안되는 느낌에다 목은 계속 쉰 상태다. 몸이 천근만근이라 계단 오르기와 걷기 운동은 턱도 없다. 힘들다.

 처음의 불안함이 올라올까 염려될 때마다 앞으로 더 나빠질 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미고사를 중얼거리며 훌륭하게 견딘다.

 

<전생치유 1차를 마치고>

 

1. 이튿날, 가슴이 막힌 것 같은 증세가 사라지고 뻥 뚫리며 가슴 속이 시원해지면서 목이 편안하다. 후두가 나았는지 노래가 되어졌고(일요일) 위산 역류로 인한 기침도 안난다.

2. 엉치 부근이 왼쪽-> 중심부 ->오른쪽으로 옮겨가며 묵직하던 것이 없어졌다.

3. 변이 시원찮고 가스가 찬 듯했는데 변이 시원하게 나오고 양이 많아졌다. 신기하다~3

소화가 이렇게 금방 되고 변이 시원하게 나온 것이 얼마 만인가?

4. 이제 역류성식도염에서 벗어났나보다 좋아하며 잔치하듯 급식의 다양한 식단을 배 터지도록 먹고, 간식으로 쫀드기, 사탕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었다.

- 다음 날 위가 콕콕 쑤시고 가슴 쓰린 증세가 조금씩 올라와서 긴가민가 한다. 어? 이게 아닌가 환호성 취소! 있어보자~ 하며 종일 지내다가 남편과 저녁 절, 명상을 하기 직전 갑자기 번쩍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 지금 이렇게 위가 불안정한 상태를 걱정하고 있는 것은 내 안의 '나'(즉 나의 하늘)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변화 노트에 적고 절하러 가다가 다시 돌아와 마지막 구절에 두 줄 북북 긋고 '~있었구나!'로 바꾼다. 입으로 '그랬었구나'를 되뇌며 절과 명상을 시작했다.

 대박이다! 

 위장부터 시작해서 뭔가가 아래쪽으로 꾸룩꾸룩 거리며 내려가기 시작했고 뱃속이 시원하고 편안했다. 신기하다!~4 그랬었구나의 위력을 실감한다. 이제 온절 44배 정도는 가뿐하다. 명상도 30분! 기감도 뭔지 알 듯하다. 

 

 보물지도 부분에서 빙그레 단상을 멈추고 댓글 달기도 한참 미루던 나였고, '나는 빛이고 사랑이고 하늘이다'에 명상하며 눈물 흘리지만 '하늘님'이란 단어는 절대 입에 올리지 못했었는데 처음 '하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가슴으로 소리친다.

 참!

 보물지도를 만들어 보라고 지원장님과 교육부장님께 권유받고 완성한 지 이틀 만에 대여섯 가지 소원 중 두 가지가 까다로운 조건에 맞춰 덜커덕 이루어졌다. '시크릿'이란 책을 읽고 피식 웃으며 덮어버렸었는데...ㅎㅎ 

 또 신기하다!~5

 하늘 동그라미는 신박하다! 신통방통하다!

- 그 다음날도 또 살짝씩 올라오는 같은 증세들은 기공유와 미고사로 극복하고 있는 중이다.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이 전생치유 1차를 한지 12일째 되는 날인데, 뱃속이 편안해지고 있다.

 

5. 무의식에 ‘감히 나에게’라는 단어가 있다. 모두가 귀한 사람이라는 것이 알아지게 하고 지난 것들 모두 최선이었기에 주변에 감사함을 전하며 살아가는 얼이 큰 어른이 되어지게 함. 모든 것을 수용하는 너그러운 마음이 되게 셋팅해 놓았다는 내용이 있었다.

 

 ‘ 감히 나에게’라는 단어가 있다는 것에 대하여 묵상해 보았다.

 오랫동안 신앙생활 하면서 ‘만일 ○○○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나는 ○○○의 자녀다’가 자부심이었고 힘든 때도 나를 격려한 말씀이 돼주었다.

 그래서, 아빠를 살리기 위해 새벽기도에, 식이요법 밥상을 차리고 도시락에 간식까지 준비해 놓고 출근하며 자기관리까지 철저하려 애쓰는 엄마에게 딸이 ‘엄마는 왜 그렇게 빡세게 살아? 다른 엄마들처럼 편안하게 좀 살아봐’ 한 적이 있었다.  ‘너도 엄마만큼 기도하고 나서 엄마에게 지적해라’ 했었다.

 나는 그분의 자녀여서 자랑스럽고, 남들도 성실하고 신실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를 강요했구나. 그런 애씀이 없이 나를 함부로 대하는 남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구나. 그들은 그들대로 최선임을, 있는 그대로의 하늘을 바라봐 주지 않았구나를 알아차린다. 

 내가 그랬다고? 이렇게 속엣말도 기도로 쏟고 밝음으로 가기 위해 조용히 애쓰며 살았는데 전생 공주였던 때를 재생해서 감히 나에게가 발현된다고? 풀리지 않던 이런 의문이 그래도 신앙생활은 제대로 했었구나 오히려 신념이 강했구나로 인정하고 수용하고 나니 마음이 녹으면서 풀어진다. 신기하다~!~6

 이런 것을 읽어내는 빙그레 선생님을 격하게 인정하며 멋있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기도하며 복 받은 것도 많아 마음 공부, 몸 건강을 위해 선택한 하늘 동그라미가 그동안 추구해 오던 것과도 많이 부합하기 때문에 생기는 갈등은 차차 빙그레 선생님에게 여쭙기로 하고 수련을 하면서 차츰 정리가 되리라 기대해 본다.

 

6. 남편에 대하여

  금슬이 나쁜 편은 아니고 늘 예쁘다 해주고 믿어주는 줄은 알지만 남편의 급한 성격은 언제나 나를 허둥지둥 조급하게 만들어 버린다. 근래에 몸이 나빠지면서 남편이 급해지면 더 견디기 힘들었다. 

 최근에 소 닭보듯 서로 무덤덤했는데 갑자기 나를 챙기며 위하고 보호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남편이 낯설다. 진짜 공주의 호위무사처럼 군다. “무슨 일 있었어요?‘ 하고 묻자 ”그냥~“ 이라고 한다.

 자기 전에는 손을 꼬옥 잡으며 따뜻하게 감싸준다. 며칠 전 급하게 굴어 분위기가 이상해진 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건가보다. 어쨌든 좋다. 절과 명상이 마누라 건강을 회복시키고 웃음을 되찾아 주니 좋은가 보다. 매일 함께 절하고 명상하는 일상이 좋다.

 

7. 2차 하루 전

  내일 전생치유 2차인데, 뱃속이 편하다. 어제 다르고 오늘 상태가 또 다르다. 날마다 위장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고 느껴진다. 늘어져 있던 위장이 탱글하게 올라붙은 느낌이다. 잔기침이나 쓰린 느낌이 아직도 남아 있지만 미미하다. 기가 아래로 자꾸 내려가면 역류성식도염은 곧 완치될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신기하다~7

 눈은 아직 조금 불편하지만 수련으로 극복해야겠다. 간이 인자하고 싱싱하게 되도록 셋팅해 주셨으니 내 안의 분노를 찾아보고 수용하고 인정하며 수련해 나가면 될 것이다.

 

 자신을 채찍질하며 성실히 사는 것을 미덕으로 알아오던 내게 널널하게 살아도 좋다는 하늘 동그라미는 확실한 삶의 전환점이 되었고, 새털처럼 가벼워진 몸과 맘으로 다른 이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겠다는 소망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보는 이들마다 아프다더니 얼굴은 더 좋아졌다고 한다. 두상이 바뀌고 체형이 발라졌는데 당연히 보기에 좋을게다. 좋다!

 그동안 급격히 불안해진 마음과 나빠진 몸상태로 새벽이건 늦은 밤이건 찌질하게 굴며 톡을 해도 넉넉하게 받아주며 적절히 밀고 당겨주신 축복 지원장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함께 삶을 나눠주신 교육부장님, 지원 식구들 여러분도 친구 돼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신기방기, 신통방통한 하늘 동그라미를 알게 돼서 저는 강남빌딩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가진 부자가 됐습니다.

하늘 동그라미 만세~!!!^^

                                                                                                                                                                                                                                                                                                                                                                                                                                                                                                         

감사합니다. 빙그레선생님!

사랑합니다. 큰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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