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출산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작성자 267호 온화로움(대구3)   댓글 1건 조회 744회 작성일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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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사랑과 빛으로 출산 후 완전체 가족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안정이 되어 그간의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9월 15일 예정일보다 한달 빠르게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임신 중에도 대구3지원 축복지원장님, 감동 교육부장님을 비롯한 지원 식구들 모두 소중한 마음 내어주신 덕에 임신성당뇨와 40살에 셋째아이를 가진 저는 별탈없이 하명지교도 무사히 수료할 수 있을만큼 컨디션이 괜찮았습니다.

9월 14일 정기진료를 받으러 산부인과에 갔다가 혈압이 조금 높아 임신중독증이 오기전에 아기를 낳자고 하셔서 일찍 입원해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밤새 30분 간격으로 간호사분들이 혈압을 측정하셨고 다음날 오전10시에 응급수술로 출산하게 되었어요.

응급분만이라고해도 아기도 36주되는 날이고 체중도 나가서 별탈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수술 당일 기공유도 해주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장에 들어갔어요.

척추마취로 진행되어서 수술시간이나 분위기는 매번 알 수 있었는데 그전과 다르게 5분이면 응애하고 태어나야할 아기가 30분이 되어도 나오지 않아 이상하다 생각들 무렵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두 형아들보다 울음소리가 우렁차진 않았지만 얼굴도 보여주시고 해서 걱정없이 병실로 올라왔어요. 집도의 선생님께서 자궁이 너무 많이 늘어나있었고 태반유착이 심해서 수술과정이 어려웠다하셨어요

수술이 끝나고 회복기간에도 큰 애들때보다 제가 느끼는 몸 컨디션이 훨씬 좋아서 별 걱정없이 지냈는데, 간호사님들이 혈압만 재면 어디 아픈데 없냐 머리는 괜찮냐 눈은 잘보이냐고 계속 물어보시고 잠이 들만하면 혈압재러오시고 계속 깨우고 질문하고 해서 도대체 무슨일이냐고 여쭤보니 임신중독으로 혈압이 200이 넘는다고 꼭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있으면 얘기해 달라셨어요. 이 말을 들은 즉시 축복지원장님께 SOS를 보냈고, 수시로 기공유와 기운내리기를 했더니 반나절 뒤에 180 대, 하루 뒤엔 160대로 혈압이 떨어져서 약이나 주사처방 없이 병원 입원 4일동안 정상혈압을 되찾았습니다~
저는 부종도 별로 없고 회복도 빠르게 퇴원할 수 있었는데 문제는 태어난 아기에게 일어났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아기가 과호흡으로 신생아집중정화센터가 있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어요. 과호흡은 흔히 일어날 수 있다며 별일 아니라고 하다가 오른쪽 폐가 안 펴져 산소없이는 자가호흡이 안되고 있었고 신장수치도 좋지 않아 입원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했어요.

빙그레 선생님께서 아기 신장도 살펴봐주시고 축복지원장님과 감동 교육부장님께서 계속 기공유로 도와주셔서 10일만에 오른쪽 폐도 자연적으로 돌아와 자가호흡도 되고 신장수치도 정상수치가 되어 퇴원한다고 소식을 전한 바로 다음날 신의 장난처럼 피검사 소견에서 혈액암이나 백혈병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염치불구하고 또 지원장님께 연락드리고 엉엉 울고 있는데 빙그레선생님께서 절대 혼자가 아니고 우리는 함께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에 가슴 절절히 감사했고 막연하지만 건강해질꺼니까 걱정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같았으면 울고불고 몸조리고 뭐고 걱정만 안고 있었을텐데 제가봐도 기통 후 단단해진 나를 만났습니다. 더 씩씩하게 밥 잘먹고 집에 돌아오면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기 위해 회복하는데만 집중하기로 했어요. 물론, 지원장님이 매일 전화해주셔서 아이가
엄마에게 회복할 시간을 마련해줬다는 멘탈케어 덕이 아주아주 컸습니다.그 덕에 일주일에 딱 한번 5분동안의 면회시간에 가서도 우리 아기도 버텨내느라 미동도 없이 인형처럼 누워있는데 나도 얼른 기운내자 다짐하고 건강해져서 만날테니 걱정보다는 웃으며 얼른 집에 가자 이야기 하고 나왔어요.

카페를 통회 하늘동그라미 회원분들의 기공유도 받고 마음과 마음이 모여 아기는 다행이 혈액암과 백혈병이 아니라 급성 폐혈증으로 진단받았고 항생제가 듣질 않아 고생하다 급격하게 회복세를 보였으며, 10월 13일 한달 가량의 입원을 끝으로 우리 가족품으로 돌아와 처음 품에 안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지 2주정도 된 우리 아가는 별탈없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뽀얀 피부를 뽐내며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모두모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아가 쾌유를 위해 애써주신 큰선생님, 빙그레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분들 진짜 온 마음 다해 감사를 전합니다~

특히 대구3지원 식구들♡
축복지원장님을 비롯한 감동교육부장님, 매주 2회씩 기공유해
주신 기통자분들^^ 함께 울고 웃고 기도해주신 지원식구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건강하고 예쁘게 함께 잘 자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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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햇살님의 댓글

봄날에햇살 ( 대구3/대구 ) 작성일

온화로움님 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