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정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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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차 줌 종료 후 그간의 성장과 발전, 소소한 변화들을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현대의학으로는 원인이나 정화법이 밝혀지지 않아 난치병으로 분류되어 있는 만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노출되는 신체 부위에 발병했으면, 외부로 보이는 병변으로 인해 사회 경제활동과 대인관계에
많은 제약이 있었을 텐데..신의 가피로 두피쪽에 피부병이 몰려있습니다.
올림머리를 하지 않는 이상 피부병이 있는지 전혀 모를 정도입니다.
스무살 초반엔 피부병이 등에도 생겼었는데, 이때 신기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어느날 볼일이 있어서 종로에 갔다가 오랜만에 서점에 들러
서점 매대에 진열된 책 제목들을 훑고 있는데 무심코 눈에 들어온 책 한 권.
재미교포 산부인과 의사 "정윤조박사의 청정 건강법"
마치 누군가 해답이 담긴 보따리를 눈앞에 턱 펼쳐놓은 것 마냥, 책에서 말한대로 실행에 옮겼더니
비누만 안 썼는데도 등에 번진 피부병이 거의 1달 만에 싹 사라졌습니다.
이후로 한 번도 재발한 적도 없고, 두피에도 똑같이 적용해 봤는데
떡진머리로는 사회생활이 불가능해 현실적으로 지속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의 병고에서 해방되기 위해 마음공부에 입문하게 되었고
책을 보며 이론적으로 영성을 탐구하다가 하늘동그라미로 인도되어 오게 되었습니다.
수년 전, 박진여님을 찾아가 수많은 전생 중 현생 피부병에 영향을 미치는 전생에 대해 들었던 터라
9월 1차 전생정화를 앞두고, 박진여님 리딩과 일치하는지 여부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큰선생님께서는 왕세자빈이었다고 말씀하셨고
박진여님은 이집트 공주.
전생은 다르지만 두 분 모두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교만
" 왕세자빈으로 살았던 전생의 습으로 인해 상대를 나보다 아래로 보고, 사람을 가려서 사귀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어렵다.
내가 많이 낮아지고 겸손한 자세로 내면을 바라는게 이생의 숙제이다 "
살면서 유독 인간관계가 힘들었는데 왜 그토록 힘들었는지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습니다.
나 교만한 사람인데 여지껏 겸손한 사람인 줄 착각하고 살아왔구나..
나에 대해 이해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성으로 살아갈지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을 정립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고통이란 또 다른 깨달음의 기회이고
악연이라 여겼던, 나를 힘들게 했던 인연들 모두 내 무의식을 비춰주기 위해 인생연기를 해준 스승이었습니다
2차 줌을 기점으로 확연한 변화가 시작되었는데
하루종일 미친듯이 긁어대던 가려움증이 50% 이상 해소되었으며
비듬으로 덮여 있는 환부 경계면이 점점 옅어지려는 기미가 보입니다. 비듬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어요
밤낮이 바뀐 불면증으로 인해 생활리듬이 깨져 무기력하고 엄청 피곤했는데 이 또한 점점 개선되고 있으며
늘 무언가를 시작해도 의지박약이었던 제가 111배 동영상을 틀어놓고 싱잉볼 소리에 맞춰 절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헬스장 1년 회원권 끊어놓고 작심삼일, 의지박약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회원권 당근에 팔아버렸습니다. 집에서 헬스장까지 엎어지면 코 닿을 바로 지척인데도 어찌나 가기 싫은지
천국의계단 3분만 걸어도 숨이 헉헉 방전되는 체력인데다
중독되기 쉬운건 애초에 시작도 말자는 주의라 술 담배 일절 안하는데도 몸이 이모양입니다.
이랬던 제가 몸이 아팠던 5일을 제외하고 111배를 매일같이 실천하고 있습니다.
처음 111배 성공했을 때 호흡이 너무 가쁘고 힘이 들었는데 점진적으로 호흡도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전생정화 후 내면을 관찰하고 주시하는 시간을 갖으면서 내가 잡고있던 에고에 대해 인식하게 되고
삶을 대하는 태도와 더불어 일을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삶을 살아갈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신 큰선생님, 빙그레선생님 두 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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