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명스럽던 남편이 한달만에 너무 다정해졌습니다
작성자 프리나(덕산1/부산)   댓글 0건 조회 1,483회 작성일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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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덕산1지원의 프리한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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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행복님 소개로 올해 10월 중순 쯤 하늘동그라미에 왔습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 남편과 사이가 안 좋은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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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애들도 키우고 살림도 하고, 친정 어머니까지 케어하느라 잠잘 시간도 부족할 정도로 바쁘게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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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남편은 맨날 밖으로만 돌고, 툭하면 화를 내고 사사건건 지적을 하고 가정은 등한시 하면서 집안에 아무리 큰 일이 있어도 도와준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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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한번 부산에 태풍이 분 적이 있는데 퇴근하고 돌아와 보니 집이 엉망이었습니다. 그걸 혼자 다 치우고 있는데 남편은 늦게까지 술 마시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들어오다가 문가에서 넘어져 옆집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겨우 방으로 옮긴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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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은 이사를 해야 해서 밤새도록 이삿짐을 싸는데, 남편은 힘들다고 하나도 도와주지 않고 우리 친정에 가서 누워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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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저는 매사 바르게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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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분원에 와서 빙그레선생님을 뵜을 때 하시는 말씀이 남편하고의 관계에서 제가 가해자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마음에서 소용돌이가 일어나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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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껏 살아오면서 내가 항상 피해자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께서는 오히려 내가 가해자라고 하니 너무 억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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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분원에서 잤는데, 얼마나 억울했으면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잠꼬대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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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집에 가서 남편에게 “선생님이 내가 가해자라고 하더라.”고 말하니까 남편이 아무 말 없이 쓰고 있던 안경을 올리고 눈물을 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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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저도 많이 바뀌어서 미고사를 많이 하면서 집안일에 신경써 줄 때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를 많이 했더니 남편이 점점 더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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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남편이 집에 있는 날은 하루세끼를 정확한 시간에 차려드려야 했는데 지금은 제가 일이 있어서 외출한다고 하면 알아서 해결할테니 걱정하지 말고 다녀오라고 하면서 스스로 토스트를 맛있게 만들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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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를 할 일이 있었는데 힘이 없다고 하니 대신 무를 가지런히 썰어 맛있게 무쳐주었습니다.

콘센트가 고장나면 부탁하지 않아도 알아서 고쳐주고 약수가 떨어지면 알아서 얼른 떠오곤 합니다. 전에는 이런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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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편이 도와주면 고맙다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예전에는 남편에게 뭐든 따지듯 딱딱하게 얘기했는데 이제는 남편에게 가까이 다가가 “여보, 고마워요”라고 다정하게 진심을 담아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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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내장산으로 1박2일 여행가자고 해서 2년만에 함께 놀러갔는데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맛있는 식사도 사주고 계속 자상하게 이것저것 챙겨줘서 너무 기분 좋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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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분원으로 1박 온다고 얘기하니 버스를 어디서 어떻게 타는지 자세히 알려주고는 얼른 가라고 하면서 설거지를 시작 하는겁니다.

거칠고 퉁명스럽던 남편이 너무 다정하게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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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많이 밝아지고 자주 웃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사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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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전에는 오른쪽 머리가 구름이 낀 듯이 뿌연 느낌이었는데, 요즘 머리가 아주 맑아졌습니다.

오른쪽 눈에 눈물이 자꾸 맺혀서 2초에 한번씩 손수건을 꺼내서 닦았는데 요즘은 30분-35분에 한번씩 닦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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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경외하는 대상이 아니라 이렇게 가까이에서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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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쭉 하늘향해 마음열고 미고사 하면서 행복할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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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하늘동그라미 두분 선생님 덕분이고 도반님들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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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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