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전생정화 잔치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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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 동부지원에 편안입니다.
지난 11월에 전생정화를 마쳤는데, 이제서야 뒤늦게 전생정화 잔치글을 올립니다.
전생정화 후 변화가 많아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될 지를 몰라
잔치글 올리는 데 좀 망설였습니다.(긴 글이 될 것 같습니다.)
하늘동그라미를 만나 전생정화를 하게 된 건, 축복 지원장님과의 인연 덕분입니다.
아들이 애기일 때 같은 또래의 아가를 키우면서 육아를 통해 축복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몇년 간 서로 사는 게 바빠 소식을 모르고 지냈는데,
남편 지인분이 건강에 좋은 곳을 소개하겠다며 남편을 데려간 곳이
바로 하늘동그라미 대구 동부지원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남편과 축복 님이 만났고, 서로 얼굴을 알아보고는 사람 인연이 신기하다며 놀랬다고 합니다.
축복님이 남편과 상담을 하고, 남편을 통해 아내인 제 에너지를 읽어보니
많이 좋지 않다고 느끼시고는 그날 바로 저에게 전화를 주셨습니다.
오랜만의 연락이었지만 반가웠습니다.
축복님은 제가 많이 좋지 않은 것 같다며 바로 저와 약속을 잡고는
일주일 후, 대구에서 제가 사는 경기도까지 사랑찬 님과 찾아와 주셨습니다.
(지금도 장시간 운전해서 여기까지 와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직접 만나본 축복님은 예전과 달랐습니다. 편안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축복님은 저와 이야기를 나눈 후 전생정화를 권하셨습니다.
솔직히 정말 나아질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서 며칠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이걸 통해 당신이 한 가지라도 좋아진다면 그걸로 된 거라며
저와 자신의 전생정화비를 밤에 입금했습니다.
전생정화비를 입금하면 바로 천태극 기운 안에 들어간다더니,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집안 공기부터 공간의 느낌이 다릅니다.
무겁고 어두운 느낌이 아니라 맑고 깨끗한 느낌, 청명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날 바로 빙그레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제게 몇가지를 말씀해 주시고는 세포에 있는 것들 뜯어내주겠다고 하셨고,
마지막으로 ‘편안님 가슴 깊이에 지혜가 많아요.’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보통 입금하고 1~2주 사이에 연락을 받는다 들었는데 바로 전화를 주셔서
아마도 제가 급한 경우인가 보다 짐작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만신 100% 부화했고, 머리도 언제 잘못될 지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전생정화하는 동안,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좋습니다.)
빙그레 선생님의 연락을 받은 그날 밤, 자다가 팔과 어깨, 목 그리고 아랫배 쪽으로
확 쪼이는 느낌에 잠에서 깼고 뭔가가 한꺼번에 뜯겨나가는 것을 생생하게 느꼈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나보니 온몸에 땀이어서 옷을 갈아입어야 했습니다.
아마도 빙그레 선생님께서 세포에서 뜯어내겠다고 하신 것을 경험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전생정화 기간 내내 일주일 한두 번 정도 꿈에서 전생정화 해소 과정을 보았습니다.
몸에서 뭔가가 빠져나가는 것도 보고,
어린 제가 어떤 할아버지와 얘기하며 할아버지께 가르침을 받는 꿈도 꾸었습니다.
전생정화 기간 동안 어느 날은 온몸 관절이 다 아프고, 어느 날은 감정이 오락가락하고
어느 날은 과거 힘든 경험이 떠오르며 호흡곤란도 왔습니다.
솔직히 전생정화 전에 아픈 것과 비교하면 견딜만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살기 싫은 감정에서 벗어나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게 느껴지니 좋았습니다.
제 정신으로 맑은 상태로 지내는 것, 무언가로부터 해방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니 몸이 힘든 건 다 개선과정이라 여기며 빙그레단상도 읽고, 책도 읽고 영상도 보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어느 날은 발바닥으로 감사가 느껴지는 경험도 하고,
또 어느 날은 허리며 고관절, 발목 척추 등등 뼈가 맞춰지는 것도 여러 번 느꼈습니다.
한 번은 책을 읽다 몇년 전부터 부어있던 머리 오른편을 만져보니 부은 곳이 사라졌습니다.
잘못 만졌나 싶어 다시 머리를 풀고 만져봤지만 몇년간 부어 있던 자리가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했습니다.
나중에 큰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아주 큰일날 뻔했지.”라고 하시곤 머릿속 정리도 다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전생정화 과정 중 어느 날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나아지고 있는 걸 생각하면 돈이 중요한 게 아니구나.
이렇게 단시간에 여러 모로 다 좋아질 수 있는 건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이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큰선생님, 빙그레선생님 두 분이 정말 사랑으로 큰 일을 해주시는구나.
생명을 살리시는구나. 너무 감사하다.’
이 생각의 끝자락에 제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왔습니다.
“그러게. 그분들도 너를 그렇게 사랑하는데, 너는 왜 자신을 사랑하지 않니?”
마음 안에서 이 물음이 올라오는 순간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제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내버려두었다는 걸 깨달았고, 제 자신에게 정말 미안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제가 점점 좋아지니 남편이 말합니다.
“당신이 밝아지니 집안이 밝아진 것 같아.”라고요.
전생정화 후 좋아진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우선 우울하고 살기 싫은 마음, 지쳤다는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날씨나 감정에 따라 마음이 왔다갔다 하는 것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가족, 친구들은 제게 눈에 생기가 돌고, 목소리에 힘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컴퓨터 앞에서 매일 일하며 눈에 염증도 생겼는데 이젠 눈이 맑고 시원합니다.
위가 안 좋아서 좋아하는 고구마, 바나나도 못 먹었는데 요즘은 고구마, 바나나 맛껏 먹습니다.
몸에 냉기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냉기로 인한 두통, 발등, 발목시림이 거의 사라졌고,
단전에부터 뜨끈한 기운이 척추를 타고 등까지 올라오는 걸 자주 느낍니다.
가슴 명치가 답답하고 마른 느낌이어서 괴로웠는데 이젠 그런 느낌도 없습니다.
제 계획대로 일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화가 나거나 힘들지도 않습니다. 그저 담담합니다.
잠을 엄청 많이, 푹 잡니다. 잠을 자고난 후에도 개운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명상을 하고 나면 몸이 안 좋았던 부분이 괜찮아지는 걸 자주 발견합니다.
(명상 전 어딘가에 통증이 있었다면 명상 후 통증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전보다 마음에 힘이 생긴 느낌입니다. 마음의 중심이 잡혀가는 느낌입니다.
이 외에도 너무 많은데 솔직히 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부모님입니다.
무뚝뚝하시고 자식들에게 사랑을 표현하시는 일이 거의 없는 두 분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친정엄마께서 먼저 전화하셔서 제가 어떤지, 잘 지내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자세히는 아니지만 제가 신병 앓듯 아팠던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전생정화라는 걸 하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하고는
“엄마, 나 이제 살 것 같아”라고 말씀드리며 저도 모르게 통곡을 했습니다.
엄마는 그런 제게 너만 괜찮으면 된다, 너만 건강하면 된다며 다행이라고 하셨습니다.
엄마와 전화를 끊고 몇분 지나 친정아버지께서 전화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너 이제 많이 나았다며”라고 말씀하시곤
“네가 좋아졌다니 내가 너무 기쁘다” 하시면서 눈물을 펑펑 흘리셨습니다.
무뚝뚝한 아버지가 딸을 생각하는 마음에 눈물이라니 제게는 생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전화기를 붙잡고 아버지와 엄청 울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미안해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져
“슬퍼하지 마요. 미안해 하지 마요. 저 이제 괜찮아요”라고 말씀드리니
아버지께서 “그래. 내가 기뻐서 우는 거야. 네가 나았다니 너무 기뻐서 우는 거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매일매일 하루에 3번 저를 위해 기도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에 너무 감사하여 또 눈물이 났습니다.
전생정화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제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마치 죽을 날만 기다리는 사람처럼 희망없이 지냈는데, 이제는 아닙니다.
나를 사랑해도 되고, 현재를 살면 되고,
나는 빛이고, 사랑이고, 하늘임을 알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기적 같은 경험하게 해주신 하늘님께 감사드립니다.
큰선생님, 빙그레 선생님 감사합니다.
축복 지원장님, 율려님(남편), 함께하는 도반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곁에서 조용히 사랑주시는 우리 부모님, 가족들 모두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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