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정화 잔칫상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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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세상이 두렵고 불안했던 저를 닮아 세상이 무섭다는 딸이 입원하게 되면서 전생정화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의심하고 고민하다가 막다른곳에 이르러서야 신청했는데 진작할걸 그랬습니다. 그럼 마음고생을 덜했을텐데요.
우선 잡생각이 줄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온종일 딸 걱정이었는데 딸은 딸대로 이 세상 숙제를 하고 있는거라 여기고 걱정이 잠깐 들다가도 돌아서면 끝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때 몸이 가볍습니다.
전에는 표정도 그렇고 기운도 없어 아픈사람 같다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요즘은 그런 말 한번도 못들었어요. 거울을 보았을때 눈이 동그랗게 떠져요.ㅎㅎ
남편한테 서운하고 미운 마음이 많았는데 다 사라지고 미워해서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무의식에 불쌍한척하며 남을 조정하려는 마음이 있다고 말씀하셨을때 곰곰히 생각해보니 친정에 가야하는데 못가게 되었을때 그이유를 길게 많이 설명하고, 부모님이 동생과 언니만 챙겨줬을때 나는 왜 안봐주냐고 나도 힘들다고 그랬습니다.
그런 제게 큰선생님께서 눈치보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힘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온전한 내 마음의 주인으로 자유롭게 감사가득 살겠습니다.
딸은 더이상 죽고 싶다는 말도 안하고 약도 꾸준히 잘 먹어야 한다는걸 압니다. 이유는 다시 입원할까봐 그렇다는데 어떤 이유든 고마운 일입니다.
생리통이 줄었습니다.
우울함이 덜 하다고 합니다.
남이 자신을 해칠까봐 무서웠는데 지금은 남이 가족과 강아지를 해칠까봐 무섭답니다. 나에서 가족과 강아지도 생각하게 되었으니 마음이 커졌다고 하니 안심합니다. 해석은 좋은쪽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같은편 되어서 공감하고 있는대로 봐주기로 해서 그런지 엄마아빠 한테 마음편히 얘기할수 있다고 합니다.
가끔 강아지 데리고 산책을 같이 하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합니다.
게임도 조금만하며 돈도 거의 안씁니다.
어릴때부터 위가 안좋아 고생했는데 많이 좋아졌습니다. 두통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전생정화 줌 시간에 빙그레 선생님께서 엄마의 어릴적 공포를 찾아보라고 하셨습니다. 그 공포가 딸에게 흘러간다고요.
그 후로 기억을 되짚으며 공포를 찾는데 아직 명상으로 찾지는 못하고 어릴때 무서원던 그 순간으로 가서 감정을 느껴주고 수용하고 있습니다.
저번주에 지원에 갔다가 빙그레 선생님께서 저의 공포의 원인을 개선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때는 생각이 안나서 말 못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난 지금 공포스러운게 없는데 어떻게 찾지?'하고 의문을 가졌던게 떠올랐습니다.
개선해 주시고 밝은 빛으로 채워 주시고 힘도 주신 큰선생님, 빙그레 선생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용인수지 지원장님, 하늘이님, 찐사랑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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