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전생치유는 곧 나의 전생치유
작성자 조양숙(덕산2/광명)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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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신랑의 전생치유를 마치고나서는 집안이 너무 평화롭고 고2아들이 공부를 하지 않고

게임을 밤새하여도 화가 나지않는 신기한 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들전생치유 날짜가 5월에 잡히고난후 4월달 들어서면서 부터 아들과 신랑이 사이가 갑자기

나빠지기 시작하더니 "지금 공부해도 될까 말까인데 졸업하고 뭘 하고 살래?"

밤까지 고성이 오가는 상황에 제 감정이 걷잡을수 없을 만큼 분노와 불안사이를 치닫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무시하며 안보려하고 신랑은 아들을 벌레보듯 경멸가득한 시선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이 상황에 저는 저만의 굴로 다시들어가 나오고 싶지 않았습니다.

기운잔치날

큰 선생님께 마음을 담아 제가 이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할 용기와 지혜롭게 헤쳐나갈수 있는 지혜를

넣어달라고 마음의 소리를 행사 내내 전달하였습니다.

그 이후부터 혼자있을때 눈물이 이유도 모른채 눈물이 자꾸 흐릅니다.

억울하기도 하고 뭔지 모르지만 가슴에서 자꾸 눈물이 흘렀습니다.

아들 전생치유 1차 때 빙그레 선생님이 아들이라는 말씀을 하시자 마자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 고개를 들수가

없었습니다.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대감집 대감이 현 신랑이고 그집에 대를 이어야 하는 아들이 현생 아들인데 전생에 대감이 아들을 볼때

난봉꾼에 형편없고 실력도 안되어 적통을 이을 자격이 안된다 생각하던차 제게 그 뒤를 이을기회가 왔다 합니다.

그 아들이 안되기를 간절히 바라던 1인 이였습니다.

이해는 되었지만 제 감정을 선명하게 알지 못했고 그래서 알아차리는 것도 버거웠는데 다행히 알아차리라고

선생님께서 지혜를 넣어주셨습니다.

1차 치유를 마치고 나서 제가 알아차릴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명상에 들어갔는데

어린 꼬마가 의자에 앉아 세워져있는 톱날에 머리를 박고 있었습니다.

저게뭐지? 아들인가? 자세히 보니 제 자신이였습니다.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왜 그렇게 머리를 톱날에 박고 있어?"

꼬마가

"나는 지혜로워지고 싶고 세상의 지식도 머리에 가득 넣고 싶은데 머리가 너무 단단하고 두꺼워서

지혜가 생기지 않고 세상의 지식도 머리속으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립니다.

내가 만든 틀과 신념, 그리고 분별심이 나를 이렇게 가둬놨었구나를 알게되었습니다.

그 꼬마를 데리고 천태극 안으로 손을 잡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꼬마에게 너는 원래 지혜로운 사람이고 세상의 지식은 저절로 생긴다고 하며 미래를 보여 주었습니다.

지혜가 생겨나고 선한 행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거울을 보며 웃더니 빛과 함께 하늘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나서 "고립"이라는 글자를 보았습니다.

"고립"

고립이라는 글자에 너무 무섭고 공포스럽고 불안한 저를 보았습니다.

혼자 외로히 영원히 남겨질것 같은 불안감..

고립되는것이 무서워 아들의 성장을 막아 영원히 제 곁에 두고 싶어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공부하라고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고립되는것이 두려워 더 강한척 양팔을 끼고 사람을 무시하고 내려다 보았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공포와 두려움으로 아들도 고립시키려 했던 나의 감정을 알아주고

아들에게 양 날개를 달아주고 훨~훨 날아갈수 있도록 넓은 평야로 데리고 가 바다건너까지 날아다니라고

아들을 놔 주었습니다.

아들은 머뭇거리더니 웃으며 날아갑니다.

그 다음날

아빠가 출근하는데 아들이 방에서 나와서 잘다녀오세요~라고

합니다.

너도 잘다녀와라~

어색하지만 사춘기 이후로 처음있는 일입니다.

아들을 바라보는 아빠의 시선이 조금 부드러워짐을 느낍니다.

비난하고 상처주고 구속하는 행동은 더이상 하고 싶지않습니다.

각자 전생의 업을 없애는 숙제를 하러 가족으로 다시 만났고 지혜롭게 숙제를 잘 해낼수 있도록

있는 그대로 바라봐 줄 용기가 생겼습니다.

전생치유로 가족이 살아날수 있는 기회를 주신

큰선생님 빙그레 선생님

너무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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