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정화 후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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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은 잔치상 올립니다
11월 8일 전생정화 시작했고
12월 8일 1차 줌, 12월 22일 2차 줌 했습니다
이런저런 사연도 많고 하지만
간단히 변화된 것 위주로 올리겠습니다
제일 놀라운 변화는 5년간 복용했던 약을 끊었습니다
항문이 좁아져서 새끼손가락 굵기의 변만 봐도
피가 철철 흐르고 그 고통이 며칠을 갑니다
글로는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고통이 너무 심해서
약(마그밀이라는 변을 묽게 해 주는 약)을 잊은 걸 알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먹어야 했지요
그런데 그 약을 끊은 지 3주가 넘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피를 본 적이 있긴 했지만
약한 정도였고 희안하게 통증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직도 화장실 갈 때 긴장이 되긴 하지만(너무 오래 겪었던 고통이라) 이젠 확실히 나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의학에선 방법이 없다 했는데 하늘동그라미에서 고쳤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손발이 엄청 차고 건조해서 겨울에 발이 매끄러워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겨울엔 스타킹을 신을 수도 없었지요
발이 너무 거칠어 스타킹 올이 나가거든요
그런데 그 발이... 발이... 세상에 95프로 정도 좋아진 거 같습니다
평생 이런 발 처음입니다
감동입니다
더불어 건조해서 로션을 발라도 각질이 많았던 몸에 각질이 없어졌습니다
발은 아직 차지만 손도 많이 따뜻해졌구요
또 두통이 너무 심했는데 두통약을 한 번도 안 먹었습니다
이것도 놀랍습니다
편두통이 있는 사람들은 알 겁니다
두통에도 본인만의 패턴이 있거든요
그런데 희안하게 그 패턴이 무너졌습니다
두통이 조금씩 존재를 증명해서
고생 좀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그대로 사라집니다
몇 번을 반복 하더니 그나마 그조차도 사라졌습니다
만세입니다
어깨, 목, 날갯죽지, 골반 등등 통증이 있던 부위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건 우리 지원 분들과 지원장님, 산소님 등 기공유 효과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몸의 변화도 놀랍지만 마음의 변화가 더 놀랍습니다
화를 훨씬 덜 내게 되고 마음에 기쁨이 넘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아직 감정이 오락가락 하지만 점점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평생 원망했던 부모님을 사랑하게 되었고
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백퍼센트의 변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놀랍습니다
이게 가능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습니다
세상에 마음을 변화시키다니요
명상할 때 들던 오만가지 잡생각들이 1차 줌 이후로 90퍼센트 정도가 사라진 것도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요즘 절하는 것도 명상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이대로 쭉 비행기 타고 가면 기적을 볼 것도 같아 기대가 됩니다
과정 중에 의심도 생기고, 불안도 생기고
마음이 요동칠 때도 많았는데
그 때마다 징징거림도 받아주고 달래 주신 산소님 감사합니다
카페에 올린 여러 체험담과 빙그레단상도 정말 큰 도움이 됐었구요
몰빵 기공유 빵빵하게 보내 주시는 울 지원 사랑반 도반님들
이 기회에 사랑과 감사를 전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도 무한한 사랑과 감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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