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전생정화1차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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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전생정화 1차를 했습니다
남편을 해주시면서 큰선생님께서 제가 변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뭔가 쿵 하고 떨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고개를 푹 숙였던 기억이 납니다
절망스러웠습니다 뭘, 어떻게 변해야 하나.....
(내심 하늘동그라미와서 내가 이만큼 변했으니 이번에 남편이 조금만 변하면 내 삶이 더 나아질턴데 하고 기대하고 있다가)
그날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습니다
꽃처럼과 통화중에 나의 절망과 한숨 그리고 남편에 대한 원망을 털어놓았습니다
(그 상황에서 이 통화는 저의 마지막 절규였나 봅니다)
언제 인지도 모르겠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남편의 술을 붙잡고 있었구나.
(문제의 주체가 남편이 아니라 나로 바뀌었습니다)
낮은 에너지(수치심 죄의식 무기력 슬픔 두려움 욕망 분노 자존심) 로
사는 삶이 너무 익숙하고 또 내 삶은 그래야만 하는 줄 알다보니 그걸 유지하기 위해서
난 무언가를 필수 조건으로 붙잡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것이 남편이 좋아하고 내 세상에선 없는 술이었음이 처음으로 보였습니다
이제 남편의 술을 놓아주었습니다.
남편에게도 내 생각을 이야기 해주고 결혼생활 내내 술로 인해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제 더이상 그것에 매달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가벼워짐이 느껴졌습니다.
몇십년 동안 갖고 있던 생각에서 자유로워지니 몸이 놀랬나 봅니다
며칠동안 두통, 복통 수면중에 흉통이 찾아와 일상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지원장님의 도움도 받았습니다
이런 변화가 올것이라 생각도 못하였는데 이런 시간이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큰선생님, 지원장님, 꽃처럼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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