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정화 잔치상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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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전생정화 잔치상을 용기내어 올려보려고 합니다.
변화는 많이 겪었지만 남들이 보기에 모두가 다 인정할 만큼 확실한 눈에 보이는 변화가 생기면 올려야 더 글이 완성도가 높지
않을까 하는 욕심과 그런 욕심을 빌미로 한 게으름으로 2차 줌까지 다 치른지 거의 한달 가까이 되어서야 잔치상 글을 적을 결심을 하게 됩니다.
남들이 보기에 34살이라는 나이가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미 20대 초반부터 단추구멍이 잘못 꿰어졌고, 좋은 직업을 구할 수 있는 기회들이 다 날라갔고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을 해왔었습니다. 남부러운 인생의 성공가도를 달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제 자신을 무던히도 헐뜯고 혐오하고 비난했던 것 같습니다.
내 자신의 잘난 점을 보려하지 않고 못난 점만 봐왔고 그로 인해 자존감도 낮고 우울감도 심하여 그로인해 심해지는 만성적 무기력증은 저로 하여금 더 이상 이 세상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자하는 마음을 접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로 인해 세상을 막 살고 싶은 유혹에 빠져 안좋은 악습들을 합리화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정신적으로도
지치고 육체적으로도 안좋은 일만 겪게 되어 명상을 접하게 되었고, 명상을 접하고 1년이 되는 즈음에 아는 분을 통해 하늘동그라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생정화를 통해서 제 자신이 저를 30점으로 보고있다는 점과 가족들과 관계에서 전생의 이야기를 들으니 왜 관계가 그렇게 이어질 수 밖에 없었는지 많은 부분이 납득이 되었습니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이었어서, 속는셈치고 해보자라고 결심하고 돈을 입금하고 받았던 전생정화는 정말 신비로운 일들 투성이었습니다.
큰선생님과 빙그레선생님에게 제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하지는 않았는데도, 제 무의식안에 존재하는 중요한 문제들을 다 알고있는 듯한 모습에 보통분들은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어찌보면 내가 방황을 남들보다 많이 하고 재수없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남들보다 일찍 이런 곳을 알게하려고 하늘이
주신 시련같은 선물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자신을 30점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남들이 아닌 내
자신에게 미고사를 하는게 더 시급하다는 빙그레샘의 말씀을 실천하려고 안하던 행동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스스로의 못난점을 볼
때마다 습관적으로 제 자신에게 부정적인 말과 감정을 쏟아내었던 행동들을 매 순간 알아차리려고 했고, 최대한 덜 그럴려고 교정하려
노력해봤습니다.
가족들에게도 특히 미운 감정이 많이 박혀있는 아버지에게 빙그레샘이 시키신대로 제 아버지로 태어나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고, 항상 다투며 자주 싸우고 정말 안맞다고 생각한 아버지가 저의 변화로 따뜻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도 놀랐습니다.
지금도 한번씩 아버지와 다투는 일이 생기지만, 제 자신이 예전에 그 모습대로 한다는 생각이 알아차려지면 감정을 바라보며 아버지에게 미고사하고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아버지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달라지고 크게 커질 싸움이 언제 그랬냐는듯이 수그러듭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과정이 하기싫은데 짜증내면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저에게는 더 신비로운 일입니다. 진짜로 이러한 변화들을 직접 목격하면서 제 부정적인 정서가 밝아지고 따뜻해지면서 스스로도 가슴뭉클한 감동이 일어나고 좋은 감정을 느끼는 순간들이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닌 정말로 진심으로 이렇게 하는 것이 더 나에게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되어서 숙제하듯이 선생님 말씀을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느끼게되니 더 이상 선생님의 말씀을 의심하며 억지로 할 필요가 없이 제 삶의 일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와서
열심히 더 긍정적으로 얘기하고 생각하고 사람들을 대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완벽하게 변했다고 할 수는 없고 여전히 안좋은
습들도 많이 남아있지만, 예전의 저와 비교하면 기적 그 자체였습니다.
큰선생님과의 줌에서는 제 안에 만신이 이미 100프로 부화되었었고 신병증세를 느꼈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죽음,공포,불안,배신과 같은 부정적 감정들이 춤을 추고 있다는 말씀으로 제 상담을 시작해주셨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내가
신병증상을 느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였다고...? 스스로 놀라면서 줌정화를 받았지만 그 말씀을 듣고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20대 중반에 사회부적응자모드로 밤낮이 바뀌어 새벽에 방 안에서 컴퓨터를 하다가 제 손에 붙어있는 똥파리가 너무 선명하게 보였는데
손을 터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안보였던 헛것을 본 체험과 항상 묘하게 세상이 일그러져 내가 느끼는 이 세상이 남들과는 좀 다른 것
같다는 기시감, 그리고 이상하리 만치 안풀리는 일들 재수 옴붙었다고 할 만한 사고들.....
그리고 한번씩 오는 불안감으로 인한 극도의 무기력함과 공황장애 증상들 그 밖에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같은 병원을 가도 증상의 원인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는 신경성 질환들을 겪어왔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꼭 귀신을 보고 귀신한테 시달려야지만 신병증상인 것이 아니였구나 하는 것은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영롱한
선생님으로부터 제 장기에 구석구석 안좋은 기운들과 위장에 가래같은 것들을 제거했다는 구체적인 스토리를 전해 들었을 때는 어떻게
내가 평상시에 아파하거나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던 부위들과 선생님이 손봐주었다는 부분이 대부분 일치하는 걸까라는 신기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에다가 다 적기 힘들 정도로 좋은 변화를 많이 겪었습니다. 내가 알던 세상이 전부가 아니었구나 하는
교만을 알아차리면서 여기서 새롭게 알게 된 것들로 제 의식이 나날이 변화하고 확장되어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부화되어 신병을 느껴도 이상하지 않을 만신을 제거했다는 말을 듣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제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이 더욱 더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거듭된 실패로 뭘해도 잘 안될꺼야 의미없어 도전해봤자 난 남들보다 잘나지 못해서 성취를 이루지 못할거라는 자기 부정은 어느새 바뀌어서 그 어떤 경험을 해도 난 지는 것이 아니고 도전하는 것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아도 의미없는 경험은 없으니 하고싶은 것을 맘껏 도전해보자는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저로 바뀌어 나갔습니다.
그 결과 예전에 잠시 도전하려 했었던 공무원 시험을 현재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하게 되었고, 그 준비과정은 제가 느끼기에 이상하리만치 잘 풀리고 아다리가 잘맞게 이루어졌습니다.
전생정화 전에는 제가 공부와 같은 제 한계를 도전하는 자기계발을 시도할 때마다 포기하고 싶고 회피하고 싶은 불안한 마음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고, 항상 안절부절 못하다가 포기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불안함이 예전과는 다르게 많이 줄었습니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도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천태극 안에 제 자신을
두고 명상을 하면서 하기싫은 일을 하면서 생기는 과정에서 오는 장애물들을 뛰어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하기로 결심하고 밀어붙이는 일이 억지스럽고 토할 것 같은 부담감에서 하는 것이 아닌 점점 익숙해지면서 이 일을 즐기고 그
일에서 재미를 느끼려고 하는 진취적이고 긍적적인 정서의 변화들은 제게는 큰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어서 보던 것을 다 기억하고 10시간을 공부해도 집중력이 안죽고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말을 하고싶은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저라는 사람 안에서 일어나고 느낄 수 있는 범위의 테두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하늘동그라미 안에서 배우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들이 지금까지 제가 겪은 것들 보다 더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마다 소소해 보이는 변화라고 생각해도 이렇게 용기내어서 카페에 체험담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이런
글을 적을 수 있게 저를 개선해주신 큰선생님과 빙그레 선생님 그리고 그런 하늘동그라미를 알 수 있게 안내해주신 분들과 지원
안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지원장님과 지원안의 도반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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