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정화 이후에 가족들의 변화
작성자 진견(덕산3)   댓글 0건 조회 414회 작성일 2023-11-12

본문

안녕하세요. 진작에 전생정화 잔치상도 올렸어야 했는데...이제야 겸사겸사 올립니다.
 
하늘동그라미에 들어와서 정말 마음이 편해지고, 성장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머릿속이 정리가 착착 되는 느낌이 듭니다. 
 
몇년전부터 이상하게도 마음속 깊이에서 열심히 마음공부 하고 싶은데 종교가 아니면서 내면을 성장시킬 곳이 어디 없을까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딱히 마음에 드는데가 없어서 헤매고 있다가 아는 지인에게 하늘동그라미 이야기를 듣고 3-4개월간 빙그레 선생님 유튭 강의를 열심히 듣다가 ,, 저에게 고민인 문제, '아들이 왜 나한테 저럴까 궁금하다..전생을 좀 알아보자 '하면서 용기내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빙그레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얼마나 많이 찔리던지..ㅎ
 
처음에 등록하면서 쓴 글을 어제 다시한번 읽어보니 <가장 바뀌고 싶은게 아들을 편하게 바라보았으면 좋겠다>라고 썼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3달반 지난 지금 아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지금 아들 상태를 쓰려니 딱히 문제가 크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그전에는 아들을 문제시 했을까 싶습니다. ㅎㅎ 
 
하여간 제일 제가 힘들었던게 아들이 자꾸 저에게 자기가 가는 곳에 태워달라고 하는거였는데 저도 바쁘고 시간이 없는데 제 시간을 침범하는 것 같았고, 또 아들이 제 차를 몰고 다니는것도 사고날까봐 무섭고 그랬었어요. 그리고 아들은 때로는 저를 종부리듯이 부리는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전생정화 등록하고 얼마안있어  아들이 차를 바꾸자고 하는 겁니다. 저는 경차를 9년간 몰고 다녔는데 ..저에게는 소중한 차인데 아들은 차가 잘 안나가고 위험하다며 자꾸 바꾸자고 했습니다.  예전 저같으면 안 바꾸고 아들과 대치상황이었을텐데. 저도 내면이 바뀌어서인지..순순히 아들 뜻에 맞게 적당한 차로 바꾸게 되었고, 보험도 아들까지 들면서 아들이 직접 차를 몰게 되니까  더 싸울 일도 없고, 차가 새차다 보니 아들이 운전해도 제 마음이 편하고, ㅎㅎ 
 
차를 바꾸는 과정에서도 신기한 일이 있었습니다. 체험글에 어떤 분이 ' 강아지에게 직접 이야기를 해서 강아지를 키울 수 있는 마당있는 집을 구했다' 는 이야기를 감명깊게 읽었던 기억이 났어요.  저에게 정말 소중했던 이 차를 아무에게나 주고 싶지는 않아서 저도 차에게 ' 너의 주인을 너가 찾아봐' 하면서 이야기를 해놓았어요. 저는 돈을 떠나서 나를 9년간 잘 지켜준 이 차를 아무에게나 넘기고 싶지 않았고 제가 찾아가면 차를 볼수도 있는 주인을 만나기를 원했어요.ㅎ 
 
하여간 차를 파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좀 있어 엔카에 차를 헐값에 팔아야하나 싶어 속상했던 차에 지인의 지인분이 자기가 이 차를 직접 몰겠다고 갑자기 연락을 주었어요. 그분은 차를 깨끗하게 고쳐서 꾸준히 탈 분이라는 걸 잘 알기에 얼마나 기쁘던지..ㅎㅎ 명상중에 기쁨의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저를 힘들게 했던 일은 아들과 딸이  20살 ,23살인데 만나면 늘 싸우는 겁니다. 너무 창피하기도 하고,,ㅠㅠ 그걸 보는 저는 너무 속상해서 울 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생정화 받으면서 아들이 좀 순해지고 점차 바뀌더라구요. 그러더니 딸 전생정화 10월에 신청하면서 이제는 둘이  싸우지 않네요.ㅎㅎ  너무 좋고 가족들이 다 같이 있을때도 마음이 편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기한 것은 딸이 변하고 있다는 겁니다. 
 
딸은 중학교때 ' 공부를 그간 안해서 뒤쳐지고 있다' 는 생각으로 엄청 열심히 공부하다가 번아웃이 되어 그때부터 심하게 우울증과 사회불안증을 가지게 되었어요. 제가 살면서 가장 힘들때 둘째가 생겨서,,그때 제가 가진 감정들을 고스란히 받고 태어난것 같아요.ㅠㅠ 
 
고등학교때도 제대로 학업을 이어나갈수 없어서 어찌어찌해서 대학에 들어가고  여러가지 상담 프로그램도 받고 해서 겨우 조금  좋아졌는데 제가 전생정화 하면서  딸도 내면에 있던 감정들이 다 올라오는지  9월부터는 너무 심해지는 거에요. 딸은 자신이 좋아지다가  다시 나빠졌다면서 더 절망하기도 하고,,, 
 
그래서 전생정화를 10월 12일날 신청했는데  딸이  저에게 계속 괴롭다, 어떻다 이야기는 심하게 하는데  얼굴이 뭔가 밝아지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옆에서 지켜보는 아빠도 뭔가 좋아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기운적으로 밝아지고 혈색이 도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제야 여대생의 순수한 얼굴로 돌아오는 것 같았어요. 
 
가장 피크를 이루었던 3주전까지도 어느 정도 심했냐면,,, 길에 걸어다니는 것도 사람들 신경써서 못하겠다고 하고, 마스크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다니는데도 사람들 시선이 힘들다고 하고, 정말 사회불안증이 극심해서  ,, ' 본인이 휴학하겠다고 하면 휴학시켜야겠구나' 라고 저도 마음을 다졌지요.   딸때문에 음식점도 못 들어가고 산책하려면 사람들 없는 곳,  깜깜한 곳에만 다녀야 되는 상황. 근데 그렇게 심하다가... 하루는 혼자 막 울고 학교도 안가고 그러더라구요.그러더니  생각이 없어지고  좀 멍해진 상태가 되었다고 이야기하고, 그때 이후부터 사회불안증 증세가 없어지고, 학교도 잘 다니고, 친구들과도 놀이동산도 가려고 하고,,, 
 
물론 심할때 본인이 정신과에 가겠다고 해서 가서 받아온 약도 조금 먹기도 했지만 , 약으로 사람의 기운이 바뀌게 되지는 않지요.  

하여간 지금은 얼굴이 너무 밝아지고, 아직도 약간의 불안과 가슴이 답답하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이제 여대생의 모습을 많이 찾아서  쇼핑도 하고, 친구들 만나는것도 잘 되고 헤맑은 미소를 짓습니다. 그전에도 조금 좋아졌긴 했지만 지금처럼 잘 웃고 밝은 것은 아니였어요
애늙은이같았는데 이제는 또래 여학생들의 순수함이 보여서 저도 정말 기분이좋아요. ^^
 
그리고 가슴 답답한 것은 너가 기운이 너무 위로 떠서 그런거라고 하니까 오늘은 같이 절도 했습니다. ㅎㅎ 앞으로 꾸준히 같이 하려고 합니다.
 
딸이 마음이 편해지고 함께 어디든 갈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모릅니다. 
 
하늘님, 큰선생님, 빙그레 선생님..하늘 동그라미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직 1,2차 줌미팅도 안했는데도 이렇게 바뀔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