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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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전생정화 1차줌수업을 앞두고 있는, 대구3지원 편안입니다.
오늘 체험한 내용을 축복 지원장님께 말씀드렸더니, 글을 올려보라 하셔서 써봅니다.
오늘 오전 빨래를 널 때의 일입니다.
빙그레 선생님의 영상을 틀어놓고 들으면서 빨래를 너는 중에 미고사를 계속했어요.
빨래를 다 널고 난 뒤, 바구니를 가지고 뒷베란다로 걸어가면서 발바닥 걸음에 맞춰 미고사를 했어요.
한 걸음에 "미안합니다."
다음 걸음에 "감사합니다."
그 다음 걸음에 "사랑합니다."
딱 세 발자국 걸었는데 갑자기 정말 감사한 마음이 확 올라왔어요.
'아! 내가 걷고 있구나.
내가 이렇게 바구니를 들고 뒷베란다까지 갈 수 있구나.
이렇게 걸을 수 있는 게 넘 감사하구나.' 하는 마음.
다 좋은 거구나 하는 마음과 함께 발걸음 걸음마다 감사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어요.
거실로 돌아와 의자에 앉아 발을 보니 발바닥이 좋아하는 게 느껴졌어요.
'발바닥이 내 감사를 좋아하는구나.'
발바닥이 바닥에 닿을 때마다 제가 감사를 전하는 것을
발바닥이 너무 좋아하고 기뻐하는 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곧 발바닥의 기쁨이 가슴으로 전해졌어요.
가슴 한가운데가 저릿저릿하고 벅차고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절로 눈물이 흘렀어요. 정말 좋았어요.
그동안 그렇게 울고 싶어도 눈물이 잘 안 났는데 발바닥의 기쁨이 가슴에 닿으니 절로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거 슬퍼서 우는 거 아닌데." 혼자 말하며 웃다 울기를 반복했어요.
그리고 발바닥이 이렇게 좋아하는데 뭔가 이 기쁨을 몸으로 표현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애마냥 발바닥으로 발박수를 쳤어요.
그랬더니 발바닥이 더 좋아해요. 마치 꺄르르 웃는 느낌.
가슴에 닿았던 발바닥의 기쁨이 어깨로 향하는 게 느껴졌어요.
어깨가 갑자기 가벼워지고 전기가 자르르~ 흐르는 느낌이고,
뒷목, 뒷머리까지도 반짝반짝이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가벼우면서도 반짝반짝이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리고 그때 느꼈죠.
몸의 세포들이 제 감사를 무척 좋아한다는 게 느껴졌어요.
지금도 발바닥이 웃고 있어요. 제가 걸을 때마다 발바닥이 웃고 있어요.
실은 오늘 아침에는 두통도 있었고, 머리 속도 뿌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몸이 가볍고 두통도 사라졌어요.
그리고 발바닥이 바닥에 닿을 때마다 어깨가 가벼워지는 기분입니다.
이 모든 것에 너무너무 감사해요.
다 감사합니다.
하늘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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