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통 후 몸과 마음의 찌꺼기가 정리되다
작성자 727호 둥글둥글(진주1)   댓글 0건 조회 421회 작성일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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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부터 늘 혼자였던 저는
감정을 숨기며 씩씩한 척 살았습니다.
그러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거대한 공포가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알러지비염, 방광염,
질염, 위염, 관절염 등등
병을 달고 살았는데
잘 낫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일주일간 굶거나
몸에 뜸을 떠서
증상을 가라앉히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몸에는 뜸자국이 여기저기 생기고
굶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아
오로지 모든 걸 혼자 감당해야했습니다.
저희엄마도 일년 삼백육십오일 아픈 환자라
아프다는건 제게 늘 공포였습니다.

전생정화를 하면서
위도 좋아지고 몸이 건강해졌습니다.
지난 시월 이일 기통을 하고
한동안 느긋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남아있던 몸과 마음의 찌꺼기가
저 아래 묻혀있던 것들이 한꺼번에 올라왔습니다.
삼주 전부터 잠을 이루지 못했고
배엔 가스가 차서 움직이기 힘들었고
몸살에 방광염 증세와 질염까지...
한꺼번에 왔습니다.

그냥 흘려보내란 말씀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반복했지만
마음 속 공포가 슬슬 커져올라왔습니다.
밤새 통증과 싸우고
자다가 열번 이상을 소변을 보러
화장실을 들락거렸습니다.
며칠을 버티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병원에 갔더니
방광염이 심한데 왜 이리 늦게 왔냐 하더군요.
약을 먹으며 곧 증세가 가라앉는 듯 했으나
다시 증세가 악화되며
제 마음 속 공포가
더 휘몰아쳤습니다.

그 날 저녁 처음으로
큰선생님과 함께하는 기통자 수업에 참가해서
기통 후 소감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많이 아프고 공포가 많이 올라오는 중이라고
창피하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모든 것이 정리되려고 그러는것이라고
큰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며
제 마음 속 공포와 몸의 통증이
스르르 나가는게 느껴졌습니다.

일생을 공포 속에 살던 제가
자유로와졌습니다.
이제는 외로우면 어떡하지
아프면 어떡하지
자식들이 잘못되면 어쩌지
그 걱정 근심 공포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기통을 통하여
몸과 마음의 찌꺼기가
하나 하나 정리되어갑니다.
하늘님 감사합니다.
큰선생님 감사합니다.
빙그레선생님 감사합니다.
지원장님 감사합니다.
함께 길을 가는
하늘동그라미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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