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정화 그후
작성자 이해할께요(덕산1/서울)   댓글 0건 조회 459회 작성일 20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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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21일 그리고 6/11일에 1, 2차 전생정화를 마쳤습니다.
전생정화 책을 만나고 단번에 끌린 것은 많은 체험담을 통하여 어쩌면 나의 평생 고질인 위식도 질환이 나을 수 있을 것같은 기대감이 컸기 때문입니다.
안내한 분도 오래전부터 나의 병력을 알기에 간곡히 추천을 하였습니다.

개선 과정에서 큰선생님의 말씀을 반은 알아 듣고 반은 이해가 어려웠습니다
나의 병든 내장기괸을 도력으로 삶든지 드라이크리닝을 하든지 그로하여 고통없는 삶으로 이끌어주기를 바랬을 뿐, 하늘 향해 열린 삶, 모두가 100점이 되는 인간관계, 200의 나에서 2000의 나로 변화하기 등은 나와는 그리 상괸없는 아득한 남의 얘기, 아니 꿈같은 얘기였음을 고백합니다
그렇게 멍하니 듣던중 가장 울림이 크던 말씀은
' 이 병은 시일이 좀 걸릴 것이다'
아쉽지도 놀랍지도 않았습니다.

오래 전전하던 병원이나 한의원 의사들마다 완치를 장담하면서 '앓아 온 세월이 있는 만큼 시간이 걸립니다 ' 라던 것과 같은 표현, 그러나 다른 내용이란 것은 알아차렸습니다.
의사들의 말은 '비용이 많이 발생할 것'을 알리는 것이고 큰선생님의 말씀은 '나를 바꾸는 마음공부, 수련 등 변화를 위한 노력의 시간을 말씀하신 것이라 받아들였습니다.
만남도 대화도 대중 속에서 한두번이었지만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큰선생님에 대한 믿음이 이미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었음은 스스로도 놀랍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다짐했습니다.십수년 넘게도 견뎠는데 1년쯤 더 고생하리라. 조금더 빠르면 6개월쯤...그러면 설마...

통증은 꼭 한밤중에 찾아왔습니다.
자정을 넘긴 직후, 2시 4시 전후 서너 차례.
4시경의 통증에는 아예 일어나 물 한컵 마시고 명상을 합니다.사실 말이 명상이지 제대로 되기나 했겠습니까. 통증을 잊으려거나 내려놓아 보려는 소리없는 몸부림같은 것 아닐까 싶습니다.
2,3시경 통증이 심한 날은 아예 잠을 이어갈 수가 없어 다음날까지 왼종일 기진맥진 무력해져서 암흑같은 시간이 됩니다.

6/11일 2차 전생정화를 하고 두어 주일쯤 지나니 통증이 한두번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혹 내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잠에 취해 넘어 가버린 건가 생각했는데 계속 아픔의 강도가 약해져 간 것을 확실하게 느낍니다.
슬쩍 한번 오는 날도 있더니 7월 들어서는 우리 지원 기공유 받느라 10시경 누웠다가 그 다음날 새벽 4시 반까지 기절이나 한 듯 내리 잠을 잤습니다.

역류에 도움이 되는 모션베드 (침대의 상하단 높낮이를 조절하게 만든 침대) 를 사용합니다
베드 상단을 45도 정도로 높여서 거의 앉은 자세로 자야 합니다. 그래서 심한 역류는 일어나지 않지만 면도날로 긋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은 님습니다.
7월 들어 침대 상단 을 45도에서 30도로 내려놓고 내심 불안했는데 지원 기공유 받던 날은 20분 있을 요량으로 수평으로 해놓은 상태에서 그대로 잠이 들어버려 무려 6시간 반을 내리잤으니 어떻게 이런 일이...!
상황을 파악하고 정신을 차리며 나도 모르게 외쳤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그렇게 좋아서 가슴이 붕붕 떠 있는데도 입을 다물었습니다.
입방정 떨다 낭패한 아픈 기억이 있어서도 그랬고, 귀한 것 소문내고 내돌리다 흠집낼 것같은 묘한 조심성도 있었습니다
좋아 죽겠고 사방팔방 죄다 말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으면 홀로 화장실에 숨어서 웃는다지요.
웃다가 뿜어져 나올까 봐 마른 미숫가루를 먹지 못한다는 비유처럼 바로 그런 심정으로 20여일을 보내다가 가람님이 초조하고 불안한 이들에게 희망도 주고 하늘 동그라미 힘을 두루 알리는 일도 되니 글로 쓰자고 하여 비로소 기록을 해봅니다.
현재의 내겐 숙면의 기쁨이 곧 행복한 삶 자체입니다.

통증으로 귀천이 없던 때는 하지 못했던 가지가지 마음 정리도 합니다.
입으로만 외던 미고사감을 가슴바닥에서 우러나오는 눈물이 함께 해 줍니다.
명상할 때 영상 속에서 큰선생님의 '하늘님 감사합니다' 하는 음성이 흘러나오면 걷잡을 수 없는 눈물이 쏟아집니다. 엉엉 소리내어 웁니다.
눈물이 흔해져서 영 체면이 말이 이닙니다.

하늘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가람님 감사합니다.덕운님 감사합니다.

살면서 아프게 한 인연들에게 절을 올립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금생에 만난 모든 인연들과 손잡고 말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늘동그라미는 기적입니다.
하늘동그라미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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