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서자였던 아들의 전생정화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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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가족 중 마지막으로 둘째아들 전생정화 2차 줌을 마쳐 하늘에 잔치상을 올립니다.
우리가족의 평생의 숙제가 풀렸습니다.
둘째아들은 자라면서 이유없이 형을 미워하고 뭐든지 뺏으려고 했습니다. 커가면서는 착하고 양보만하는 연년생 형을 형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끄떡하면 욕을 하고 싸우려들어 아내 웃음팡팡과 서로 너 닮아서 그렇다고 싸우기 일쑤였습니다.
중학교 무렵에는 한번 운동을 시작하면 2~3시간씩 폭풍운동을 해서 어깨가 벌어지고 체격이 커지자 훨씬 더 심해졌습니다. 대학은 입학 전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가 선배들의 강압적인 태도에 그 길로 자퇴서를 냈고 군대생활도 파란만장해서 후임을 구타해 영창도 다녀왔습니다.
제대를 하고는 고졸학력에 대한 현실을 깨닫고 세무회계, 물류관리 관련 자격증을 여러 개 따고 매번 정규직으로 회사에 취업은 잘하는데 인정받을 무렵만 되면 꼭 대표나 부장급과 싸우고 퇴사를 했고 보통은 2~3명의 일을 혼자서 도맡게 되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러던 중 기계설비 분야 자격증을 따고 들어간 회사에서는 그나마 오랫동안 근무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3개월씩 2번이나 해외출장도 다녀오는데 보통 혼자서 하는 업무라 주목받고 인정받기 쉬웠고 짧은 시간에 어려운 오류도 해결하고 인정받으니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옷도 얼마나 사 모으는지 월급을 모두 옷 사는데 써서 옷장이 부족할 지경입니다. 입으려고 사는 것보다 거의 수집을 위한 것처럼 보이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듣지를 않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둘째아들을 젖뗄 무렵 엄마와 떨어져서 할머니와 보내며 애정결핍이 있었고 그로인해 감정조절장애 환자가 되었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전생정화 1차 줌에서 큰선생님께서는 둘째아들의 행동이 전생 어디서 근원하는지를 명백히 알려주셨습니다!
“서자로 태어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여 장손에게 알게 모르게 횡포를 부리며 살았던 전생이 있습니다. 서자로 태어난 자신은 둘째아들이고 장손은 현생에도 형입니다. 명상으로 봤을 때 가슴이 터질 듯하게 억울하게 살아왔습니다. 분노의 뿌리는 자신이 얼마나 잘났는지를 보여주고 싶은 강렬한 욕망으로 자신을 파괴하고 살았던 뿌리의 기억들이 있었는데 그 기억들을 모두 지웁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도드라지면 질수록 나와 주변이 파괴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모두가 귀한 사람이고 빛이라는 것을 체험해 보겠습니다. 마음이 너그럽고 주변에 덕을 주며 살아보겠습니다가 이번 생애 숙제입니다. 천상으로 데려가 자신이 사랑 자체인 것을 보여주었습니다”라고 하셨고요
“전생 인연에 보면 부모님이 현생에도 전생에도 부모님입니다. 부모님이 살아가는 게 마음에 안 들어 했던 아들이 현생에도 본인인데요. 아들의 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서 다시 같은 관계로 맺었습니다. 이마에 효도를 입력하고 모든 존재에 대한 감사함으로 세팅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아내와 전생정화 상담내용을 정리하고 몇 번을 읽어보면서 그저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특히 전생의 기억을 지운다는 선생님 말씀에 둘째아들이 살아나리라는 확신이 섰습니다. 자신을 0점으로 셑팅해서 살고 있다는 장남의 전생정화 때는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졌는데 둘째 때는 하늘의 은혜에 감사함이 마음에 가득했습니다.
개차반이나 다름없던 둘째아들은 이제 살아나고 있습니다. 워낙 여러번 속아서 거의 포기했는데 2차줌이 있는 전날 1주일 만에 기숙사에서 돌아온 아들이 그동안의 고민을 아내에게 털어 놓았습니다. “이제서야 내 행동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그때는 왜 형한테 그렇게 했는지 후회도 막심하고 이제는 형이 밉지 않아요, 회사에서 항상 동료들이 일도 못하고 제 역할을 못한다고 못마땅해서 막말을 하기 일쑤였는데 요즘은 퇴근하고도 낮에 동료들과 나눈 대화가 생각나고 조금 더 배려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생의 기억을 지우자 둘째아들에게 분명 새로운 삶이 열리기 시작 했습니다.
돋보이려고 남들보다 2배, 3배 일하며 자승자박하는 것도 옷을 수집하던 취미도 고쳐지리라 믿습니다. 100점이니깐!
가족 모두의 전생정화를 통해 아내와는 현생까지 4번이나 부부였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하늘님! 이번 생은 부부기통자로 백년해로하고 부부의 연은 현생에서 꼭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하늘님 감사합니다.
큰선생님 감사합니다.
빙그레선생님 감사합니다.
자연화지원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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