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감사할뿐입니다.
본문
등록하고 1차 줌 전에 겨울만 되면 재발하던 후비루가 없어졌고, 후비루로 인해 죽을 것 같은 두려움으로 공황발작이 심각하지는 않았지만 가끔 일어나곤 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1차 줌 후에 엄청나게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위장 소화 문제, 속쓰림, 트림 등 위장 문제가 해결되어 지금은 매운 음식도 잘 먹고 있습니다. 이명도 없어진 것 같습니다.
빙그레 선생님과 1차 전생치료를 마치고 생활 속에서 (나의 관점과 마음이 달라져서인지) 상황들이 잔잔하게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내가 너무 싫어해서 대화조차 하지 않던 동료가 먼저 말을 걸어왔고, 저는 미소와 평정심으로 대화를 이어나갔던 일이 있었습니다. 남편도 뭔가 모르게 달라진 것 같고, 저 역시 남편의 특정한 행동을 보면서 예전과 다르게 받아들이는 제 마음가짐의 변화를 알아차렸습니다. 엄마와 이야기할 때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고,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도 많이 차분해지고 한결 가벼워졌다고 느꼈습니다. 직장에서도 사람들을 더 편하게 대하는 제 모습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크게 뭔가가 드라마틱하게 달라졌다는 것은 없었지만, 1차 전생치유 전과 후는 분명히 달랐습니다. 삶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1차 줌 후에도 꾸준히 알아차림을 실천하며 매일 감사일기를 블로그에 쓰면서 또 다른 감정을 알아차리기도 하고 놓아버리기도 했습니다.
2월 15일, 딸이 리딩 브레이크라 집에 일주일간 오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딸과 부딪히는 상황이 생겨 서로를 찔러 다치게 할까 걱정되고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딸이 집에 오면 나의 수련이 얼마나 깊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딸과의 만남이 기대되고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달라진 것도 참 반갑고 좋았습니다.
딸이 집에 왔는데 저는 이미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 눈과 마음에 가시가 빠진 것처럼 사랑의 눈과 마음으로 편안하게 딸을 바라보고 있었고, 딸도 달라져 있었습니다. 식사 후 셋이 앉아 게임을 하고, 밥을 먹으면서도 긴장감 없이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셋이 외식할 때도 메뉴 선정이 쉬워졌고, 식사 시간 내내 즐거운 대화가 이어졌으며, 식후에는 소파에 앉아 몸을 기대며 함께 영화를 보기도 했습니다.
싸우지 않았고, 긴장감도 불편함도 없었으며, 딸이 울지도 않았고 남편이나 저도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셋이 함께 쇼핑을 하는 시간도 너무 편안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지?’방에서 나오지도 않던 딸이 먼저 나와 입맞춤을 하고, 불러도 내려오지 않던 아이가 부르지 않아도 거실로 내려왔습니다.
‘아, 이렇게 살고 싶었구나. 이게 내가 바라고 소원하던 관계였구나.’ 너무나 마음이 맞지 않던 셋이 화목해졌다고 느꼈습니다. ‘아, 정말 하늘님 감사합니다.’를 외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딸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편안하고 무난했으며, 불안하지도 않았고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평정심을 유지하며 일주일을 보냈고, 딸은 내일 다시 캘로나로 돌아갑니다. 다음에 만날 날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감사함에 눈물이 나며 코끝이 찡해지고 목이 메어옵니다. 이렇게 예쁘고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딸을 다시 찾은 것 같은 마음입니다. 소중한 딸과의 시간을 너무 많이 흘려보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이라도 그 소중한 관계를 회복했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더 큰 욕심을 부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제 금요일(한국 시간 토요일)에 큰선생님과 2차 줌이 있었습니다. 2차 줌 후에 느끼는 변화에 대해서도 다시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처음 카페에 가입하고 글을 읽으면서 ‘왜 이렇게 큰선생님, 빙그레 선생님, 지원장님, 부지원장님, 하늘님과 도반님들께 감사를 표현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시지에도 댓글로 모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쓰는 것을 보며 ‘꼭 이렇게 해야 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조금 과한 것이 아닐까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나도 한번 그렇게 댓글을 달아보자’ 하고 그냥 따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이해가 되고 깊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1차 전생정화 26.02.27
- 다음글어머니 전생힐링 후기 26.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