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놓아주신 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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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소파에 누워
물끄러미 집안을 바라보다
창가에 놓여있는 큰 화분에
눈길이 갔습니다.
"위치를 바꿔볼까.."하는 마음이 생겨
벌떡 일어나 화분을 밀고 당기고 하다가
결국은 제자리에 놓아두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침이 되어 잘 자고 일어났는데
왼쪽 옆구리가 결리고
손이 너무 아파 주먹이 쥐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지원에 수련하러 가야 하는데
"아이구 큰 일이네!"
수련은 못할꺼같은데 어떻하지? 생각하면서도
행동은 습관처럼 어느새 수련복을 입고
지원에 내려갔습니다.
도반들과 인사 나누고
몸수련은 힘들어 흉내만 내고
기공유 시간이 되어 명상으로 들어갔습니다.
참 신기한 일이 생겼습니다.
명상 시작부터 몸이 불편하니
"내 안의 주치의님 감사합니다."를
주문 외우듯 반복하는데
갑자기 왼팔에 주사바늘이 3개가 꽂히고
찌릿하고 따끔 따끔한 느낌이 타고 들어옵니다.
"오~~치료가 되나보다!" 라고 생각한 순간
기공유가 끝나게 되어 삼식한 후에
손을 오무렸다 폈다 해보니 말짱해서
손을 만지작거려 보고
결렸던 왼쪽 옆구리도 거짓말같이 멀쩡해서
이 신기한 체험을 지원장님과 소감 나누면서도
다시 놀라움으로 소름이 올라왔습니다.
내 안의 주치의님 감사합니다.
하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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