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째주 기공유 체험을 남깁니다.
작성자 1004호 편안(대구3/경기)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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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3지원 편안입니다.

5월 넷째주 오전 기공유를 하며 느꼈던 것을 도반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글 올려봅니다.

전에 다른 분들의 기공유 소감을 들어보면 뭔가 보고 느낀 게 많으신 것 같은데,

솔직히 저는 그런 걸 보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무척 고요하고 깊은 하늘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실은 기공유 첫날부터 아파트 소방시스템 점검으로 10시 전후로 사이렌이 울리고

화재 방송이 나오고 꽤나 시끄러웠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 소리 때문에 명상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놀랬을텐데,

신기하게도 오전 기공유 하는 동안 밖이 그렇게 시끄러운데도 온전히 명상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저 자신이 에너지의 바다 깊은 곳을 유영하는 고래같았고,

방송소리가 아득히 멀게 느껴져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5일 동안 기공유를 하면서 공간 자체가 기운으로 꽉차 있음이 몸으로 느껴졌고,

무한한 고요와 무한한 에너지가 있어 내가 수도꼭지만 틀면 된다 하셨던

큰선생님의 말씀이 어떤 뜻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넘치는 하늘의 사랑이 곁에 있음에도 이것을 모른 채

참 많은 시간 찾아 헤매며 살았던 저 자신이 눈뜬 봉사였음을 느꼈습니다.

느끼기만 하면 이렇게 늘 곁에서 품어주고 그대로 바라봐주시는 하늘님의 사랑으로부터

스스로를 소외시키고, 분리시키고 있었음을 느꼈습니다.

늘 곁에 있는 하늘님의 사랑을 다른 많은 분들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공유하는 내내 하늘의 사랑과 하나된 느낌이었고,

스스로 하늘의 사랑에 스며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사랑에 녹아드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내가 있는 듯 없는 듯한 느낌, 분리되어 있지 않고 그대로 하나인 듯한 느낌은 기공유 후에도 지속되었습니다.

기공유를 하던 마지막 목, 금요일은 기몸살이었는지 온몸 관절이 다 아프고 엄청 피곤했지만

기공유하는 동안에는 힘들지 않았고, 그마저도 이틀 앓고 깔끔히 지나갔습니다.

실은 기공유하기 1주일 전 친정아버지가 산소포화도 저하로 잘못될 수도 있다 하여 응급실에 가셨다가 입원하셨습니다.

아버지는 꼬박 1주일을 병원생활하시고 기공유하던 넷째주 화요일에 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아직 몸이 다 회복되지 않아 힘들어하시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회복하여 집으로 돌아가신 것도

하늘의 사랑이라 생각하니 감사합니다.

이번 기공유를 통해서 하늘님의 큰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또 그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기공유는 사랑이고, 그 과정에서 제게 너무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큰 사랑 주신 하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좋은 기회 주신 두 분 선생님과 지원장님, 하늘동그라미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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