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고백하다
작성자 1156호 다빛(용인 수 /용인)   댓글 0건 조회 302회 작성일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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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심장에 많은 시간을 쓴다.

오장중에 그래도 심장의 역할이

큰 탓도 있지만 몸 안에서

가장 허한 자리가 심장이다.

​

명상을 하거나 그냥 누워있을 때나

심장이 걸리고 행하다.

그런 이유로 심장에 손을 얹고

매번 심장을 들여다본다.

​

오늘도 새벽에 눈이 떠져

기운을 내리고 초대하는 사람없이

오로지 나만을 위한 기공유를 한다.

그러던 중 심장이 말을 걸어온다.

매번 신경 써줘서 고맙다고

이렇게까지 살펴줘서 감사하다고.

​

이게 무슨 소리야

내가 더 감사하지

내가 더 고맙지

평생을 나를 위해 박동하는데

무슨 소리야...

​

그래도 고마워

날 이렇게까지 챙겨주니

사랑해주니 감사해.

​

나는 안다.

내가 그동안 심장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얼마나 고통을 주었는지

얼마나 숨 막히게 만들었는지

얼마나 지치도록 내팽개쳤는지

그 이상이였다.

​

그런데 심장은 먼저는

너의 심장으로 뛸 수 있어 기뻐라는

고백으로 나를 울리더니

오늘은 고맙고 감사하단다.

​

심장에서 냉기가 뿜어져 나온다.

얼음덩이를 만진것 같은

차디찬 냉기다.

그 냉기는 가슴전체로 등까지

계속 빠져나간다.

한동안 빠지던 냉기가 잦아든다.

마지막 한올까지 다 빠져나간다.

​

독기로 가득찼던 내 심장에

따뜻한 온기가 피어오른다.

심장이 빛으로 차오른다.

사랑의 기운으로 채워진다.

​

드디어 심장은

빛 사랑 하늘로 존재한다.

​

빛이 된 심장

사랑이 된 심장

하늘로 부활한 심장

그 심장이 내안에서 박동한다.

​

눈물이 터지려는 순간 글을 쓴다.

이 경이로운 서사를 이해받고 싶어

흔적을 남겨본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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