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MT에서 알아차립니다
작성자 827호 수월한(부산1/영천)   댓글 0건 조회 172회 작성일 2024-03-13

본문

나의뿌리가 썩었습니다
아버지를 미워하고 엄마를 안타가워 하면서 부모를 회피했습니다
나에겐 부모란 존재가 이젠없다라는 전재하에 살았습니다
착각이었습니다
빙그래단상에 부모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아~아들이 이글을읽고 깨달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아니었습니다 나자신이 깨달아야 되는데
거꾸로 아들에게 바랐습니다
참 어리석음에 뿌리가 썩는줄도 모르고 힘들게 살았습니다
아버지를 미워하는 만큼 남편도 아들도
똑같다 이제야 알아차립니다
부모님은 날 낳아준것만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나의 모자람을 부모탓으로 돌리면서 모든문제를 회피로 덮었습니다
미안합니다 진정으로 미안합니다
하나하나씩 찾아 미고사를 합니다
마음속에 자리 잡은 신념덩어리를
흘려보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하늘님 감사합니다
하늘동그라미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