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누리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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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동그라미를 만난 지 11개월이 됩니다.
기통이 뭔지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한 사람이 기통 5개월을 맞이합니다.
전생정화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한 것처럼 기통도 그냥 되었습니다.
그냥요.
이 귀한 선물을 그냥 받아버렸습니다. 덜컥.
기통이 뭐길래 그냥 받으면 안 될까요?
50년 세월에 쌓아온 생각, 지식, 성격, 언어가 5개월 만에 딴 사람이 되었습니다.
가능한 일일까요?
가까이 있는 가족이 완전 달라졌다 말한 거니 믿을 수 있는 말입니다.
기통을 하면 인생이 360도 바뀌는 기대를 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그렇지 않습니다.
잔잔한 배경음악이 365일 깔린다고 빙그레 선생님께서 표현한 적 있는데 딱 그렇습니다.
편안합니다. 마음이요. 가라앉고 처지는 게 아니라 고요함을 평화롭게 누릴 수 있습니다.
다혈질 기질이 있어 순간적으로 화가 확 났었는데 그런 성향이 없어졌습니다.
두 달 전, 출근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강을
따라 일 차선 도로를 운전하는데 맞은편에서 차 한 대가 중앙차선을 넘어 제 앞으로 돌진해 왔습니다. 추월하는 차니까 얼마나
속력을 냈을까요? 일 차선이라 갈 곳도 없습니다. 멈추었습니다. 두 대의 차가요. 비스듬히 아슬한 20cm의 공간을 두고 운전자도
차도 아무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여유 공간이 있는 곳에서 멈추었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추월한 차는 비상깜빡이 한 번
깜빡이고는 쌩하고 다시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도 “하늘님 감사합니다. 아직 갈 때가 아닌가 봅니다.” 하고 가던 길 갔습니다.
예전 같으면 바로 운전석 팍 열고 나가서 상대 운전자에게 “지금 뭐 하는 거냐고!” 화를 냈거나,
교양 있는 척하면서 화를 누르며 따박따박 따졌겠지요.
그냥 감사부터 나오는 사람으로 변신했습니다. 화가 나지도 않았고 감정적으로 크게 놀라지도 않았습니다. 희한합니다.
기통 하면 좋은 점이 많은 데 그중 하나가 기공유를 해 줄 수 있다는 겁니다.
백회가
열렸기 때문에 하늘의 기운을 느끼고 전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를 많이 보고 있으려니 어깨와 목이 불편했는데 저절로
풀어집니다. 기공유를 받지 않더라도 기공유를 해 주면서도 같이 풀어집니다. 고등학생인 딸이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전화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속상함에 배도 머리도 아프다 합니다. 고속도로를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블루투스로 통화를 마치고 눈뜨고
기공유를 합니다. 휴게소에 도착해서 차를 세우고 문자를 넣어보니 괜찮아졌다 합니다. 신기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정리가 됩니다. 친하게 지냈고 연락했던 사람인데 자연스럽게 끊어지고 마음이 맞는 새로운 사람과 인연이 시작됩니다.
일을 할 때도 변화가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할 때 예전에는 마음만 급하고 일이 꼬였는데 천천히 하는데 저절로 정리가 됩니다. 얼굴과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그냥 살아집니다.
그냥 살면 된다는 말의 뜻을 알겠습니다.
처음 전생정화를 신청할 때는 기통은 관심 밖이었는데 전생정화의 효과에 놀라 기통의 과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통 과정에서 내 안에 진짜 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200이 아닌 2000의 나 말이지요.
‘잘난 척, 아는 척, 센 척’하고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난 줄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내가 너보다 낫다는 맘으로 사람을 무시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얕잡아 보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척”을 하고 살았습니다. 사람들에게 보이는 껍데기에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내 안에 나를
만나는 날 참 많이 울었습니다. 나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절과 명상을 하면서 때가 조금씩
벗겨지면서 알아갑니다.
‘~척’을 하지 않으니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긴장을 하지 않으니 몸이 말랑말랑 유연해서 아프지 않습니다. 건강해집니다. 선생님께서 기운을 발바닥으로 내려주시고 단전이 가동되면서 기통이 된 덕분입니다. 아이들도 엄마가 밝아지고 건강해져서 좋다고 합니다.
부정보다 긍정의 사고를 하게 됩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일은 다 좋은 것이다.. 만 가지 해석 중에 나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해석하라는 방법을 선생님으로부터 배웠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면 많은 고통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붓대를 잡고 있으며, 이생에 오면서 쓴 ‘한 권의 책’ 저자가 바로 ‘나’이기 때문에 내 맘대로 현재의 이야기를, 앞으로의 이야기를 쓰면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 귀한 정신적 가르침에 몸은 세포 하나하나 정화하고 정리해 주시며 8 차크라가 열리는 하늘 동그라미를 머리 위에 띄운 기통이라는 선물까지 받았습니다.
변화가 없다는 도반님들은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그대로 해 보셨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팔짱 끼고 ‘그냥 알아서 해주세요.’라며 떼쓰고 있는 건 아닌지요?
공부해보지 않고 사람들이 그저 입으로 쉽게 하는 말에 혹하지 않았는지요?
“~그렇다던데.
~카던데”에는 귀를 열고 두 분 선생님 말씀에 귀를 닫고 있지 않았는지요? 내가 몸과 마음의 주인인데 전생정화와 기통까지 한
도반이라면 할 수 있습니다. 나를 믿어도 되지 않겠습니까? 만년의 세월을 지나 나를 여기까지 잘 살아 낸 나를 안아주고 사랑해
줘도.
귀한 수련입니다. 빛반 사랑반 감사반..... 갈수록 고퀄리티 수련입니다.
너무 쉽게 기통이라는 선물을 받아서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세월을 살아낸 나에게, 우리에게 하늘이 정말 사랑으로 허하신 선물입니다. 귀한 것을 아는 사람만이,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모두가 누리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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