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동그라미에서 1년을 지내면서,,,
작성자 943호 즐거운신선(덕산3/서울)   댓글 0건 조회 217회 작성일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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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동그라미에 등록한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기통도 하면서  심경의 변화도 많았고 몸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요새는 2주마다 덕산분원에 가고 있는데 갔다올때마다 마음의 변화가 크게 옵니다. 여태까지 6-7번 갔다오면서 항상 가슴벅찬 감동이 참 많았었는데 글로 다 표현이 안될것같아서 소감을 못 올렸었습니다.

 뭔가 마음이 막 벅차오르고 복잡했던 머리가 고요해지고 계산적이고 시비를 논하던 200의 머리는 약해지고,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내면이 성장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덕산 분원에 내려가는 일이 요즘에는 가장 재미나고 좋습니다. 요즘에는 뭘해도 별로 충족이 안되고 재미가 없거든요. ㅎㅎ  딸 때문에 자주 내려가기로 했는데 생각해보니 오히려 저를 위함이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내려가면 큰선생님, 빙그레 선생님을 가까이에서 뵙게 되는데 그것만으로도 제 내면의 변화가 빠르게 되고 안정되는 걸 느껴서 정말 매주 내려가고 싶습니다.

그전에 이곳저곳 많이 기웃거렸는데 하늘동그라미에서는 깨어남의 발전 속도가 정말 빠른것 같습니다.  200의 아만이 깨지기 쉽지 않은데 하늘동그라미에서는 가능한것 같습니다.

여기 오기전에는 제가 뭐가 문제인지도 몰랐습니다. 문제의 원인이 외부에 있다고 생각했고 일이 잘되면 하늘에 감사한척하면서 내가 잘나서 그렇다고 생각했고 그런 아만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그러면서 맘깊은 곳에서는 뭔가 모르게 불안하고..뭔가 뺏길것같아 두렵고 내가 쌓아놓은게 무너질것같아 불안하고..그런 마음을 보기를 또 외면하고..그렇게 살았었습니다.

전생정화 받고 선생님들 말씀 들으면서 저에게 숨어있던 200의 모습을 하나하나 보게되면서 사실 얼마나 괴롭고 힘들던지..그렇지만 힘든 그 과정속에서 마음이 점차 안정되고 편안해지고...알아차리고 반성하면서 성장해 나가는것 같습니다.

저의 변화는 우선 명상도 깊어지고 기감도 발달 되었습니다.
 
백회주변으로 동그란 띠같은게 둔탁하게 내리누루는듯  느껴지고 이 느낌은 일상생활에서도 지속되었습니다. 정말 백회가 열린게 맞나 봅니다.  기공유받을때 몸전체로 압박감이 느껴지고 마치 지진 난듯한 진동도 오고, 머리가 멍해져서 별다른 생각이 없기도 하고,손바닥, 발바닥에서 회오리가 돌고,,명상하면 제3의눈이 선명히 보이고 빛 가운데에 그림같은 영상이 또렷하게 떠오르기도 합니다.
 
큰선생님께서 기감이 발달되는 것이  깊은내가 활성화되는거라 말씀하셨는데. 정말 그런것같습니다.  
 
가끔 기감이 없어질때도 있고 명상이 힘들때도 있는데 그럴 때를 잘 살펴보니 마음에  불평이 많고 어두워지면 기감이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늘동그라미 와서 가장 많은 변화는 무엇보다도 마음에 감사함이 많이 생겼습니다.

고등학교때 별명이 투덜이 스머프였습니다. 얼마나 매사에 불평이 많았던지..하늘에서 엄청나게 복을 많이 주셨는데.. 그것도 모르고 없는것에만 촛점을 맞추고 살아서 젊을때 경제적인 고통도 겪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 고통이 없어지려면 마음공부말고는 답이 없을것 같은 생각에 계속 마음공부의 끈을 놓지않고 살다보니 조금씩 나아지기는 했지만..그래도 감사한 맘이 적어서 조금만 힘든 일 생기면 입내밀고 살았고, 스스로 입내민지도 모르고 이렇게 짜증내며 사는게 당연한거라 여겼습니다. ㅎ

하늘동그라미에 와서도 이 버릇이 그대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변화가 많이 되었다고 스스로 인지하면서도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생기고 기대에 못미치는 것들이 삶에 나타나면 내가 가는 길이 맞나?  완전 의심하고 불평하더라구요. 200은 정말 얕고 간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한 변화는 남의 마음을 느끼고 공감해주는 게 더 잘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통하고 나니  저랑 통화하고 나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고 이야기해주는 분들이 늘어나더라구요. 예전에는 환자들의 하소연을 들을때 ..''이 사람들은 왜이리 아픈거야, 정말 ..'' 그러면서 진상이다 란 생각도 참 많이 했었어요. ㅠ 그 사람들의 아픔을 잘 공감하질 못해서 짜증이 날때가 많았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스트레스도 덜 받으면서 그분들의 아픔을 덜어주고 싶은 순수한 마음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기통을 하고나니 마음공부 관련 글들이 그전보다 훨씬 잘 읽혀집니다. 가슴에 탁탁 와닿게 되더라구요. 예전에 이해못했던 어려운 내용도 있는그대로 느껴지면서 뭔가 알아차리게 됩니다.

 오늘 덕산에 갔다오면서 하늘은 나에게 다 주셨다는 큰선생님의 말씀이 더 깊이있게 와닿아서 버스안에서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을 하늘이  다 준건데 ,,, 서울가는 고속도로도 저를 위해 깔아주신것 같습니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만약 하늘동그라미를 몰라 이런 걸 모르고 그대로 살았다면,ㅠㅠ 정말 여기  와서 사람된 것 같습니다.
 
문제투성이라고 여겼던 우리 아들딸... 저를 하늘동그라미로 이끌어준  100점짜리 아들,딸이고 스승이자 삶의 도반이라고 이제는 조금씩 생각이 듭니다.
 
깨어남의 길로 인도해주시고 삶을 널널하고 풍요롭게 살도록 이끌어주시는 큰선생님, 빙그레 선생님. 감사가득 지원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꾸준히 기공유해주시는 빛나리어머님. 허허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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