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작성자 394호/나이스(동대구/포항)   댓글 0건 조회 208회 작성일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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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전날이라 그런지
손님이 full 이었다
마지막 손님 가시고 금고 시제를
넣으려고 지갑을 여는순간 ㅡ
지갑속 지폐가 텅~비어 있는걸 확인
가슴이 잠시 쿵쾅거린다

cctv를 돌려보며 범인을 확인 했으나
처음온 고객이고 30대로 보이는
젊은친구라 ㅡ
신고를 할까? 말까? 망설여진다
또 내힘으로
찿을수 있겠단 생각에 그냥 퇴근후
다음날 ㅡ

제복을 입고온 일행이 있었기에 그 단체
사무실을 수소문해 당사자를
찾았고 그 단체 책임자가 월욜까지
해결 하도록 해보겠다 말씀 하신다

지원장님께 말씀 드리고 대화도중
'나이스님의 액운을 그 친구가 다 갖고 갔다
생각하고 그냥 흘러보내세요'
라고 하시는데 그말씀이 가슴에 박힌다

토욜 그 당사자와 함께왔던 선배가 가계를
찾아와 사죄하고 돈이 없다며 3일 알바해서
꼭 계좌이체 한다기에 그렇게 보냈는데
입금한다는 날짜를 하루 넘겨도 소식이 없다


'어라~~이거머지?'
하루종일 그생각이 떠나질 않고
찝찝하다
가계 출근해서 명상을 했다
천태극에 가계와 그 남자아이를 초대해
하늘님의 사랑을 공유하며
내 부주의로
한 아이를 도둑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에
미고사를 하는데
가슴이 답답해지며 눈물이 났다

그러면서 40여년전 중소기업 경리직으로
근무할때의 일이 떠올랐다
수기로 봉급 계산을 하고 봉투에 급여를
담아서 나눠줄 시기의 일이다
나의 잘못으로 얼마인지 기억은 나지
않으나 봉투에 급여담고 남은 돈이
있었는데 그 상황을 사장님께 혼날까봐
보고도 하지않고 그냥 가졌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의 상황이 공포로 박혀 있었구나!'
생각하며 사장님과 또
나이스에게 미고사 하고
토닥여주니 답답했던 가슴이 시원해지며
아픈 골반쪽에서 올챙이처럼
꼬리가 달린것 같은 느낌의
그 무엇이 몇번을 빠져 나갔습니다
골반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비로소 몸이 가벼워지고 상쾌해집니다
하늘동그라미에 와서
무겁게 짓눌려있던 바윗덩이를
하나씩 걷어내고 있는듯 하여
너무나 기쁘고
또 자신을 하나씩 알아가며
느끼는 행복함에
매일매일이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큰선생님 감사합니다
빙그레 선생님 감사합니다
지원장님 고맙습니다
도반님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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