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명절학교 입학한지 1년을 정산 합니다.
작성자 930호 명장(함안/칠원)   댓글 0건 조회 258회 작성일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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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새벽이 되면 서슬퍼런 두려움이 침을 꼴딱꼴딱 넘기며 잠을 깨었다.
가족은 마음과 몸이 산산이 흩어져 이을 길이 있을까?
다 좇아 내고 빈집에 홀로 남아 허허를 지나 불안과 두려움에 몸서리 치고 있었다.
날마다 기도 하지만 심층 밑바닥에서는 한없이 밀어 내는 것을 감지한다.
원함과 믿음은 물과 기름 이었다.

하늘이 불쌍히 여겨 하늘 동그라미로 이끌어 주심에 감사 할 뿐이다.
큰선생님의 전생정화를 통해 바꾸고 뒤집고 파내고 복구하고.ᆢㆍ빙그레 선생님의 교정을 통해서 몸은 살아 나고, 마음은 깨어나고 드디어 기통을 했다.
가장 어려웠던 숙제는 큰 아들에 대한 연민과 애착을 놓지 못했다.
놓지 못한 만큼 변화는 더딘것 같았다. 그러던중 지원장님의 기공유중 삼겹속에 태아의 모습이 보인다고 했다.
그 태아를 풀어 주라고 할 때, 아들의 깊은 마음속에 아직 태아로 움크리고 있다고 해석 했다. 지원장님께서 그게 아니고 엄마의 마음에 아들을 태아로 품고 있다고 했다.
뒷통수를 한 방 맞는 느낌....
모든 정황을 볼 때 ... 아닌데?... 다 놓고 있는 그대로 보고 있는데?..
알아차려 졌다.
힘이 빠졌다.
태아를 30살 건장한 총각으로 풀어 주었다. 아니 그냥 풀려졌다가 정확하다.
자기속에 갇혀, 자기 삶에 급급한 아들의 마음에 가족을 돌아 볼 여유가 찾아 오고, 전화가 오고 집에 와서 엄마와 눈을 맞추어 (그동안 절대로 눈을 맞추지 않았다) 대화하고, 아빠와 동생을 챙기고... 부활이었다.
더 신기한 것은 기공유라는 명목으로 24시간 붙들고, 그 마음이 풀릴 때 까지(전생) 너를 위해서 희생 하리라. 사랑(?)을 쓸려고 했다.
그런데... 왠걸 30년을 집착하고 연연했던 아들에 대한 연민은 눈 녹듯이 사라지고 다시 주어 담아 볼려고 해도 절대로 담기지 않는다.
화목이라는 단어가 진행되어 가고 있다.
오늘은 큰 아들이 전적으로 주축이 되어 가족 여행을 간다.
하늘님께
큰선생님께
빙그레 선생님께
남편과 아들들에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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