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부터 기통까지
작성자 1126호 방긋(진주1/서울)   댓글 0건 조회 92회 작성일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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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8일 유튜브로 처음 빙그레선생님의 강의영상을 보았습니다 

영상을 보자마자 여기서 배워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는 게 '빙그레'뿐이라 닉네임을 '방긋'으로 했습니다 


며칠 후 늦은 밤 입금을 했습니다 10분 후 온몸의 힘이 빠지고 어지러워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도 몸을 가누기 힘들어 거실바닥에 쓰러졌고 놀란 가족이 119를 부르려는걸 말렸습니다 빙그레선생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유산한 아이의 천도를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증상을 알리니 "이 공부 너무 간절히 원해서 그래요"라는 답을 주셨습니다 


1차 줌 즈음 또 한 번의 통화 "분노가 온몸을 휘감고 있다. 욕심이 많아 두번생에서 성장할 걸 한 번에 하겠다고 세팅하고 왔다. 레벨높은 게임버전 들고 왔다. 겉으로만 멀쩡한 척 포장은 그럴싸하게 하지만 속은 똥이 꽉 찼고 남에게 잘보이려고 똥을 계속 먹고 산다. 공간에서 얄밉다한다. 근데 똑똑해서 이 공부 하면 잘 할것이다"


전생치유 2차 줌을 받는 날 새벽 신기한 꿈을 꾸었습니다 


아주 큰 하수관에 떨어졌는데 검은 시궁창물이 위아래로 소용돌이치고 있고 소용돌이 치는 물을 따라 시궁창색의 고양이 수십마리가 아우성을 치고 있는데 건너가야 맞은 편 깨끗하고 마른 하수관으로 기어올라갈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올라간 후 다른 꿈으로 이어졌습니다


시골 학교의 교실 쉬는 시간, 교실 뒤편에 큰선생님께서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큰 원의 에너지장이 푸르스름한 빛으로 선생님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어 곁으로 다가가는데 어랏! 제 몸에서도 비슷한 에너지장이 보입니다 선생님 곁으로 가니 에너지장끼리 부딪히면서 더 큰 에너지장으로 합쳐집니다


4월 20일 지원 MT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진주까지 기차입석으로 멀미를 이기며  갔습니다

비가 와서 어둑한 오후 기공유를 받는데 감은 눈 위로 환하게 빛이 느껴져 드디어 날이 갰구나했습니다 눈을 떠 보니 계속 비가 내리고 어둑했습니다


다음날 덕산분원 큰선생님 강의 쉬는 시간에 빙그레선생님이 "얼굴이 많이 순해졌어요 뾰족거리던게 많이 사라졌네요. 이제 떼 부릴 일 없어 심심하겠어요" 하십니다 멀미와 쳇기가 심해 심심하지 않다했더니 배멀미네요 하시며 전생의 기억을 지워주십니다 기공유시간에 운좋게 빙그레선생님 옆에 앉게 되었는데 살며시 손을 등에 대주셨습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기운이 온몸으로 번지며 눈물이 났습니다


저절로 "하늘님, 죽어서 이 생을 떠나도 이 느낌은 가져가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 사랑이야~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거, 꽃이 피고 지는 거 모두 그냥 사랑이야"라는 말씀이 전달됩니다

다녀온 후로도 얼마간 멀미와 쳇기가 오락가락해서계속 이러면 몸이 견뎌낼 수 있을까 염려가 올라왔습니다 전생치유 후 바로 건강이 좋아졌다는 글을 보며 부러웠습니다 


후에 태양님의 체험글을 보고 얼마나 세심히 부드럽게 기갈이를 했는지 알았습니다

기통을 기다리며 깊은 교만과 아만을 알았습니다

하늘의 특별한 사랑과 선택을 받았다 여기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을 구원해야할 임무를 지녔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시련은 임무를 위한 단련이라 여겼음을 알았습니다 


똥통에서 하우적거리며 상대 똥 닦을 생각만 했습니다

하늘의 사랑은 크고도 정교하고 완벽합니다

일찍 될 줄 알았던 기통은 1년을 거의 채우고서야 어제인 2025년 1월 12일에 되었습니다

교만과 아만을 알아내지 못한 채로는 불가능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이제야 조금씩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봅니다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시련을 주었다고 여긴 부모님, 조부모님, 시댁 식구들, 남편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모두 무의식에 깊게 숨긴 스스로의 모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지극한 사랑이었음을 느낍니다

더 잘 느끼고자 반대되는 색으로 바탕을 그려서 이 생으로 왔음을 알았습니다

그 위에 그린 그림은 더 선명한 걸 압니다


큰선생님 말씀대로 기통은 이제 사람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높게 쳐주셔서 초등학교 졸업까지 인정해주셨습니다 빛나는 졸업장을 받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창밖으로 눈이 내리고 있고 문밖에 큰꽃바구니와 케잌이 배달되어 있습니다 마침 결혼기념일이라 남편친구모임에서 준 것입니다

하늘의 축복으로 느껴져 뭉클합니다


빙그레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이 공부 간절히 원해서 그래요"

기통번호 1126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닐니리(112)야~ 흥얼거리며 쭉(6) 성장하라구요?

넵!" 고맙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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