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힘
작성자 634호 하늘선물(부산1/부산)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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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 떠나기 전 간단히 김밥이나 몇줄 사가려고 조금 일찍 집에서 나왔습니다

길찾기앱을 찾아보니 도보로 4분 거리, 근처까지 갔는데 길가에 있다는 가게를 도무지 찾을 수가 없어 같은 자리를 계속 맴돌았습니다

아! 이상하다..머릿속이 멍하니 미로에 갖힌 듯 결국 찾지 못하고 시간에 쫓겨 지하철을 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며칠전엔 여유있게 역에 도착했음에도 무슨 정신인지 어이없게 기차를 놓쳐 다음 기차를 타야 했습니다

아무 일도 없는데, 문득 머릿속에 안개가 끼인 듯 멍멍하니 정신이 없는? 몹시 당황했을 때 머리가 하얘지는 그런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왜 이러지? 내가 왜 이런거야? 하고 물어봐도 답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데 뭔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아무 일도 없는데 약간 불안한 듯도 하고 마음이 안정이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물어봐도 답이 안나옵니다

그리고 오늘,

근무중에 바삐 움직이는데

또다시 머릿속이 어지럽게 흔들리는 듯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이 올라왔습니다

잠시 일을 멈추고 왜 그러는건지 무엇때문인지 가만히 물어봅니다

아비규환의 전쟁통에 가족을 잃었는지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 불안한 얼굴로 울고있는 어린아이가 보입니다

아 전생기억이구나.. 그 순간 나에게 되뇌였습니다

'전생은 지나갔습니다

없는겁니다

(지금 숨쉬는 호흡에 집중하며) 나는 현재를 살아갑니다

하늘님께 모두 맡깁니다'

마음으로 되뇌이니 머리와 양팔에 소름이 돋으며 무언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거짓말처럼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안정감이 듭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알면 이렇게 쉽게 벗어날 수 있는거구나

하늘동그라미에서 두분 선생님께 듣고 배운 것이 이렇게 도움이 되는구나

이대로 계속 하다보면 나의 하늘과 대화도 하고 더 가까워지는 날이 오겠구나.. 하는 생각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지혜로 이끌어주시는 큰선생님과 빙그레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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