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없으니 술~술~
작성자 716호 사랑찬 (대구3/대구)   댓글 0건 조회 827회 작성일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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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건물에 세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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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의 1층 부동산 중개소 운영 중인 세입자분이

경기가 어려워 나간다고 합니다.

계약기간 종료 3개월 전이었습니다.

미리 임대 내어놓아야 하는데 걱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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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분이 시설 권리금을 받고자

계약 종료되고 3개월 더 유지했지만

결국 인수하실 분이 없어

시설 집기 정리할 한 달의 여유를 달라는 부탁에

허락했습니다.

걱정 없이 '정리하고 나가시면 내어놓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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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나 바깥일로 다녀보니

주인 잃고 임대문의 명찰 달고

주인 기다리는 빈 상가가 참 많습니다.

그럼에도 걱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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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리되고 비워진 날

이제서야 내어놓자 생각하고

외출 준비 중에 전화벨이 울립니다.

부동산입니다.

점포가 비었으니 임대문의 붙여도 되는지

임대 조건도 묻습니다.

알아서 척척 전화가 오니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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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부동산에 전부 들르고

다리 건너 큰길 너머에도 한 곳 정도는 내어놓자 싶어

보이는 첫 번째 부동산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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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상담을 끝내고 나가시는 손님

지나치는 순간

이분 우리 상가에 오겠구나!

순간의 직감이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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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소장님과 상담이 시작되니 놀라워합니다.

막 나섰던 손님과 함께 제 상가에 들렀다고 합니다.

어떻게 알고 들러 보셨는지 물어보니

전화 주셨던 소장님과 협업 관계였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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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건이 맞지 않아 거절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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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에 또다시 전화벨이 울리고

신기하게도 합의 조건으로 가계약까지

하루 사이 모든 일이 착착 맞추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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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해서 성업 중인 가게를 보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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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없으니 술~술~

잘도 풀어지고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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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빼고 살아가니

널널하고 풍요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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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선생님, 빙그레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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