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같은 시간
작성자 31호 동그라미(진주1/마산)   댓글 0건 조회 155회 작성일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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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다 지난 크리스마스날에
3번 4번 갈비뼈에 금이 갔습니다.
처음엔 모르고 일을 했고,
진단을 받고 알고 나서는 폐 끼치기 미안해서
약 먹으며 일했습니다.
절과 명상은 쉬다가 하다가
아픈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서
,오래가면 어쩌지?,
일주일 쉬기로 했습니다.
남편은 집에서 쉬었으면 했지만,
남편과 함께는 편히 쉴 상황이 되지 않으므로
입원하기로...
어제 입원했습니다.
온전히 나에게 주어진 6일이란 휴식시간!
너무 고맙습니다.
하늘님께서 푹 쉬라고 제게 주신 선물같습니다.
동네에 있는 정형욋과요양병원이라
할머니들 네분과 함께 사용하는 병실.
어젯밤엔 9시에 불이 꺼지고, 티비는 30분 더 보시다가,
모두 주무시는 모드,
누워서 이어폰 끼고
선생님 강의도 듣고, 폰도 보다가
명상도 하다가
첫날이라 그런지 자다 깨다
새벽엔 등이 아파 더 이상 누워 있을 수 없어서
앉았습니다.
절도 발끝치기도 할 수 없고
불을 켜서 책을 볼 수도 없고...

입원하면
책도 많이 읽고
조용히 명상도 하고
오로지 내 시간 내 맘대로,
참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정말 오로지 푹 쉬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누워 있으면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기감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빙그레선생님 말씀이 귓가에 쨍하게 들려 옵니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세요.,

그래서 마음을 다시 바꿨습니다.
지금 주어진 시간에는
오로지 갈비뼈 단단하게 붙이는 일에 주력하고
두번째는 기 충전 빵빵하게 해서
온우주와 하늘의 기운이
우리 새싹회원님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다음 주 오후에 기발공하겠습니다.
하늘님! 소중한 시간을 저에게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두분선생님! 감사합니다.
지원장님! 감사합니다.
새싹회원님들!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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