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율===>기통 1주일 후
작성자 219호 심휴당(원지)   댓글 11건 조회 273회 작성일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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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저녁 수련은 절 111배하고 명상 20분 발끝치기 1000회 합니다
수련 끝나고 자려고 누우면 잠이 금방 드는게 아니라서
언제부터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5월 중순 쯤부터 잠자리 명상이 추가되었습니다
누워 잠을 청하지않고 불끄고 앉아
하늘님이 자라고 허락하실 때까지 하겠다는 마음으로 명상에 들어갑니다
며칠 안되어 이 시간이 하루중 기감이 가장 쎄게 느껴진다는 걸 알아차려서
매일밤 무조건 하는 습관으로 굳어졌습니다

다른분들 기감 이야기를 들으면
몸을 움직이는 자발공 이야기를 자주 들어서
나도 언제 손이 움직일까  기다렸는데 그 반대로 굳어집니다
물속에서 느끼는 수압처럼 압력으로 강하게 조여서
움직이는게 아니라 오히려  굳어져서
어떤 때는 머리만
어떤 때는 몸이 통째로 기둥이 되어
무겁게 단단하게 돌부처처럼 꼼짝 못하고 앉아있습니다
뇌로 압력이 강하게 오던 날에는
뇌 한가운데 쯤 맥박이 뛰는것이 느껴졌습니다===>다음날 아침 거울보고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얼굴이 뽀얗고 점과 기미의 색깔이 옅어져서
백옥주사 열번 맞은것보다 효과가 좋았습니다
1년전에 영양제 공부하다가 글루타치온에 확 끌여서
실험삼아 100mg(수치가 정확하지 않아요)  수액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10회 맞아봤어요
하룻저녁 명상 잠깐하고 효과가 더 좋으니
돈 벌었습니다 ㅎㅎㅎ
피부 구멍내며 시간 투자해 주사 맞을 일 없어졌습니다
머리뼈를 조이는 날에는
압력이 너무 강해서
이게 기감인줄 몰랐다면 머리 깨질까 무서워
오밤중에 병원으로 쫓아갔겠지 싶습니다
'하늘님이 하시는 일이니 무엇이든 놀라지않고 있는그대로 경험하겠습니다'다짐하면서
'죽이지는 않겠지'하는 배짱으로 견뎌내었습니다

<웃고 살아요>를 쓸때는(3월 20일)  볼만 살짝 건드렸는데
5월24일부터 입꼬리를  귀에 걸려는 것처럼 확 잡아당겨 늘여서
자동으로 미소를 짓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불평불만으로 공간에 입내밀고 살았다고 빙그레선생님 말씀이 있었는데
하늘님이 입 집어넣어 주시고
덤으로 웃는 얼굴을 선물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6월7일 기통전날밤
매일 느끼는 압력은 기본으로 들어오고
새로운 기감이 생겼습니다
정수리에서 이마 콧등으로 몸 앞쪽으로
시원한 옅은 박하향의  자글자글한 작은 전기같은 입자들이
다리까지 내려가는 것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6월 8일 기통

6월16일 밤 명상
정수리에서 뒷통수를 타고 몸 뒷편으로 허리까지 내려가는
짜릿짜릿한 물줄기같은 전기에 몸을 움찔움찔 꿈틀거렸습니다
전기로 고문한다는 소리는 들어봤는데 이건 고문의 반대말에 가깝습니다
전기로 간질이는데 강도 조절에 실패해서 너무 강한듯 한것이
짜릿짜릿한 전기가 한 줄기씩 내려갈때 마다 자동으로 몸이 움찔 놀라서 꿈틀합니다
전기에 감전된 맛이 참 묘합니다
간질간질한것도 같고  야릇한 쾌감도 있고
또 한줄기 내려오나 기다리는 마음에 또 내려올까 겁내는 마음이 동시에 있습니다
이 느낌을 표현할 단어가 있을까 생각하니
전율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아침에 사전 찾아보고 실망했습니다
전기 전으로 쓰는 줄 알았더니 아니네요
싸움전 두려워할 률=전율:1.몹시 무섭거나 두려워 몸이 벌벌 떨림

2.몸이 떨릴 정도로 감격스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순간이 기통의 순간이라는 느낌은 없었지만
기통후 기감의 변화는 확연히 느껴집니다
기가 24시간 들어온다는 것을 확신 할 정도로 수시로 느껴지고
강도도 강해졌습니다
마음은 더 평온해지고
힘이 생기고 등등
좋은 변화들로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합니다
일상의 소소한 사건들은 충격없이 물 흐르듯 흘러갑니다
나날이 성장하는 즐거움, 이 즐거움을 지원식구들과,새싹회 회원들과 함께 하니  행복이 배가 됩니다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늘님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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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사랑님의 댓글

노르웨이사랑 ( 덕산1/정읍시 ) 작성일

심휴당님 정말 좋은 체험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같은 길을 가는 후배로서 그런날이 오겠지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아침 좋은글을 읽으니 하루가
밝아지겠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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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티마님의 댓글

디오티마 ( 산청/제주 ) 작성일

아!!! 이게 기감이었군요.ㅎㅎ
심휴당 님의 체험글로 확실히 알았습니다. 막연히 혹시 기감 아닐까.. 생각은 했었지만.
저두 전생정화 후 발원문 올리고, 그 후 계속 머리와 발등, 발바닥, 손 등 몸 곳곳에서 아주 작은 실지렁이가 꿈틀대듯 찌릿찌릿하거든요.
지금도 조용히 움직이지 않고 제 몸을 느끼려고만 하면 바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금방은 등짝에서..^^

심휴당 님의 체험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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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심님의 댓글

809호 첨심 ( 경주/경주 ) 작성일

체험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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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사랑님의 댓글

887호 은하수사랑 ( 진주1/진주 ) 작성일

앞서 가시는 선배님의 체험글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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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봉주님의 댓글

702호 하늘봉주 ( 부산1/부산 ) 작성일

심휴당님 기통전후의 변화 상세히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기감을 잘 느끼진 못하지만 꾸준히 정진해가면 심휴당님처럼
강한 기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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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님의 댓글

219호 열매 ( 원지/안동 )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 글이 여기 있네요 ㅎㅎ
심휴당에서 열매로 개명 했습니다
매 순간이 최선 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고 지금은 또 지금이 최선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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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님의 댓글

698호 제미 ( 부산1/부산 ) 작성일

공감 합니다
체험담이  비슷하네요
글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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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미님의 댓글

684호 터치미 ( 창원1/김해 ) 작성일

열매님 체험담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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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아님의 댓글

참조아 ( 원지/순천 ) 작성일

소중한 체험글 감사합니다
기감 하나하나 느끼고 살피는것이
참 신기하고 재밌어요
어떤 반응도 긍정으로 해석하니
그냥 다 좋은 것 같아요ㅎㅎ^.^♡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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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세상님의 댓글

새세상 ( 대전/대전 ) 작성일

많은 도움을 주시는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하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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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나님의 댓글

참좋은나 ( 대구2/포항 ) 작성일

기감체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마다 다른 기감을 느끼면서 신기할 따름입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