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통 후 2년 성장하는 삶
작성자 31호 동그라미(진주1/마산)   댓글 2건 조회 189회 작성일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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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 17일 31호 기통자 동그라미입니다.
오랫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지원장님께서 기통하고 좀 되신 분들도 그 동안의 변화를 올리라는 말씀듣고,
"뭘 쓸까?
공력도 높지 않고,
누구를 정화 할 수 있는 능력도 아직 없는데..."
 
  무슨 글을 어떻게 쓸지 항상 생각했습니다.
능력은 아직 없지만,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뭔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얘기를 진솔하게 쓰고 싶다는 생각.
언제까지 미룰 수 없어서 그냥 편하게 쓰기로 했습니다.
 
2019년 12월 친구에게 새싹회 얘기 듣고, 반신 반의하며 책부터 읽어보았습니다.
호기심이 생겨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봉리를 방문할 때는 아들이 몇 년째 계속 시험 떨어져서
그것도 전생이랑 뭔 관계가 있을까 싶어서 갔었습니다.
저부터 정화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천도해주세요" 했던 거 같습니다.
  전생정화도 했습니다.   마음은 하늘동그라미를 온전히 믿지 않고 반쯤 걸쳐 놓은 상태였는데도
기통이 되었습니다.
자주 본원을 방문하지도 않았는데 기통을 했다는게 신기하였습니다.
'하늘님은 참 속도 없으신 분인가 보다.  온전히 믿어주지도 않는 사람을 기통까지 시켜주시다니,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때부터는 절이랑은 조금 멀어지고 새싹회에 마음을 다 쏟기로 한 거 같았습니다.
혼자계시는 시아버지의 살림, 시아버지와 (내편)과의 갈등으로 빚어지는 불화,
마음 편할 날이 없었는데,  안봉리 다녀온 이후로 차츰 마음이 편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전생에 업이 많아 그렇다고 생각하며 순응하고 살았었는데,
빙그레선생님께서는
왜 그러고 사냐고 착함을 가장한 어리석음이라고 하셨습니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  아만,  잘난 척하고 산다고,  "나. 내가" 빼고 말하라고.
큰선생님께서도 틀 속에서 빠져 나오라고.
그 때는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 알겠습니다.
 
  올해 12월 17일이면 기통한지 만 2년이 됩니다.
지금 현재 저의 삶은 많이 널널해졌습니다.
생각대로 살아집니다.
  기통 직후에는 기감도 엄청 강했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기감은 조금 약해 진 거 같습니다.
기통후 선물 받은 게 참 많습니다.
가슴 답답하게 하시던 시아버지의 곁에는 마음 착하신 젊은 시어머니가 오셨습니다.
장남은 작년에 공무원시험 합격하여 올 1월부터 출근을 합니다.
차남은 인연이 아닌 사람이랑 결혼했다가 깨끗히 정리하고 혼자 꿋꿋하게 잘 삽니다.
시아버지와 내편과는 사이가 조금 좋아진 거 같습니다.
 
  지난번 8월 10일경에 무릎이 좀 이상하여 빙그레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었습니다.
뻐등뻐등하고 이상하던 무릎이 좀 괜찮아졌습니다.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날마다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은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데, 공력이 안되니 안타깝습니다.
지원 MT때도 큰선생님께서 틀을 깨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하셨던 말씀을 기억합니다,
틀을 깨 보려고 노력합니다.
 
작년인가 빙그레선생님께서 175배 해 보라고 하신 적이 있었는데
그때 며칠하다가 못하고 111배만 하고 있어서
무릎이 조금 불편하긴 해도 절은 할 수 있으니 합니다.
하늘동그라미의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을텐데
잘 알리지 못하고,
설득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받기만 하고 줄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힘 강하게 길러 주위사람들과 편안한 삶 함께 할 날을 그려봅니다.
하늘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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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기쁨님의 댓글

593호 항상기쁨 ( 진주1/공주 ) 작성일

동그라미님 반갑습니다
주변에 내 편이 많이 생기고 좋은 일도 많이 생기니
함께 기쁘고 행복합니다
편안하고 널널한 삶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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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님의 댓글

2호 빙그레 작성일

참 오랜 세월 오지랖으로 살았습니다
오지랖에서 벗어난 것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