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씨가 녹아내렸습니다
작성자 960호 미쓰김(덕산1/함양)   댓글 0건 조회 907회 작성일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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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오후였습니다.

마트에 갔는데 왼쪽 옆구리에서 꾸루룩 꾸루룩 하는 소리가 요란하게 나서 화장실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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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을 많이 보고 일어서는데 피가 많이 섞여 있었지만, 배가 아프지도 않고 기운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해서 뭐가 정리되는거라고 좋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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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집에 왔는데 또 변을 보고 싶어서 세 번정도 화장실을 들락거렸는데 피가 약간 섞여 있긴 했지만 아까보다는 훨씬 적어서 걱정하지 않고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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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에 일어나서 또 변을 보았는데, 전날 마트 화장실에 본것처럼 양도 엄청 많고 피도 많이 섞여 있어서 병원에 가면서 빙그레선생님께 문자로 여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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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는 대장암이 녹은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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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대장내시경 두 번을 받고, 위내시경을 한번 받았는데 대장은 용종 하나 없이 아주 깨끗하다고 하고 위에만 염증이 좀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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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대장내시경을 했을 때는 용종이 있어서 몇 개 떼어낸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혈변을 봤는데도 불구하고 대장이 깨끗하다고 하니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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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은 누구나 조금씩 있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는거로 봐서 경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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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한 김에 평소 아프던 어깨와 무릎도 다 검사 받고 주사도 맞고나니 훨씬 가볍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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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선생님, 대장암을 앓으며 고생하기 전에 미리 치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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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통자 대축제 이후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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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장님과 도반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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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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